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행기를 올려본다>
바쁘던 날들이 쉴수있는 여유로운 나날로 돌아왔다
중국에서 공부하고있는 칭구에게 가볼겸 여행겸..가기로했다 몇일간 칭구집에 머무는것두
적적함을 느낄쯔음~~여행을 하기로 했다,원래 한달정도 있다고 올생각이었다
친구와 대충 여행일정을잡고 여행을 떠난다~~
중국 동북지방을 여행하기로하고 하루전에 표를 예매했다..
가장 눈에띄는거는 역무원들이 정말 싸가지가없다는것이다
난 중국말을 못하니까 친구가 표를 끊었다
친구:청도가는기차 오늘 몇시에있어요?
역무원:(얼굴도 안보면서)없어
친구:(어이없는얼굴)
역무원:전화를 받는다...한참 통화한다..
.........
친구:오늘밤에도 없나요?
역무원:내말못들었니?
친구:(얼굴이 뻘개짐)
대화내용을 친구가 추려준것이다
오늘은 예약이끝났다는내용이다
열이받아서 얼굴이 붉어진 친구:$^%&* $&18181818
심양(북)역에서 차표를 사려다가 열이받았다..
심양엔 서탑이라는곳이 있다..한국상품은 모두다 있고 한인을 위한여행사도 있다
돈을 더주더라도 심양 서탑이라는곳에있는 한국여행사를 이용하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다시 서탑으로향했다.
서탑은 심양에있는 한인촌이다.
중국말이 필요없는지역이다.
여행사에들러 60위안(표 한장당 30위안)을 더주고 다음날 20:30분기차를 예매했다
기차비는 둘이서 240위안
20시간정도 가기때문에 침대차를 예매했다
여행첫날
한국식당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기차에 올랐다
기차는 정말 꾸졌다
우리나라의 무궁화호에 해당된다는데 오르자마자 석탄때는냄새가 코를찌르며 목을자극했다
처음엔 석탄으로 가는기차인지알았다
중국엔 우리나라와는 틀리게 자원이 무궁하다
그중하나가 석탄이다
한국은 땅속으로들어가서 석탄을 캐지만 중국은 대부분이 노천광이라 그냥 산자체가 석탄으로
이루어져서 긇어서 바로땐다
심양시내에는 거의 한블럭마다 굴뚝이있다
그래서 연탄때는냄새가 시내를 진동한다
그중 기차도 만만한게 석탄이라고 석탄을 때서 난방이랑 물을 끓인다
중국사람의 대부분사람의 월급은 600윈안이란다
말도안되는 돈이라 우리같이 침대차를 탈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다
20시간동안 앉아서 목적지까지간단는건 우리에겐 말도안될것이다
600위안이면 우리나라돈으로 9만원이다
여행이틀째
기차안에서 다음날을 맞이했다
자다가 컵라면 먹다가 자다가 화장실갔다가 20시간 30분이 걸려서 되서 청도에 도착했다
징그러웠다
청도는 바닷가에위치하고 지리적을나 역사적으로 이름있는곳이다
청나라때 외국인이 많이머무던곳이라 건물들도 특이하다
꼭 유럽에와있는 기분이다
한국에서 오려면 인천항서 배타고와서 바닷가에서 놀다가 갈만한 곳이다
호텔은 비수기인 요즘엔 200위안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이다.
민박은 100위안(1만오천원).초대소는 60위안(9천원정도)
그러나 도시는 부산보다 좋다
여행에 관심있는분은 둘이서 3박4일 놀러오기 딱임.
시내버스비 1위안(150원)
택시비 기본요금7위안(천원정도)
바닷가와시내가 맞닿는곳에 산책로가 펼쳐져있음
끝에서 끝까지 걸어갈려면 하루꼬박걸림
버스타고 시내여행도 너무좋음
친구랑 한국인이많이있는곳에 호텔을 얻어서인지 340위안주구 하루를 묵었다
여행 3일째
호텔앞에있는 시내버스에 올랐다
뒷자리를 젤루좋아하는나..
의자 다섯개중 세개가 푹꺼졌다
시내버스바닦에는 침이랑 쓰레기가 즐비하고 의자는 꼴이말이아니다
그와중에 운전석에서 후루룩 거리면서 밥을먹구있는 중국인 운전사.
중국인중 특색하나가 아무곳에서나 밥을먹는다
심지어는 중국에 처음와서 공안(公安:우리의 경찰서이다)에 신고를하러갔다
외국인이 호텔(3성이상)이외의장소에 머물게되면 공안에신고를 한다
우리의 민원실에들르니까 밥을먹으면서 민원을보구잇었다
장거리라 2위안을 내고 청도시내로 다시 들어갔다
들어가는중에 옆자리에 앉아서 계속 담배를 피워대던 아저씨는 추가요금안낸다고 버스에서 추
방된다...
1위안 더내라는데 깍아달라고하고 버스안내원은 안된다고 내리란다.
버스에서 내리니까 바다가 펼쳐져있다
죽였다
낚시를 좋아하는 나..
오래된듯한 났시대로 낚시하는 중국인 할아버지를 한참 구경하다가
보트타라는 아짐마의 성화에 못이겨 6위안(9천원)주구 친구랑 둘이 보트를 탔다
보트운전하는넘의 말: 직접운전하는데 100위안이라해...
친구와 나:@#*^$&빙싱...시럼마
보트 운전하는넘의말:조금 먼바다로 나가면 20위안 인데...갈까해?..
친구와 나:시러해.
시키...그러더니 짜증이났는지 엄청빨리 몰더니 목적지까지 디리다 준다..
바닷물 튀게시리...
지도를 샀다
청도시내지도..
먹거리가 잇었다...
버스를 타고 먹거리로 가서 제일 사람 많은곳으로 갓다
청도역부근..아래사진이있는곳에서 버스를 탔다..
거기서 316번 버스를 탔다..이층버스다..이층버스는 이층제일앞자리가 제격이다..
번화가에서 내렸다..먹거릴 향해 사람이 가장많고 가장 인기있는듯한 요리...
가제요리이다
양재기로나온다..
꼬리떼고 속살 발라먹는건데 소스에 후추가 많이들어갔는지 매콤하다,,,
이상한요리 몇개시키고 잘곳을 찾아헤맸다...
비가왔다..
신호등서 방황하는데 애기를 업고 한아이가 다가온다
5마우(0.5위안)만 달란다...우리나라돈으루 75원
남자아이인데 꼭 우리 딸또래정도 되보인다
중국에도 구걸하는사람들이 너무많아서 순간적으로 신호등을 얼른 건너왔지만
반대쪽에서 비를맞고 아이를 안고잇는 아줌마와 애기를 처다봤다..
속으로..주머니에 5위안줄껄 그랬나..
아줌마가 주머니에서 라면같은거 부숴서 아이에게 주니까 아이가 얼른 받아서 입으로 가져간
다...
한번더 나에게 말을걸면 돈주려구 준비하구잇었는데...
역시 소심한 나...
가까운 사우나로 향한다...
비를 맞아서..옷두 말릴겸 사우나로 들어간다..
1인당..38위안...
역시나 ....
안에 입는옷은 사야된다...
25위안주구 잠옷같은걸 샀다...
샤워하구 발맛사지받구...
잠을 청한다...
자꾸만 아까 라면을 받아먹는 아이가 생각난다...
비오는 청도에서의 하루가 저물어 간다..
다음날 아침일찍 샤워를 하고 나갈준비를 한다
자꾸만 사우나보이가..옷갈아입는데..옆에서 껄쩍거린다..왜그럴까..
역시나..잠옷 가져갈꺼냐구 묻는다...자아식..(대충 알아들은것임 ㅎㅎ)
나:예쓰~.. (가지구가서 버리더라구..예쓰다 요놈아..)
전날내린 비로 도시가 젖어있다..중국에서 가장 싼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 5마우..우리나라돈으루 75원이다..중국인은 아침식사로 죽을 먹는다
가까운데 어린 소녀가팔고있는..죽을 사먹었다..정말 맛있었다..
다시 바다로 갔다...청도에서 유명한 해상공원,,,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끝에서 끝까지 산책하면 하루가 걸린다..
무식하게 산책로를 따라 청도역까지 걸어갔다..아침부터 걷기시작해서 오후4시반에
청도역에 도착했다..다음날 연태로 이동할 기차를 예매했다..
가까운 쇼핑몰로 갔다..parkson.. 도시마다 있는걸 보니 체인점인가보다..
거기서 식사를 하고 점원에게 물어봤다..심양과달리 너무나도 친절하게 가르쳐줬다
기차여행에 지친 우리를 위해 연태에서 배를타고 대련으로 가는게 낫겠단다..
사실 곰같은 잠버릇 아니면 중국기차는 힘들다고 봐야된다..,
잘곳을 찾아 헤매다가 가까운곳에서 초대소를 찾았다 방하나에 60위안..
싱글침대 두개가있고 욕실,TV...스팀하나가 난방을 해준다..역시 추었다..
그래도 제법 깨끗하고 관리하시는 할아버지도 너무 친절했다 원래는
외국인은 삼성이상의 호텔에 묶어야 되는걸로 알고있는데..그냥 받아줬다..
다음날 기차를 타기위해 역으로 향했다..(08:30분 출발)
연태까지 4시간이 조금 안걸린다..이기차는 침대칸이 없다..
태어나서 이런기차또한 처음봤다..의자를 나무로짠것같다.. 정말로..타보지는 않았지만6,25때
피난열차다..(안타봤지만.., ^^)
3시간 반의 여정인데도 중국인들은 먹을것을 바리바리 싸가지구 탄다..
중국인은 기차를 타면 으레껏 먹을껄 잔뜩 사가지구 탄다...그중에 제일 유명한것이
해바라기씨이다..크기가 우리나라 해바라기씨의 두세배는 된다
중국인의 대부분은 윗니의 가운데가 벌어져있다 해바리가씨를 자주 먹기때문이다..
먹는것또한 예술이다..씨를 입으로가져가면 입한쪽으로 씨껍데기가 나온다..1~2초 걸린다
설명필요없이 캠코더로 찍어왔어야 했다..아쉽다..
연태에도 우리나라사람의 왕래가 많다..역시 우리나라사람은 위대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제일먼저 눈에 띈건,,약구에 꺼있는 한글 다섯자...
성보건기구... 우리나라사람이 성인용품을 많이 찾기때문이다...진열상품은 상상을 초월한다
역앞17번 버스가 눈에띄었다..이층버스이고.. 관광목적인것같았다..역 바로옆에 항구가있고
배를 바로 예약할수가 있었다..16:00시 배였다..시간이 남아 17번 버스를 탔다
역시나 버스는 해안가로만 갔다..청도를 많이 카피한것같았다..한참 공사중이다
다시 버스를 타고돌아와 배를 탔다..그러나..역시...중국.. 기차와달리 출발시간은 맘대로..
한시간가량 출발시간이 늦어졌다..기나긴 시간을 침대에서 잠을 청하다가 23:30분에 대련항에
도착했다..컴컴한 밤인데 항구에 내려놨다..시내버스인지 알수없는버스에 사람들이 올랐다
우리는 밖으로 나가려고 출구를 찾다가 한 아저씨에게 물어봤다....
친구 : 아저씨 어디가 출구입니까?
아저씨 : 난 차타구 나갈꺼라 해~
역시나 출구찾는건 우리의 숙제였다...
큰건물을 보면서 그냥 걸어갔다..재수좋았다..개구멍이 있었다..
미리알아놓은 민박집으로 전화를 했다..택시타고 10분이 안걸렸다..
하루자는데 100위안..그런데 거실에서는 밤새 마작하는소리가 들렸다..
역시나 아침이되도 주인은 일어나지않았다... (2#&#$@#$%#@18181818)
씻구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이게 뭔가..앞에있는 호텔..에 걸려있는 플래카드..
98元.. 하루자는데 98원이란다,,,전날 왜 못봤을까... @#$%&%^*#1818
가까운 식당에 들러 또 죽을 먹었다....
중국은 대체로 도시들이 시끄럽다... 특히 자동차 클락션소리..심양은 완죤히 무법천지다..
그러나 대련은 정말로 운전매너도있고 사람들도 친절하다...이런곳이 있을까싶을정도다
대련은 성에서 관리하는도시가 아니라 정부에서 직접 관리를 한다
대련도 해안도시라 바닷가를 따라 관광지가 형성되있다..그런데 다른도시랑 틀린건
버스뿐 아니라 소형열차<도시형열차>가 운행된다..부근엔 노동공원..겨울이라 그런지
매우 썰렁하다..
대련에서 단동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압록강을 보기위해서이다...예매를 위해 대련역을 향했다..안내소가 따로있었다..
역시 친절한 역무원아줌마.. 하얼삔행 기차를 탔다..
옆자리에 혼혈인인듯한 아가씨...한국말로 대화하는 우리를 힐끗힐끗 쳐다본다..
우리도 저녁을 못먹어서 중국인들처럼 먹을것을바리바리 싸들구 탔다
맥도널드에서 산..치킨이랑 햄버거를 꺼내 먹었다..
옆에앉아있는 아가씨..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낸다..역시 해바라기씨였다...
실력또한 대단했다.. 쉴새없이 입 한쪽으루 씨를 밀어넣고 다른한쪽으로 껍데기가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1~2초.. 대단한 실력가였다..확 깻다..
조금있으니까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창밖으로 흰눈이 내리고 있었다..
사실은 하얼삔까지 가고싶었다..그러나 남쪽으로 갈생각을 하고 옷을 두껍게 입고오질 않았다
여러개의 옷을 입엇지만 그래도 추었다..하얼삔 갔다가 얼어묵기쉽상이었다..
중국인들은 내복입고 그위에 개바지(실로뜬것)를 입고 그위에 바지를입는다
그정도로 춥다..다음날 단동에 도착했다.
북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엘 갔다..묘향산...
반찬도 사먹는건데 종합김치라는게 있었다.. 나: 종합김치가 뭐예요?
접대원동무: 종합김치라는것은..고조 김치가 종합적으로 ..나오는 고야요~..
북한에서는 아가씨라고 안하고 "접대원동무"라고 한다
(아가씨라고 하면 큰 실례가된다..북한에서 아가씨는 술집에서 일하는사람을 말한단다)
정말 상냥했다..고기를 구어주면서도 쑥쓰러워하는 눈치다..북한아가씨들은
대부분 남자가 말을걸면 쑥쓰러워하면서 눈도 제대로 못맞춘다...
그 식당에서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먹고 극찬을 했던 원반..이라는 음식을 먹어봤다.
우리나라 묵밥과 비슷했는데 묵이없고 손바닥만한 동그란 부침이있다고보면 된다
둘이서 중국돈으로 120원어치 먹었으니까 정말 많이 먹은거다..
식당 바로앞에 배타는곳이 있다..배타고 북한땅 가깝게 간다는것이다
60위안을 주고 배를 탔다..정말로 북한사람에 가깝게 배를 운전했다..
한편으론 우리나라를 희롱하는것같아 기분이 나쁘기도 했지만..그래도 가까이 보니까
좋기는 했다..
그렇게 중국여행을 마무리했다..
<사진이 너무없다.. 다음엔 좋은 여행기를 기대해본다>
카페 게시글
┗ 중국 여행 후기
중국 동북3성 여행기
프로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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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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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검색
첫댓글 스크렙 인가 복사인가 헤갈게여
ㅎㅎ 기차를 탈때 일반좌석 *워프(양옆으로 3층침대)*웽호(4인용특실)-일행분들 있으시면 기차여행은 가급적 웽호가 좋을거 같네영^^그리고 보통 기차면 대행은 10위안정도선을 더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