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결혼을 마치고 모처럼 7형제가 모여서 밤늦도록 즐거운(?) 모임에 밤늦는지 모르고 헤메다가 아침에 늦잠을 잤습니다.
덕분에 매주 주변 산행을 다니던 연속기록을 깨어졌습니다.ㅎ
동행하기로 했던 분께는 죄송하고요.ㅎ
오전내내 방에 콕 쑤셔박혀서 편안한 영화 한프로 보고서 오후 2시쯤 단단히 무장하고서 카메라 하나 달랑메고서
발길을 재촉합니다.
걸어서 30여분 거리...
고덕 자연습지 생태공원 ...공원이라기보다는 좀 허접하지만 생태복원 공원 아닌 공원이라고 해야하지요...
한강 한 구석에 약 20-30분정도 걸을수있는 ....여름엔 온통 야생화로 가득하고 동식물도 자연스럽게 가득한곳...
물론 지금도 야생이 살아있는곳...
입구엔 갈대가 바람에 날리고 강건너엔 구리 토평지구
구리시 톨게이트 및 쓰래기 소각장
이번에 새로 한강 자유공원을 연결시켜 자건거여행과 뛰고 걸을수 있는 운동코스를 개통했군요..
자연스럽게 한강과 어울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으아리꽃 씨방이 바람불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찔레꽃 열매는 아마 눈이 많아 조류나 야생동물들이 먹을게 다떨어지지만을 기다리는듯 합니다.
105mm 접사랜즈
붉나무 열매
망초과에 속하는 개망초.......f11
f22
f2.8
박주가리 씨앗이 바람에 실려 날아가다가....
이녀셕들은 아직도 헤어지기가 싫은듯 개망초 가지위에 걸려있군요.
여기가 박주가리 씨방속입니다...아직도 집을 떠나기 싫은 몇녀셕들이 아직도 날개를 활짝 펴지못하고 펄떡거리고 있습니다.
이미 개구리는 깊은 땅속으로 숨어서 깊은 잠속에 빠져있는데 개구리밥은 아직도 바람에 살랑살랑 개구리를 유혹하는 중입니다.
내년봄에는 또 어떤모습일련지....
삭막하지만 겨울은 이미 깊이 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