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랭킹]
한국기원이 발표한 6월 한국랭킹에서 이세돌 9단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11월부터 국내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8개월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세돌 9단은 지난 한달 동안 제6회 응씨배 4강 진출과 제13회 LG배 8강 진출 등 8승 2패의 성적을 올려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세돌 9단(15,241점)은 2위 이창호 9단(13,414점)과의 랭킹 포인트에서 1,800여 점 차이로 앞서 있어 한국 랭킹 1위 자리는 당분간 이세돌 9단의 독주가 예상된다.
2008년 들어 맹활약하고 있는 2위 이창호 9단 또한 5월 한 달 9승 1패의 성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창호 9단은 현재 제6회 응씨배 4강, 제13회 LG배 8강, 제7회 춘란배 8강 진출, 제21회 후지쓰배 8강 진출 등 세계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이세돌 9단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위부터 5위까지 박영훈 9단, 목진석 9단, 조한승 9단이 순위를 유지한 반면 지난 달 6위에 올랐던 강동윤 7단은 제13회 LG배 32강전에서 조치훈 9단에게 패하는 등 5월 성적 3승 2패로 랭킹포인트가 하락하며 8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6위를 차지한 원성진 9단은 8위에서 2계단 올랐으며, 백홍석 6단 또한 제19기 기성전 준우승과 제13회 LG배 16강 진출로 포인트를 추가하며 9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이밖에 여자기사로는 유일하게 조혜연 7단이 지난달 보다 3계단 떨어진 43위에 랭크되며 50위권을 유지했다.
한국기원 프로기사랭킹 발표는 매달 1일 발표되며, 산정일로부터 과거 1년간의 성적을 집계, 대국 획득 점수, 기전 가중치, 기전 인정률에 따라 점수화 하여 랭킹 50위까지 발표한다. (기사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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