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낙강물길공원 - 호반나들이길
일시 : 2021년 9월13일 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을 쳐서 낙강물길공원 주차장을 찾아감.
산행코스 : 낙강물길공원 주차장 - 안동루 - 낙강물길공원 - 영락교 - 안동시립민속박물관 -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 안동댐선착장 - 안동댐파크골프장 - 안동문화관광단지 - 유교랜드 - 소천권태훈음악관 -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주문 - 민속촌길 - 구름에 리조트 - 안동민속촌 - 월영교 산책로 - 안동석빙고 - 선성현 객사 - 호반나들이길 - 보조댐 - 법흥사지 칠층전탑 - 보조댐 - 안동물문화관(자전거인증센터) - 월영교 - 월영공원 - 영락교 - 낙강물길공원 주차장.
교통 : 안동댐 아래 낙강물길공원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북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 아래의 안동댐 수력발전소 수차기념물이 있는 낙강물길공원 주차장에서 걸음을 시작합니다.
본 기념물은 1976년 안동댐 준공 이후 2017년까지 수력발전소에 실제로 사용된 수차로서 발전용량이 45MW이며
42년 동안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 공급하여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답니다.
수력현대화 사업으로 2018년에 교체 완료된 이 설비는 낙동물길공원의 조형물로 재탄생하였답니다.
낙강물길공원에서 지그재그 데크계단과 단풍나무길을 지나 안동댐 정상으로 오르면 멋진 전망을 선사하는 안동루 정자전망대가 있습니다.
안동루 전망대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안동댐 하류의 낙동강 영락교와 월영교를 봅니다.
또한, 안동댐 정상에서 역광의 안동호를 둘러본 걸음은 낙강물길공원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며 박정희 대통령 업무보고 장소를 지납니다.
본 위치는 1971년 안동댐 건설당시부터 댐 축조과정을 감독하던 곳이였는데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1976, 10,28일 안동댐 준공 기념식을 마치시고 이 곳에 들러 댐건설 과정에 대한 상세한 업무보고를 받았답니다.
낙강물길공원 내림길은 다시 시원스레 펼쳐지는 안동댐 하류의 낙동강을 보며 내림길을 합니다.
안동댐 낙강물길공원에는 안동댐 정상 전망대를 향해 오름길과 내림길에 데크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힐링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낙강물길공원 내림길은 잊을수 없는 감사를 드려야할 순직자 위령비를 지납니다.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다스리려 건설한 안동댐은 조국의 근대화 선봉에서 구슬땀 흩뿌리다 산화하신 선배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순직자 위령비를 지나면 아름드리 메타쉐콰이어 숲속쉼터가 있습니다.
또한, 낙강물길공원에는 폭포공원이라 불리는 인공폭포와 분수연못이 있어 멋을 더해줍니다.
인공폭포에서 다시 이어지는 숲속정원을 지난 걸음은 낙동강 물길따라 이어지는 데크산책로(월영공원1.1km)를 지나 낙동강을 가르는 영락교를 건너갑니다.
영락교 앞 상아교차로 : 안동문화관광단지2.8km, 안동시립박물관0.4km, 세계물포럼기념센터1.3km - 안동시청, 대구
영락교를 건너 안동호 세계물포럼기념센터로 향하면 길가에 안동민속박물관이 있습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다시 안동댐 위로 오르면 안동호 변에 자리해 경치가 좋은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 이릅니다.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언덕위에는 전망이 뛰어난 "카페 아마떼"가 있어 둘러봅니다.
카페 아마떼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하며 안동댐준공기념탑이 있는 안동댐쪽을 봅니다.
안동댐은 댐 하류지역 생활, 공업,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낙동강 유역 홍수조절 및 전력생산을 목적으로 합니다.
또한,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카페 아마떼에서 안동호 너머 안동루 정자전망대 쪽을 봅니다.
북쪽으로는 끝을 알수없는 더 넓은 안동호가 펼쳐집니다.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카페 아마떼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걸음은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정상 언덕에 있는 정자쉼터를 지납니다.
정자쉼터를 지난 걸음은 물과 하늘이 만난다는 의미를 지닌 세계물포럼기념센터의 수천전으로 내려갑니다.
세계물포럼기념공원 수천전은 제7차 세계물포럼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된 공원입니다.
세계물포럼 상징숲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대구, 경북을 찾는 세계 각국의 참여를 상징하는 공간이랍니다.
또한, 낙동강 물주머니인 안동댐의 상징성과 연계하여 세계인의 물에 관한 관심과 노력을 담은 공간이랍니다.
세계물포럼기념센터를 지난 걸음은 안동문화관광단지 갈림길에서 추억의 안동댐선착장을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갈림길에서 옛 강변길을 잠시 내려선 걸음은 옛 안동호에서의 밤낚시 추억이 서린 안동댐선착장에 이릅니다.
현재 안동댐선착장에는 안동조정면허시험장과 카페, 편의점이 들어서 있고,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유람선(054-821-2020)이 운행을 하고있습니다.
안동댐선착장에서 뱃길로 10여분 거리에 쇠제비갈매기 집단서식지인 마사토로 구성된 무인섬이 있는데 갈수기인 3월~7월 사이에 섬이 나타난답니다.
안동댐선착장 옆에는 안동시 해상촬영세트장이 있는데 목선3척, 부교1식, 초가8동 등이 있어 영화, 드라마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답니다.
안동댐선착장을 둘러본 걸음은 다시 안동문화관광단지 갈림길로 되돌아와 안동댐파크골프장을 지납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소영루" 정자쉼터에 이른 걸음은 정자쉼터 뒷쪽의 울창한 소나무숲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울창한 소나무숲 언덕을 지나면 넓은 코스모스단지 뒤로 안동문화관광단지의 마스코트같은 유교체험센터인 유교랜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언덕 위에는 전망대가 우뚝 솟아 있고 곳곳에 산책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코스모스단지 아래쪽으로는 넓은 지역에 메밀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는 규모가 넓고 현재도 걸설중에 있는데 유교체험센터인 유교랜드는 입장료를 내는 유료관람입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잠시 둘러본 걸음은 "진수정" 정자쉼터 갈림길에서 안동 민속촌길을 찾아갑니다.
안동 민속촌길을 찾아가는 길목에는 소천 권태호음악관이 카페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천 권태호음악관을 지나면 이내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주문을 지납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주문을 지난 갈림길에서 구름에 리조트/예움터 마을 600m 방향으로 가면 안동 민속촌길로 도로고개를 넘어갑니다.
안동 민속촌길 도로고개를 넘으면 동산서원이 있는 옛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예움터 마을입니다.
예움터 마을은 한자를 근간으로 한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으로 우리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만든 시설입니다.
예움터 마을 맞은편에는 한옥형 리조트 숙박시설인 구름에 리조트 행복전통마을이 있습니다.
구름에 고택 리조트는 1976년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위기에 처한 고택을 이곳으로 이건하여
현대인의 고향 정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내부만 리모델링하여 전통 숙박체험시설로 현재 활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구름에 리조트를 지나면 다시 영화촬영장 세트인 성문 "보월루"를 지납니다.
성문 보월루를 지난 걸음은 가파른 내림길 뒤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안동민속박물관의 초갓집 지역을 지납니다.
이곳 초가는 100여 년 전에 지은 가옥으로 전해지는 농가로 안동댐 건설로 1976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서 이곳으로 옮겨졌답니다.
안동민속촌 초가지역을 지난 걸음은 낙동강 월영교가 보이는 월영교 강변산책로로 내려옵니다.
월영교는 2003년에 개통되었으며 길이387m, 너비3.6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 인도교입니다. 달빛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영교 옆에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 불리는 원이엄마 테마길이 있습니다.
당신, 원이엄마! 내가 병들고 부터 당신이 밤낮으로 고생한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미안하오. 남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월영교 앞에서 안동댐 건설로 이곳에 옮겨진 안동 석빙고로 올라 보물 제305호인 안동 석빙고를 둘러봅니다.
안동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왕에게 올리기 위해 만든 것 이랍니다.
안동 석빙고 옆에는 월영대 바위와 경북 유형문화재 제29호인 선성현 객사가 있습니다. 양쪽에 있는 건물은 사신이나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하였답니다.
다시, 안동 석빙고 앞에서 아름다운 낙동강 월영교를 바라보며 강변산책로로 내려갑니다.
강변산책로를 이어가면 안동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안동 호반나들이길이 시작(법흥교2km - 월영교150m)됩니다.
안동 호반나들이길은 700리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안동댐 보조호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은 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입니다.
안동 호반나들이길을 걸으며 뒤돌아 아름다운 월영교를 봅니다. 안동 호반나들이길에는 잇단 쉼터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어진 안동 호반나들이길은 안동시 우회도로인 용상대교 건설 지점을 지나 법흥사지 칠층전탑을 둘러보기 위해 보조댐 도로를 건너갑니다.
안동댐 아래 보조댐을 지나기 전에 낙동강 너머 임청각 - 법흥사지 칠층전탑 - 고성이씨 탑종종택을 봅니다.
보조댐 도로를 건너며 건설 공사중인 안동 관내 국도 우회도로의 용상대교를 봅니다. 용상대교 뒤로 안동댐까지 보입니다.
보조댐 도로를 건넌 걸음은 보조댐 가까이에 있는 법흥사지 칠층전탑과 고성이씨 탑종종택을 봅니다.
안동에 거주하는 고성이씨 집안은 독립운동가의 집으로 3대에 걸쳐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국보 제16호인 법흥사지 칠층전탑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으로 탑의 높이는 16.8m, 기단 폭은 7.75m에 이릅니다.
법흥사지 칠층전탑을 둘러본 걸음은 다시 보조댐으로 되돌아와 안동댐 낙강물길공원으로 향합니다. 보조댐 : 자전거길 인증센터1.5km
보조댐을 지나 시원스레 이어지는 강변산책로는 월영교와 안동댐을 바라보며 안동물문화관으로 향합니다.
월영교 주차장의 안동물문화관은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동댐 기점으로 자전거종주 인증센터가 있습니다.
강변산책로를 따라 월영공원을 지나니 때마침 월영교에는 시간에 맞춰 분수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변산책로를 따른 걸음은 월영공원과 영락교를 지나고 강변데크 산책로를 이어가 안동댐 낙강물길공원에서 약5시간30분의 걸음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