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색은 승자에게 더많다는 설명이 있다]
본래 성(性)은 투쟁에서 얻어지는것.
성서의 "간음하지 말라" 는 가르침을 단순히 호색에 대한 경계라고만 생각하는것은
그리 충분한 해석이 아니다.
이말 속에는 예수의 여러 예화에서 볼수 있는 무기력과 무저항주의가 숨어있다.
오른뺨을 누가 때리면 왼뺨마저 돌려 대주라고 하는 패배주의가 농후하다.
왜그럴까?
본래 성(性) 이라는것은 싸움에 이긴다음 , 그 좋은맛을 느끼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쉽게 얻어지는 것은 자극이 부족하고 , 본래의 맛을 잃어버리기 쉽다.
이런점에서 볼때 , 동물들의 성은 더없이 엄격하다. 동물의 성은 종족의 보존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부여받기 때문에 싸우지 않고 암컷을 얻는다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싸우고 이겨서 성취한다는 것은 우수한 [씨]를 후세에 계속 이어주는것으로 약한
씨는 가차없이 도태당한다.
그것이 성의 섭리이다.
하지만 동물과 비교해 볼 때 인간이라는것은 항상 예외가 존재하므로 간단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오늘날의 결혼제도가 확립되기까지 인간의 사회에 있어서도 성은 격렬한 투쟁 끝에 승자에게만 주어지는 아름다운 고깃덩어리일 뿐이다]
강자는 몇명의 여성을 복종시켜 할렘을 짓는 것이 가능했다.
그 흔적이 지금도 일부다처제의 결혼형태로 남아 있는것이다.
때문에 예수의 [간음하지 말라]는 말에는 여색을 금하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 성을 얻기 위해 싸움하지 말라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점에서 예수의 말은 어디까지나 약자적인 성자의 편에서 나온것이다.
완력이든 권력이든 금력이든 어쨌든 싸움에 의해 승리한 이상 성의 향수자는 그 성과를 보게된다.
이것이 자연스러운 정(情)이라 할수있는 "미녀후궁 삼천명"식의 데모스트레이션이 태어나게 된이유이다.
즉 단지 성행위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을 힘의 상징으로 과시하기위한 장식품으로 간주해 버렷는데 이런일은 중국이나 일본, 우리나라의 옛군주 체제에서 흔한 일이었다.
대체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반드시 성(城)을 쌓는다.
전국시대의 무장이라면 성곽을, 창업회사의 사장이라면 호화찬란한 빌딩을, 종교가라면 큰 사찰을--- 이것이 남자의 영광의 상징이라 한다면 다른한편으로는 그 훌륭한 성에 필적하는것이 여성이다.
그리고 그 어느 쪽이든 싸우지 않고서는 손안에 넣을수 없음은 물론이다.
싸우는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결코 여성도 얻지 못한다.
가정의 평화만을 바라는 소시민이 어쩔 수 없이 일혈주의(오로지 한가지 목표만 추구하는 주의) 를 고집하는것과 다름이 없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자기 생각대로 여성을 손에 넣을수 없는 남성은 일의 능력도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카페 게시글
강박증,종교
간음(姦淫)을 보고 듣지 말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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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29 02:3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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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잼있게 봤습니다..^^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적자생존 자연도태 와 관련된 문제였나?..글을 읽고보니 짐승들 먹이다툼하는 모습이 연상되는군요..여자는 먹이감 밖에 안되는 건가? 먹이를 많이 차지하는 짐승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는?? 아 우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