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새롭게 출시된 SK-II의 스팟케어 & 브라이튼 데이크림.
요런 은백색의 반짝반짝, 메탈 느낌이 드는 용기에 담긴 디자인인데요.
가운데엔 붉은 색으로 SK-II 로고가 자리잡고 있어요.
한손에 쏙 들어오는 조약돌 같은 느낌의 크림.
부드러운 둥글둥글한 곡선형 디자인이 단순하지만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뚜껑 부분을 보면 뭔가 좌우 대칭이 안맞는, 흘러내리는 물방울같기도 한 모양이 눈에 띕니다.
뭔가 굉장히 자연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한 디자인인듯 해요 ㅎㅎ
돌려서 뚜껑을 열어보면 정말 새하얀, 표백이라도 한 듯이 새하얀 크림이 등장합니다.
겉모양은 진한 플레인 요거트 혹은 새하얀 크림치즈를 닮았어요.
살짝 떠낸 흔적이 남은 크림의 모습입니다.
정말 진한 크림치즈 처럼 보이고, 떠낸 부분이 기울이거나 해도 금방 사라지지 않고 그 채로 남아있는 쫀득한 타입임을 알 수 있는데요.
손가락으로 한 번 푹 떠서 찍어보니 촉감이 영락없는 크림치즈입니다.
쫀쫀함, 진함, 그리고 착 감기는 느낌까지-
정말 크림치즈를 많이 닮았어요.
그것도 아주 진한-
미백 라인인데 요렇게 진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점도 테스트를 위해 손가락 사이에 넣고 손가락을 붙였다 떼어 보았습니다.
굉장히 진하고 크리미한 느낌이 폭신하게 느껴질 정도에요.
폭신하고 풍성한 느낌, 풍성하고 진한 영양감이 인상적이에요.
손등에 도포하고 펴 발라보았는데요.
바르는 동안 그 풍성함과 리치함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펴 바르면서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피부에 녹아들면 정말 크림이라기엔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흡수가 됩니다.
금방 펴 발라지는데, 처음의 그 리치한 크림치즈가 다 어디로 사라졌나 궁금할 정도에요.
금방 피부에 흡수가 되어, 파우더리하고 오히려 보송보송한 느낌만이 남습니다.
요렇게, 그 리치하고 풍성하던 크림이 모두 흡수되어 사라져 버렸습니다 +ㅁ+
풍성한 영양감은 모두 피부 속으로 쏙 스며들고, 겉면엔 데이크림 답게 메이크업을 위한 최상의 보송보송 정돈된 상태로 만들어주는 요 스마트함!!
데이크림과 나이트 크림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정말 외출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은 크림이었어요.
꾸준히 사용해 보지 못해서 실제 화이트닝 능력까진 모르겠지만,
촉감과 활용도 만으로 봤을 땐 정말 탐나는 데이크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