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목) 통증으로 병원. 초음파 결과 신장암인거 같다는 소견.
4/12(금) 큰병원 비뇨의학과 외래. 이때부터 통증으로 눕기 어려워 앉아서 주무셨어요.
4/15(월) 복부CT 진행, 가장 빠른 외래가 토요일이라 토요일까지 진통제 먹으며 기다림
4/20(토) 외래. CT결과 림프종+전이 인거 같다고 혈액종양내과로 이동하여 월요일에 입원하기로
->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통증이 있지만 걷고 의사소통 원활하셨습니다.
4/21(일) 통증이 심하며 급속도로 안좋아지기 시작
4/22(월) 입원하여 흉부CT
4/23(화) 조직검사 진행
4/24(수) PET CT 진행 중에 있습니다.
월요일 입원 후엔 통증으로 걷기 어려우셔서 휠체어로만 이동가능하고요
휠체어 밀어드리면 가는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거나 소변의사 밝히는 정도만 말씀하십니다.
진통제 링거 때문인지 또렷한 눈 없이 거의 감고 계시고 음식 냄새를 못맡겠다 하셔서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있어요. 다른 환자들 식사 시간에 밖에 나와있습니다..
토요일까지만하더라도 소통과 걸으실 수 있었는데 며칠사이 너무 급속도로 안좋아지시니,,
마음이 바싹바싹 타들어갑니다. 빨리 치료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는데
보통 조직검사 후 항암을 언제쯤 시작하는지요 ?
첫댓글 저희도 급속도로 전신에 퍼져서 죽을수도 있다하고 생과사를 오갔지만 항암약 들어가면서부터 드라마틱하게 호전되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제나님 기다리며 힘내겠습니다.
3주~1달이 보통입니다. 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고요.
열림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응급실 내원부터 항암시작까지 일주일정도 걸렸어요 상태도 많이 안좋고 지방 대학병원이라 빨리 시작한것 같아요 죽을수도 있다고 했는데 치료 시작하고 빠르게 좋아지더라구요 치료 시작하면 좋아질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엄청 빨리 시작하셨군요. 저희도 빨리 치료가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남편도 제가 부축해서 겨우 걷고 두달동안 길가다 쓰러지고 그랬었어요ㅠ 교수님이 보시고 중환자실 가야할 사람인데 걸어다니는게 신기하다고 하셨어요 잘 진행되셔서 항암 잘 받으시길 바래요!!
속도가 빠르고 위험하다 생각되면 잡혀있는 일정보다 더 빠르게당겨서 일정잡아 연락주고 시작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