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기도와 만족이 있습니다.
(시편 91편 14-16절)
요한 웨슬리(John Wesley)가 성령을 체험하고 강력한 영향을 끼치자 옥스포드 대학에서 웨슬리를 초청했습니다. 웨슬리는 교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령 충만함을 받으시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그러나 영국 최고의 석학인 교수들의 반응을 보니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래도 웨슬리는 물러서지 않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를 만났고, 예수의 말씀을 직접 들었고, 예수와 함께 생활했고, 자신의 눈으로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 받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의 명령을 따라 예루살렘에서 머물며 성령이 임하기를 기다렸고 오순절 성령 충만함을 받고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이 외치자 3천명이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옥스포드 대학의 교수 여러분은 예수를 직접 만난 적이 있습니까? 예수와 함께 식사했습니까? 예수의 기적을 직접 보기라도 했습니까? 예수를 만나고 함께 먹고 기적을 목격했던 제자들도 성령이 임하여 권능을 받은 다음에야 영혼을 건질 수 있었다면 하물며 당신들이야 말로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쓰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웨슬리의 설교를 들은 교수들이 깨어졌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에 성령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시대는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 쓰임받는 것입니다.
시편 91편은 영원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에 거하는 자가 안전하게 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이 복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1. 평소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입니다.
시편 91편 14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 “사랑”이라는 히브리어는 하샤크(Hashaq)입니다. 하샤크는 서로 붙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 없이는 못살고 부모를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 곁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즉 하나님이 건지리라고 했는데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애착을 가지고 붙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형식과 의식적으로 믿지 말고 하나님께 애착을 가지고 바싹 붙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인생길에는 크고 작은 시련과 환난과 고난의 수렁이 있고 우리는 그곳에서 건져주실 손길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난관과 시련이 다가오고 슬픔과 고통이 다가올 때 사람은 잘못된 곳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답하니까 술에 애착을 가지고 쾌락에 애착을 가지고 세상의 고통을 잊으려고 하는데 세상은 와서 더 중독이 되게 하고 파탄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애착을 가지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은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과 환난에서 건져 내 주시고 오히려 그를 통해서 우리에게 유익이 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장 8절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죄를 회개하고 보혈로 씻어야 하나님께서 그 정결한 곳에 오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보혈로 씻어 하나님께서 오실 수 있는 마음의 자세와 결단이 있어야 됩니다. 더불어 평소에 말씀과 가까이 하며 기도와 하나님 섬기는 일에 충실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말씀 속에 계십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충만하더라고 기록된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나러 갈 때 말씀을 가까이 해야 됩니다. 이처럼 말씀 속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말씀을 멀리하고 가까이 할 수는 없습니다. 매일같이 말씀을 읽어야 됩니다. 정해놓고 아침에 말씀을 읽고 잠자리에 들어가기 전에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하나님과 가까이 지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과는 대화할 수 있는 곳이 말씀인데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감사하고 찬미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말씀을 충실하게 지키고 말씀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그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받았으며, 십자가의 은혜가 퇴색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시편 91편 14절의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께 높임을 받는 길이고, 호세아서 6장 3절에서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고 했듯이, 정치와 경제, 가정과 다음 세대를 걱정하기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깊이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예비하시는 분), 여호와 라파(치유하시는 분), 여호와 샬롬(평화를 주시는 분), 여호와 로이(목자가 되시는 분)로서 우리를 인도하시기에, 세상이 혼란할수록 더욱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2.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15절에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간구하는 기도는 원한서린 간절한 마음입니다. 간구하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고 방만하게 기도하지 아니하고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뜨거운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반드시 응답받기 위해서 갈급함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기도하면 항상 낙심하는 때가 다가옵니다. 처음에는 간절한 열정으로 기대를 하고 기도하다가 중간쯤 가면 그만 의심이 생기고 그 다음에는 낙심이 생겨서 포기하고 마는 것입니다. 끝까지 견디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로 간구하라’고 하셨는데, 성도들이 더욱 뜨겁게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이 땅을 축복하실 것이고, 환난 날에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지시고 영화롭게 하시며 장수의 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설교의 왕자’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님이 사역하던 교회가 영국 런던에 있습니다. 그곳은 한 때 6천 명 이상 최고 2만 명의 청중이 모였고, 당시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으로 불타오르던 교회였습니다. 스펄전의 전기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그는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항상 교회 본당이 아닌 아래층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에는 기도하는 성도가 많았는데 그는 성도들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제 목회의 비밀입니다. 그들이 나의 힘이며 우리 교회의 발전소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의 탁월한 설교 때문만이 아니라 기도하던 성도들을 통해 그 교회는 황금기를 누리고 영국을 변혁시키는 초점이 됐습니다. 그러나 스펄전 목사님이 떠난 뒤 교회가 비틀거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몰락 원인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 기도 운동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기도가 사라질 때 하나님은 영광을 그 교회에서 거두십니다. 기도는 교회를 움직이고 발전케 하는 ‘힘’입니다. 기도운동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운동, 전도운동, 헌신운동이 일어나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기도하다가 낙심하지 마세요. 기도하다가 절망하지 마세요. 기도하다가 보면 광명이 옵니다.
영화롭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3. 장수의 복을 받아 만족한 사람입니다.
본문 16절에 내가 그를 장수 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고 하였습니다.
신명기 30장 20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되시고, 우리의 장수되시니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섬긴 우리는 생명을 받고 장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사람이 60세만 넘기면 거의 90세까지 산답니다. 왜냐하면 죽을 사람은 60세 전에 다 죽습니다. 왜냐하면 폐가 나쁘던지, 간이 나쁘던지 특별한 기관이 나쁜 사람은 벌써 60세가 되기 전에 고장이 나서 다 죽고 60세가 넘으면 이제는 서서히 늙어지는 것이 한 20년 걸리면 약 90세까지 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78.6세로서 남자가 75세, 여자가 85세 정도로 나타난 것입니다. 최근에는 첨단 의료기술과 갖가지 의약품이 개발되어 평균 수명을 늘리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성경에서도 이러한 건강과 장수의 지혜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잠언 10장 27절에는 하나님을 경외할 때 장수의 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고, 신명기 30장 20절에는 순종할 때 장수하고, 에베소서 6장 1절에는 부모를 공경하면 장수한다고 말했고, 잠언 28장 16절에는 탐욕을 멀리할 때 장수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좌우간 주님께서 내가 장수하므로 저를 만족케 하겠다고 했으니 주님 잘 믿으면 만족할 만큼 장수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의 기준은 아주 명확합니다.
시편 73편 28절에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하나님께 가까운 사람’이 진짜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 돈이 많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할 수도 있고 병에 걸릴수도 있습니다. 세상 복이라는 것을 받은 사람도 있고 받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육에 속한 것들은 ‘하나님과 가까운 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평소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응답받는 사람입니다.
장수의 복을 받아 만족한 사람입니다.
시편 91편 14절-16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모시고 섬겨서 하나님의 큰 은총과 기적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