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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서전은 오직 Daum CM 동에서만 연재됩니다.
본 자서전에 등장하는 학교 및 선수들은 실제와는 전혀 다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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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전국대회 8강전 함안공설운동장
후반 77분! 서해고에 절망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팀의 부주장인 이상만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남은 시간동안 10명으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미안하다.... 정말....”
“괜찮아. 이 경기를 올해 마지막 경기로 만들진 않겠어. 날 믿고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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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은채, 나은이.... 너희들에게도 미안하다.”
“아녜요! 부주장은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잖아요!”
“맞아요. 그리고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아직 경기가 끝난 게 아니에요.
이제는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을 믿고, 지켜보며 응원하는 데 온 힘을 쏟자구요.”
“믿고.... 지켜본다라.... 쉬운 말이지만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냐....”
“전 항상 하던 일인걸요?”
“응?”
“감휴중에서 매니저를 할 때부터 전 언제나 그라운드 위의 저 셋을 믿고 지켜봤어요.
사실은 그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저들은 분명....
벤치의 믿음에 부응하는 결과를 보여줄 겁니다. 물론 주장도 마찬가지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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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는 두 점차,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기본적인 전력의 차이.
어느 것 하나 서해고에 유리한 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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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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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3분
이정록!! 또 다시 이지혁을 막아냅니다!!
오늘 경기 실점을 떠나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이정록!!
“....이쯤 되면 네 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어.”
“헉.... 헉.... ....주장!!”
이정록! 빼앗은 볼을 그대로 중앙의 김산에게!!
김산이 볼 잡고는 김하정을 따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나나 이상만이나 경기에서 돋보이는 포지션은 아니지.
하지만 나의 존재로 인해 서해고는 구심점을 잃은 상태고 그 결과는 지금 점수판대로다.
....뭐, 이상만의 꿈이라는 것에는 나도 동의해. 나 역시 윤슬을 위해서 뛰고 있으니....
하지만 그 꿈을 관철할 실력이 없다면 저렇게 벤치에서 구경이나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그렇다면 너도 벤치가 어울리겠어.”
“뭐?”
“넌 상만이보다 실력이 부족하잖아.”
“뭐?!”
김산!! 순식간에 앞으로 뛰쳐나가더니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오른쪽으로 빠져나갑니다!!
김하정은 뒤로 물러나던 반동으로 김산을 놓쳐버립니다!!“
“아차!!”
김산!! 이번에는 수비수 김철수마저 제치며 질주합니다!!
임철호가 김산을 마크하기 위해 달려나오는 순간 왼쪽으로 패스를 보내는 김산!!
류상현이 볼 잡고는.... 슈팅하기 좋은 위치!!
“와라!!!”
류상현!! 그대로 슈팅을 때리는 듯 하더니 다시 우측으로 패스합니다!!!!!
“뭐!!!!”
“이번에는 놓치지 않아!!”
김산입니다!!! 류상현과의 리턴패스였습니다!!
자세가 살짝 무너진 허영무골키퍼의 반대편 사이드로 슛을 날리는 김산!!!!
“이익!!!!!!”
허영무!! 다시 몸을 날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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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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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김산의 골이 터졌습니다!! 서해고의 주장, 서해고의 중심! 김산이 서해고를 절망에서 구해냅니다!!
83분 만에 겨우 허영무 골키퍼를 무너뜨린 서해고!!
여전히 불리한 상황임에는 변함없으나 남은 시간 7분이면 어떻게든 골을 넣고 연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역전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주장!! 나이스 슛!!”
“시현아, 내 말 잘 들어라.”
“네?”
“방금은 내가 플레이를 갑자기 바꾼 것과, 두 점 차이라서 부경고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덕분에 골을 넣었지만....
이젠 다시 한 골 차이가 되어서 그들의 방심을 기대하긴 힘들 거다.”
“....”
“게다가 지금부터 난 상만이 몫의 수비까지 함께 해야 해. 그래서 너와 상현이를 도와주기 힘들지도 몰라.”
“....앞으로 나오게 되는 찬스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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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선배의 개인기에 이은 슈팅으로 겨우 한 골을 따라붙은 서해고.
하지만 여전히 불리하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남은 시간은 약 7분.
부경고 수비진을 흔들 변수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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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7분
볼을 몰고 올라가는 서해고의 최동철!
한 점 만회한 이후 계속해서 동점의 기회만을 노리는 서해고입니다!!
최동철이 전방의 류상현에게 연결!!
하지만 중원이 빈약해지면서 김산이 수비에 매진하게 되고, 류상현을 도와줄 동료가 부족합니다!!!
“젠장!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상현아!!!!”
“!!!! 이 목소리는!!”
류상현! 왼쪽 사이드를 향해 패스!!!
그 곳에는 왼쪽 사이드의 주인인 박시현이 아닌 이정록이 와있습니다!!
본인의 포지션인 우측 풀백이 아닌 왼쪽 사이드를 따라 올라와있는 이정록!!
이번 경기 처음으로 이지혁에 대한 마크를 풀고 올라와있습니다!!
“헉! 헉! 이대로라면 어차피 패배야!! 이 공격을 어떻게든 성공시켜서 동점을 만들어야 해!!”
이정록!! 왼쪽 사이드를 따라 올라갑니다!
박시현은 특이하게 사이드가 아닌 중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정록, 돌파가 여의치 않자 옆에 있던 최동철에게!!
최동철은 그 볼을 바로 앞의 류상현에게 연결!!
이번에는 좋은 공격기회입니다!!!
류상현은 어떤 선택을....!!
“상현아!!”
“주장!!!!”
김산입니다!!!
만회골 이후 중앙선 위로는 올라오지도 않던 김산이 어느새 나타나있습니다!!
류상현이 김산에게 패스하고 김산은 그 볼을 논스톱으로 슛!!!!
“들어가라!!!”
김산!! 회심의 슈팅!!!
“어림없다!!!”
허영무!! 막아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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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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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아냅니다!!
허영무의 손끝을 스치고 그 볼은 다시 골대를 맞고 튀어나옵니다!!
아직 볼은 살아 있습니다!!!
그 볼에 달려드는 선수는....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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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오게 되는 찬스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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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
박시현!! 수비수 정현배와 몸싸움을 하며 쇄도!!
박시현이 좀 더 빠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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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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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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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입니다!!!
박시현 선수가 루즈볼에 끝까지 달려들며 그 볼을 끝내 골문 안으로 집어넣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어느새 최전방까지 올라와있던 김산의 오버래핑과 슈팅이 정말로 멋졌습니다!!
이상만이 퇴장당한 이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어있는 김산!!
이상만의 퇴장이 김산의 각성을 부추기는 계기가 된 것일까요?!?!
“이런.... 완전히 당했네.”
“상관없어. 그것보다 드디어 내가 그토록 꺾고 싶어 했던 김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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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팀에 있어도 김산은 김산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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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동점!!!!”
“깜짝이야!! 미친나! 이 가시나가!”
“오빠야! 오빠야! 방금 봤나!! 박시현 점마 갑자기 돌진하는 거!!”
“....난 김산에게 놀라는 중이야. 거의 수비수와 같은 포지션으로 위치를 유지하더니 어느 새 저기까지 올라가 있었다니....
박시현도 이상하게 왼쪽이 아닌 중앙에서 숨어있듯 포지션을 잡고 있었어.
둘 다 뭔가를 확실하게 노리고 있던 것처럼....”
“점마 진짜 뭔가 있다!! 와, 우째 갑자기 속도가 저래 나지!!”
“....오늘은 볼수록 희안하네. 부경고가 골 넣을 때는 세상 무너진 표정을 짓더만.
지금 니 흥분하는게 딱 평소 부경고가 골 넣을 때 하는 짓들이라고.”
“몰라, 야 니는 안 놀랍나? 지금 서해고는 10명인데도 전반전보다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다고!”
“안 놀랍다. 동점대서 짜증만 나는구만.”
“....어느 팀이 올라오건 쉽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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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 헥.... 이젠 진짜 숨도 못 쉬겠네....”
“정말 멋진 오버래핑이었어. 시현이와는 사전에 짜고 라인을 바꾼 거냐?”
“우리가 함께 뛰는 게 몇 년인데, 척하면 척이지.”
“큭큭큭.”
“자, 자. 집중하고! 연장에 가면 체력적으로 우리가 압도적으로 불리하게 돼. 남은 시간 3분.... 조금만 더 힘내보자!”
“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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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분 이상만 부주장의 퇴장. 그것은 오히려 서해고의 집중력을 최고조로 올려놓았다.
강릉중앙고와의 120분 혈투를 치른 지 불과 3일이 지나, 다시 이런 하이텐션의 시합을 하면서
체력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지만 오로지 정신력이 우리를 버티게 해주었다.
하지만 김하정이 추스르며 다시 진열을 가다듬은 부경고의 수비는 서해고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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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2.
결국 경기는 또 다시 연장전에 들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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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전반 99분.
“서해고의 발전 자체는 인정한다. 대단했어. ....하지만 여기까지다.
체력도 완전히 바닥나서 정신력만으로 뛰는 네놈들은 대체 어디를 바라보며 뛰는 거냐!!”
“우승!”
“뭐?!”
“무명팀에서의 소꿉놀이? 그래 맞아. 하지만 난 이 소꿉놀이의 끝을 우승컵으로 마무리 할 생각이다!”
김산! 윤슬과 김하정을 제치며 드리블을 이어갑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연장을 치르며 체력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는 서해고!
하지만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 우승컵의 주인은 부경고로 정해져있어!!”
김하정!! 뒤에서 백태클!! 반칙이 아닙니다!!
김산의 발끝에 있는 볼만을 차내는데 성공한 김하정!
하지만 그 루즈볼은 박시현이 잡았습니다!!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그렇죠, 주장!”
“시현아!!”
“류상현!!!! 핀포인트다!!!!!!!”
박시현!! 그 볼을 그대로 크로스!!!
볼은 멋진 궤도를 그리며 부경고의 골문을 향해 갑니다!! 하지만 허영무 골키퍼가 무난히 잡을 것 같은데요?!
“박시현! 이건 네 실수다!”
허영무! 볼을 캐치.... 아닙니다!!
류상현입니다!!!!!
“놓치지 않아! 난 서해고의 스트라이커다!!!!”
류상현이 발 끝으로 볼의 궤도를 바꿉니다!!!
그 볼은 허영무를 넘어 부경고의 골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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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골입니다!! 서해고가 역전했습니다!!!
박시현의 크로스를 각도만 꺾어 골로 연결한 류상현!!
80분 동안 계속 밀리던 서해고가 퇴장 이후 세 골을 넣으며 결국에는 역전까지 만들어냅니다!!
“꺄!!!!!!!!!! 역전이야!! 대장!! 부주장!! 역전이라구!!!”
“진짜로 역전이라니.... 지금 난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말했잖아요. 저 녀석들은 반드시 우리의 믿음에 부응할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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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봤나!! 궤도가 완전 예술이다!!”
“엔간히 해라.... 우리 지금 역전당한 거 안비나....”
“어? 우리 지고 있나??”
“니, 내랑 같은 경기 보는 거 맞나....”
“....결국 저 애송이가 게임의 판도를 바꾸고 있어.
달리기와 크로스.... 단 두 개의 재능만으로 동점골을 넣고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다니....
게다가, 결과적으로 서해고는 이상만이 빠지면서부터 순식간에 역전까지 만들어버렸어....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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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네 놈은 진정 그 팀으로 우리를 이길 생각이었던 거냐. 애들 장난같이 시작한 그 축구부로....”
“단 한 번도 패배를 생각한 적은 없어. 서해고는 진정으로 부경고를 이길 생각이다.”
“큭큭큭, 좋아. 너희들의 축구를 소꿉놀이로 비하한 건 내 실수다. 하지만! 부경고는 질 수 없다.
이 대회는 수많은 프로팀의 스카우터들이 보고 있고, 특히 우리 부경고의 경기는 그들도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
....우리 선수들은 모두 프로를 바라보며 대회를 치르고 있어.
너희와는 동기자체가 다른 우리 부경고 선수들.... 이대로 끝날 거란 생각은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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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3분까지 두 점차로 뒤지고 있던 서해고.
하지만 이상만 부주장의 퇴장을 기점으로 오히려 서해고의 경기력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그리고 결국 100분 만에 역전에 성공.
최강인 부경고를 꺾을 수 있다는 희망에 서해고는 마지막 힘까지 짜내어 부경고의 맹공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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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장 후반 116분....
류상현의 돌파를 저지한 김하정! 리턴패스 후 전방을 바라봅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겨우 4분!!
부경고의 공격은 어떻게 진행 될까요!!!
“이지혁!!! 네 놈 아직 안 지친 것 다 안다!!!”
“엥??”
“그 1학년과의 술래잡기는 이제 끝내고 남은 힘 전부 짜내!!!!”
김하정!!! 전방을 향해 롱패스!!!!
부경고 수비수들의 키를 모두 넘기며 멀리 찬 볼!!!
이지혁이 그 볼을 향해 달려나갑니다!! 오프사이드도 아닙니다!!
마크맨인 이정록과의 거리는 점점 더 벌어집니다!!!
“이런 막판에 어떻게 이렇게 빨리 달릴 수 있는 거야!!!!!”
“명심해라, 이정록! 스트라이커는 어느 순간에도 골문을 향해 쇄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힘을 남겨둬야 하는 법이야!!
너처럼 이미 방전된 수비수는 최후의 순간에 공격수를 놓칠 수밖에 없지!!”
이지혁!! 이정록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달려 나갑니다!!!!
이정록은 이미 한계치!!
더 이상 이지혁을 따라갈 힘은 없습니다!!!!
이지혁! 완벽한 찬스!!! 서해고의 골키퍼가 나오지만 구석을 향해 절묘한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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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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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지혁입니다!! 부경고와 청소년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인 이지혁이 팀을 살려냅니다!!!
역시 부경고! 이대로 끝낼 생각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저 멀리서는 이정록이 쓰러져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리에 쥐가 난 모양인데요!!!
오늘 경기 내내 이지혁을 완벽하게 차단하던 이정록!!
결국은 먼저 무너지고 맙니다!!
“젠장!!! 젠장!! ....젠장!!!!”
“....분하냐.... 어깨를 펴도 좋아, 넌 최선을 다했어. 오랜만에 인상에 남는 수비수였다.
이정록이라.... 다음에는 대표팀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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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젠장!!! 다리가 조금만 더 버텼어도!!!”
“넌 오늘 MVP급의 활약을 펼쳤어. 최선을 다 한 만큼 당당해져라.”
“그래! 정록이 너 오늘 내가 본 중에 최고로 멋있었다구!! 그러니까 울지마.”
“젠장!!!”
“....분하겠지.... 후회하는 마음도 당연하고, 벤치에 앉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괴로움도 당연해.
하지만 넌 오늘 경기로 얻은 것이 많이 있을 거야....”
“....”
“너의 싸움은 이제 끝났지만.... 아직 네 몫까지 싸우는 애들을 위해서도 눈물은 보이지 마.
저 녀석들이 마지막 힘을 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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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이지혁을 틀어막았던 이정록.
하지만 두 경기 연속 120분 혈투를 벌이며 소진된 체력이 마지막 순간 정록이의 발목을 붙잡았다.
나가면서 흘린 정록이의 눈물.... 우리는 남은 4분을 그 녀석이 더 이상 울지 않게 하기 위해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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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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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 삑! 삑!!!!!!!
끝났습니다!! 연장까지 총 120분의 대결로도 승부를 내지 못한 서해고와 부경고!!
결국은 승부차기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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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요 ;;;; 쉐바옹 퇴장 당하자마자 역전해버렸습니다 ;;;; ㅋㅋㅋㅋ
전술이 뭐가 잘못되었길래 중미가 빠지고나서야 세 골을 집어넣을까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대회 첫 승부차기가 나오네요. 세 편이나 이어온 부경고와의 대결이 이제 다음편이면 끝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
다음 편은 10월 25일 00시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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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화 등장 감휴人
이상만(튼튼한 쉐바씨 님)
김산(장비의순정 님)
서태웅(사토미빠된 CD전도사카스톨씨 님)
이지혁(민방위 공병 님)
허영무(눈물콧물 님)
김하정(어리바리겐지 님)
윤슬(Iris™ 님)
감사합니다 ^^
첫댓글 1111111111111111/와이프 재우고 정독 -ㅂ-! 그리고 나의 활약은 ㅋㅋㅋㅋ 쫭이다!
날짜를 바꿔도 1등이라니 ㄷㄷㄷㄷ
장순옹은 박시현이 떠나는 순간까지 최고의 주장입니다 ㅋㅋ
데헷~
선맆 후감상~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장순옹이 계신 한은 무리입니다 ㅋㅋㅋㅋ
왠지 패할것 같음
운에 맡겨야죠 뭐 ㅋㅋㅋㅋ
25일 안됩니다! 바로 롸잇나우 ㅠ
저도 마음같아서는 하루에 한편씩 쓰고 싶어요 ㅠㅠㅠㅠ
우오....!!! 쩌네요!!! 박진감 대박
감자전하면서 승부차기는 처음이네요 ㅋㅋ
와..ㅋㅋㅋ 잘보고갑니다.ㅋㅋㅋ 서해고 올라가는건가..ㅋㅋㅋㅋ
승부차기까지 왔으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정우도 장기결장하고 있는 와중에 제아를 요구하다니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19일인데 올리신 이유는?
내일 제가 일이 있어서요 ㅎ 아까 10시쯤에 감휴에 글 올렸어요 ㅎㅎ
아!
쉐바옹이 문제였음 ㅋㅋㅋㅋ 없으니 다들 날라댕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으헤므헤 잠자기전의 감휴역주행중 얻은 꿀이넹ㅋㅋ 잘읽겠습니당ㅎ
내일 사정이 생겨서 하루 일찍 올렸어요 ㅎㅎ
ㄷㄷㄷ 승부차기라니....
그나저나 3실점이라니ㅜㅜㅜ 충격이 크네요ㅜㅜㅜ
제 능력치도 올려주신 것 맞나요?ㅜㅜ 수비가 불안해서 그런가.....
마지막 장면은 김하정 어시가 아닌거 같은데..
어찌하였든!! 잘봤습니다~~!!
사실 마지막 장면은 수비수의 롱패스인데 연장의 상황에서 듣보잡수비수가 저렇게 멋진 패스를 보낸 게 억울해서 소설상에서는 그냥 김하정의 패스로 했어요 ㅋㅋㅋㅋ
이 글 위에글도 읽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만의 2편인가요ㄷㄷㄷㄷ
보름 만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수코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길었던 경기가 드디어 끝납니다ㅋ 기대해주세요ㅎㅎ
오오미 설마햇던 역전이 ㅋㅋ 아 사투리 진짜 음성지원되네요 ㅋ 진빼이 사투리 ㅋ
입에서 나는대로 쓰는게 제일 편합니다 ㅋㅋㅋ 표준어로 소설쓰기 힘들어요 ㅋㅋㅋㅋ
드디어 내가 내가
장담하건데 진지옹 이런 댓글만 앞으로 반년은 쓸 것 같아요 ㅋㅋㅋㅋ
퇴장당하고 역전 ㅋㅋㅋㅋ 전술문젠가 ㅋㅋ잘봤습니다
쉐바옹을 문책해야겠습니다 ㅋㅋㅋ
이상만이 문제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또 골넣었네요..ㅎㅎㅎ 잘 읽고 갑니다~
황선홍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트라이커입니다 ㅋㅋ
김산.쩐다.....박시현이고 이정록이고 김산이 걍 에이스인듯..ㅎㄷㄷㄷㄷㄷ
김산이 진정 언터쳐블이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