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에게'당신(송하성)은 경제관료를 20년 이상 하고, 지금은 경제학 선생(경기대교수)을 하고 있으면서 갑자기 무슨 교육이냐'고 물을 때 한마디로 대답한다. '경제학은 우리 세대가 먹고사는 일을 연구하는 것이고, 교육은 다음 세대가 먹고, 살고 꽃피우는 것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교육과 경제는 같은 맥락이다. '말이 되느냐'"고 객석에 동의를 구하자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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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성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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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성(54·宋河星 경기대교수)경제학 박사가 오는 4월8일 실시되는 제14대(민선6대) 경기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009번지 성은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14일 오후 3시 개소식을 갖고 "책임교육" 낙관을 찍었다.
송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경제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만고불변의 원칙이 있다. 수요가 있어야 그에 따른 공급이 있다. 경기도 교육의 수요를 이렇게 두어야 하는가?"물으면서 "돈을 많이 들이면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15조의 돈을 들여 영어교육을 시키겠다고 하는데 전 세계 IBT 토플점수가 117개국 중 111위 이다. 많은 돈을 들여도 안 되는 교육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교육의 비경제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송 후보는 "경제기획원에 있을 때 우리나라 국부(國富)조사를 했다. (당시에는) 땅덩어리 60조. 땅위에 있는 재산 값이 90조 모두 150조였다. 지금은 땅이 3500조 그 외 1000조 등 총 4500조 정도가 우리나라의 재산이다"고 밝히면서 "진정한 재산은 청소년들의 뇌세포와 가슴 속에 들어있는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교육제도가 진정한 재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교무상교육에 대해"경기도 교육예산 8조4천억 중, 3천억만 아끼면 전문계고와 차상위계층을 제외한 일반계고 23만7천여명에게 무상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 "평준화하니까 학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라고 하지만 해야 한다. 특히 안성, 의정부, 광명시는 당장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목고도 뽑되 일반 고등학교는 학교선택제로 입학정원 30퍼센트 정도 내신성적으로 뽑으면 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선생님도 잘 가르치려면 공부해야 하는데 행정이 많고 잡무가 많아 시간이 없다"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교권강화와 함께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모든 지원과 육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교육에 있어서 선생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교육이라는 것은 몇 그루 잘난 나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숲 전체를 키우는 것인데 우리나라 공교육비는 총 소비의 6.8프로, 중산층 사교육비는 50퍼센트인 반면 미국은 공교육비와 사교육비 모두 합쳐도 가계 소비지출 1퍼센트 이다"고 비교하면서 "해도 해도 너무한 교육비는 우리 모두 죽으라는 것이 아니냐"고 비통해 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 교육감(김진춘)이 (교육이라는) 숲속에서 30년 동안 했기 때문에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숲 전체를 본다면 숲 안에서는 잘 안보일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의 관료생활과 선생을 하면서 이래서는 안 된다라는 귀동냥, 눈동냥 한 것만으로도 우리 교육을 맡을 있을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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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前공정거래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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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前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기획원에 33년간 근무하면서 송 박사와 동고동락해왔다. 위원장 시절 그는 총무과장을 했는데 어떤 일을 맡겨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미국대사관에 경제외교관으로 발령을 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 송 박사 집에 가서 미국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와 법무부 독점금지국(antitrust division) 두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놀랐다"면서 "대사라 할지라도 장관 두 사람을 집에 초대해서 자기(송 후보)는 가운데 앉아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을수 없다"면서 탁월한 외교능력과 배짱을 칭찬했다.
또한 "경제학을 전공한 송 박사가 미국 대사관에 근무하면서 로스쿨(미국조지타운대학교 LL.M학위취득)을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유능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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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가 발렌타인데이에 사무실을 연 송하성 예비후보에게 초컬릿을 선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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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송하성 예비후보 는 청소년운동연합 경기도지부를 맡으면서 '내 아이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청소년을 뒷바라지 하고 있는 강인한 실천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자리에는 80년대 대한민국의 꿈이었고 우상이었던 민주화운동의 기수,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송영길 의원이 와계신다"면서 "송 의원도 대단하신 분이지만 집에 가면 형 만한 아우 없다고 형에게(송하성) 무릎을 꿇는다. 송하성 후보는 더 대단한 분이다."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그는 "교육은 만남부터 시작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인사들이 송하성 후보가 교육감이 되어 이 나라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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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성 후보의 동생 민주당 송영길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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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신행 前 농림수산부장관은 예비후보 홍보물 격려의 글을 통해 "송하성(행정고시22회)을 비롯하여 첫째 동생 송영천(사법고시23회), 둘째 동생 송영길(사법고시36회· 현 민주당 국회의원).셋째 동생 송경희(행정고시39회), 송하성 후보의 장남 송승환(사법고시49회) 등 한집안에서 5명이 고시에 합격을 한 '고시집안'이다" 고 소개하면서 "아무도 기댈 곳 없는 어려운 집안에서 송 후보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 동생들의 멘토(조언자)가 되어 한집안 5명 고시합격이란 꿈의 열매를 일궈냈다"말했다.
이날 사무식 개소식에는 교육,문화,정치,경제,사회,예술,언론 등 각 분야에서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으며 "책임교육 송하성! 압승! 필승! 송하성"구호 재창을 끝으로 개소식을 마쳤다.
"변화 와 책임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건 송하성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대안으로 책임교육과 변화를 기조로 한 핵심정책으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교육 실시▲탄력적인 고교평준화정책 시행 ▲급식직영화 유도 및 운영정상화▲합리적인 교원평가제 실시 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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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성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프로필> |
▶송하성(1955년생)
▶제22회 행정고등고시합격▶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졸업▶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졸업(행정학석사)▶프랑스 파리제1대학(소르본느대학교) 대학원졸업(경제학박사)▶미국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졸업(LL.M학위취득)▶한국방송통신대학법학과졸업(학사)
▶대통령경제비서실장▶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주미대사관경제외교관▶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현)경기대교수▶현) 사단법인 어린이유괴 성범죄추방 국민운동본부 이사 ▶현)경기미래발전연구원장▶현)경기미래발전연구원장▶현)스카우트연맹 평생회원▶제68차 OECD CLP 한국대표▶제3차APEC CTI 한국대표▶제3차UN RPB회의 한국대표▶공정거래위원회 경제정책자문위원장▶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현)한국공공정책학회 수석부회장▶현)(중)청화대학교 객좌교수▶현(러)빼태스부르크대학교 객원교수▶현)한국동북아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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