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재봉(559m)
1.산행구간 :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x379m-통도사-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21. 2.12(금요일)
.산행거리 : 12.35km
4.산행참가자 :아내
◎ 통도사 산문 (10:00)
◎ 303m/경남 204(10:30)
◎ 합장바위/전망대(10:40)
◎ 364m/양산302(11:05)
◎ 봉화봉/x483m(11:40)
◎ 늪재봉/x559m(12:15)
◎ x545m(12:50)
◎ x335m 전망대 (13:30)
◎ 통도사(14:00)
◎ 신평 산문(15:00)
어제 고헌산 다녀오면서 오늘 어디로갈까가 주 관심사였다.
설날인데...........
조상님을 찾아 뵈야 하지 않느냐 부터 길도 비좁은데 우리도 그곳에 한몫할 필요도 없거니와 다음주에 갈건데라며 산에나 다녀오자며 그리 의논 되었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그외 2단계인 현상황
그보다 같은 주소지가 아닌 직계 가족이라도 5인이상 집합금지 기간이라 여러 형식의 변형된 설날 지내기가 곳곳에 진행 된다지만 그게 어디 확인이 가능하겠는가 싶다.
하지만 그보다 제수 없게 전염병인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경우를 생각하면 정말 생각조차 하기 싫은 그런 경우이기에 참자 그리 되었던게 사실이다.
무서워 피하는게 아니고 더러워서 피한다라는 속설....
하여 일찌기 차례고 모임같은건 피한지 오래 되었지만 그래도 설날인데라는걸 지울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 놀면 뭐하니 운동 즉 산에라도 다녀오자 그리 되었다.
그런데 산엘 가더라도 어딜 가느냐...
각자 생각해두기로 했었는데 나는 가지산을 생각했었고 아내는 통도사 얹저리 늪재봉이었다.
어찌 생각이 달라도 이렇게 다를수가 싶다.
아침에 의견이 오간다.
가지산은 휴일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올거고 또 우리의 목적인 인증삿을 만들기에 힘들거다라는게 주된 이유였고 하여 간단하게 다녀올수 있는 그런길을 찾다보니 늪재봉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나는 알고 둘을 모른다며...
휴일이지만 설날이다.
그런데 미친놈(?) 아닌 다음에야 설날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가지산엘 오지 않을것이다는 이야기이지만 그 고집은 꺽을순 없다.
하여 방향을 통도사 산문주차장으로 향한다.
정원 초하루날 즉 설날은 무료 입장이라고 산문을 활짝 열어 두었다.
그러니 잠시 지켜본 결과지만 차량행열이 4월 초8일과 흡사하다는 그런 느낌이다.
줄줄이 꼬리를 물고 들어 간다.
이렇게 이른시간에 뭐하러 가지...
아내와 난 한참이나 궁금 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 한거지만 합동제례가 있었다는것.....
우리도 들어갈까 하다 고민고민.....
그 비좁은 주차장에 우리까지 뭘 이라며 산문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그리고 곧장 산행준비를 하고는 출발한다.
따스한 기온이 출발부터 옷을 벗게 만들게 한다.
산문이다.
오가는 차량들 행열이 꼬리를 물고 들어 간다.
우리가 진행할 길이다.
통도천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을 건너 건너편 영모제라는 고가가 눈길을 끈다.
밭둑에 이정표를 설치해 두었다.
전에는 없던거였는데....
오룡산 9.1km다.그리고 늪재봉까지 6.2km라고....
오룩스맵과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대로 맞긴 맞다.
양산시에서 모처름 좋은일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내는 전에는 보지못한게 하나둘 아니라며 곳곳이 수석 덩어리란다.
뭐 숱하게 데리고 다니면 뭘하나 싶기도 하고...
또 이렇게 생각없이 다니는것 또한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아는 사람은 다안다.
엣날 자료를 보면 303m/경남 204이라는 삼각점이 있는곳이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새월에 지워져 이렇게 방치 되어 있다.
합장바위..........
통도사 전경을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다.
그러니 이곳을 산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둘러 보는 그런 곳이기도 하고 불자 산객들은 통도사를 내려다보면서 합장한다 하여 합장바위라고...
어째튼 조망은 참 좋은곳이다.
그런데 오늘 미세먼지 겸 안개가 끼여 엊그제 파란 하늘과 비교할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영축산및 통도사 주변 암자들은 조망이 되긴 된다.
커피도 한잔 하고....
잠시쉬어 가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들이 닥친다.
정작 마스크는 쓰지 않았고 자기들끼리 코로나 운운 하고 있다.
참 말안든는게 장년층이라 하더만은 그와 다를바 없어 보인다.
그러고는 정작 불만이 가장 많고..
또 전염병에 걸리는 추세도 대부분 장년이고 보면 결국은 자기자식 세대에 빛을 지우는것인데 왜 그걸 모르는지 ...
쯧쯧.....
금강계단이 오픈 하는날인지....
탑돌이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모는 그런 그림이다.
나중에 하산해서 함 들어 가봐야겠다.
아마도 이건 지난 태풍의 피해목이지 싶다.
암반위에 자라는 나무가 뿌리를 박을때가 없어 둥글둥글돌라다 결국은 바람에 의해 쓰러지니 그모양새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가고도 남을만하다싶다.
364m.....
양산302이라는 삼각점이 있다.
전망대 암릉이다.
유일하게 고속도로 방향을 볼수 있는 그런 곳이다.
오늘은 설날....
하지만 고속도로는 뻥 뚫려 있다.
산길........
늘 와도 참 좋은 길중 하나다.
더구더나 진달래및 철쭉 필때오면 참 좋은곳이다.
봉화봉이다.
x483m............
중간에 쌓아놓은 돌탑 그리고 그위에 봉화봉이라는 글씨의 케른.....
그리고 그 가장자리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통도산문매표소까지 4.2km라고....
오룩스맵을 확인 해보니 주차장에서 출발한건데 4.8km....
오룩스 맵은 서성거리는 경우 또 합장바위에서 쉬었던 또한 거리에 포함 되는거리 약간의 거리 오차가 있을수는 있지만 정확한수치인것 같다.
오늘의 목직지는 1.5km남았다.
늪재봉이다.
x559m라고....
그런데 이정표는 늪재봉에서 100여m 후방에 세워져 있다.
그리고 새로운 이정표는 서운암을 가르키고 있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은길....
서운암까지 1.9km인데 오는 4월달...진달래 필때 와서 가봐야 겠다.
그리고 양지바른곳 서운암 가는 길목에 앉아 준비한 떡으로 식사를 한다.
간단해서 좋지만 뭔가 허전하다는 마누라..
밥이 아니면 식사가 아니라는 마누라...ㅎㅎ
x535m
이곳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석계-금수암쪽으로 가는 임도길인 반면 곧장 내려서면 통도사 백련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물론 계곡에서 만날수도 있다.
임도 고개에서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과 이곳에서 곧장 내려서는길과는 계곡 근처에서 만난다는것이다.
오늘은 곧장 내려선다.
이따금 얼어있던 내리막길이 주욱 미끄러지는등 발길을 잡는다.
전망대다.
신평마을이 지척이다.
우리가 진행할 x385m 방향이다.
x385고지다.
즉 백련암 뒷산으로이어지는 능선길 사명암 뒷산 능선이다.
나즈막한 능선이라 부담없는 산길..
그런데 참나무는 모두 베어 놓았다.
소나무를 살릴거라고 한것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사찰에서 그것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대도장이 맞는지 묻고 싶다.
전망대에 선다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오늘은 이곳에서 사명암쪽으로 내려선다.
x385m에서 보는 신평쪽이다.
통도사 고겟마루로 내려서고 그리고 건너편 산쪽으로 올라선다.
물론 안양암 뒷산인셈이다.
통도사 앞산에서 보는 통도사 전경이다.
나무들이 웃자라 이제는 조망조차도 잘 나오질 않는다.
통도사 대웅전과 금강계단 모습이다.
카메라라 줌인하여 한장 건졌다.
통도사 오층석팁이다.
수백년 전부터 노출된 기단부와 부서진 석탑부재들이 흩어져 있었으나 복원되지 못하다가 1991년에 지금과 같이 복원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통도사
통도사 대웅전이다.
국보 제290호라고 한다.
또 통도사 대웅전은 상로전의 주건물(主建物)이다.
대웅전의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5칸의 규모로 되어 모두 15칸 건물이며, 특이한 것은 두 개의 건물을 복합시킨 평면형이라 건물내부의 기둥배치가 다른 건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예라고 한다.
내부에 불상을 모시지 않아 통도사 대웅전은 참배의 기능만을 갖고 있는데 불상을 모시지 않은 대신 불단 뒤편으로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금강계단이 위치하는 구조라고....
또 대웅전에는 건물의 4면에 편액을 걸었는데
동쪽이 대웅전(大雄殿),
서쪽이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이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을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 하여 조선 중기 불당 건축의 특수형으로 불당연구 및 목조건축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금강계단
646년(신라 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통도사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정골(頂骨)과 지절(指節), 치아사리(齒牙舍利), 금란가사(金?袈裟)가 봉안되었다고 한다.
잠시 금강계단 참배 안내를 보면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개방하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은날에는 개망을 한다고 한다.
매월 음력 초하루 ~ 초삼일 (음 1일 ~ 3일) , 매월 음력 보름 (음 15일)
매월 지장재일(음 18일) ,
매월 관음재일 (음 24일)
그리고 참배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2시까지인데 오늘은 2시가 넘어도 계속 참배가 가능한것 같다.
여의길상.............
항상 길하고 상서로운 좋은 일들은 자기 의지에 달려 있다
소통
종교의식때 부처님께 축원밀 빌원 소원등을 적어서 넣는 통이라고.....
소원지를 적어 각자의 띠에 넣어 놓으면 대신 축원을 해준다고....
통도사 자장매다.
많은 사람들의 카메라촛점을 받는곳이다.
지난 1월부터 이어져 오는 통도자장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한다.
통도사를 벗어나려는데 웬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나 싶기도....
코로나 정국에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더구더니 빵을 구입하려는 줄로 장사진을 치고 있기도 하다.
설명정리 따로 없디 싶다.
이곳이 설날이고 설이다
전에 보지못한것이 무풍한송로입구에 설치 되어 있다.
영축총림대도장이라는 거대한 암릉에다....
그리고세계문화유산이라는 글씨와 함께다.
뭐 이라도 자랑하는게 당연 하다지만 아~
이건 너무 하다 싶지만 중국가서 본바에 의하면 다소 약과에 불과 하다는것을 깨달는다.
자료를 보면
총림(叢林)은
빈댜바나(산스크리트어: Vindhyavana)의 의역으로 음역하여 빈다바나(貧陀婆那)라고도 한다고 한다.
여러 승려들이 화합하여 함께 배우며 안거(安居)하는 곳이라고 한다.
선원(禪院) · 강원(講院) 등 제반 시설을 갖추고 여러 승려가 수행하는 도장이며, 총림의 최고지도자를 방장(方丈)이라 부른다.
한국 불교의 조계종에는 해인사 · 송광사 · 통도사 · 수덕사 · 백양사의 다섯 사찰이 선원과 강원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들을 오대 총림이라 하고
동화사 · 쌍계사 · 범어사의 세 사찰을 만장일치로 총림으로 추가 지정, 이에 따라 팔대 총림이 있게 되었다고 한다.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이다.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는 길이라는 뜻이다.
약 1.6km거리이지만 참 좋은곳이다.
편안한 흙길과 오가는 사람들의 정다운 이야기가 펼쳐지는곳...
게다가 계곡물소리가 정답게 느껴지는 아름다운길....
2018년도인가 아름다운 숲 잔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통도사 산문이다.
오가는 차량들의 행열로 아침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이따금 밀리기도 하고....
아무리 입장료 주차비가 없는 공짜라지만 이럴수도 있나 싶기도 한 부분이다.
뭐 어쨌거니 설날인 오늘 목적 산행은 아니지만 운동삼아 흐느적 흐느적한 걸음걸이도 약 12km의 산길도 오후 일찌기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