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돌이 와 은총이...
우리복돌이 는 대형 유기견에 사람들로 부터 상처를 입은 아이라
순하고 착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손을 거부하는 아이이고...
그래서 치료하기 너무 힘든 아이인 복돌이...
은총이 너무 주위가 산만하여 치료하기 기 힘들기 마찬가지이고...
그중에서도 우리 복돌이는 동물병원에서 치료하기 거부하는 아이여서
영월에서 원주까지 갈수밖에 없었던 아이였습니다
영월군에서도 차량지원을 거부하셔서 ...
저가 어려운 형편이였지만..
아이를 치료하기위해 택시를 수소문하여
원주행을 선택하였습니다..
택시도 거절하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대형견은 아무나 실어주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원주를 가면서도 복돌이 치료를 거부하실까바
노심초사 했지만 다행이 받아주시고
복돌이도 다행스럽게 ..
원주동물병원 원장님한테는 "쪼끔만 " 쌀짝~ 거부 하는가 싶더니
긍방 얌전히 있어서 주사맞고 치료하고....
나말고는 아무에게도 몸을 허락하지 않던 복돌이가
원주동물병원 원장님께 ...
드디여 몸을 만지게 허락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저도 놀랐습니다
매번 쉽지 않은 복돌이 입니다.....
이미 정선 시골집에서는 병든 강아지들 데리고 산다고
복돌이 와 은총이 때문에 쫒겨나 ...
집을 구할수없어 급히 영월에 방을 구해 이사를해 사정하여 ..
아이들이 아파서 그러니
추운 겨울이라도 안에서 아이들을 나게 해달라고 사정해서 데리고 있었는데
은총이의 중성화 수술을 예약해 놓고도
수술비와 복돌이 와 같이 데리고갈 차량비가 마련이 되지 않아
가지못하고 있던차에...
건물주가 이젠 날이 풀려가니 아이들을 밖에 내어놓으라고...
아직 다낳지도 않았지만
여기는 강원도...
엊그제도 눈이 왔는데....
마음이 급해졌다
며칠동안 잠도안오고...
실내에 있을때 어떻하든 수술을 시켜야 할텐데...
그생각에 잠을 설친지 며칠밤낮...
원장님께 전화드려서 바로다음날로 수술시간을 잡고..
저번에 데려다 주셨던 기사님께 ..연락해두고
아침에 출발하여 복돌이 치료하고
복돌이부터 병원 이층에 두고
원장님이 은총이 수술에 들어 가셨습니다..
저보고 시간이 좀걸리니 나가서 점심먹고 오라고..
전 시간이 많이 걸리니 죄송해서 ..
기다리셔야 되는 기사님 점심 드시게 하고들어가니
은총이가 수술이 끝나서 나왔다...
아주작은 아이가...
더...작아보였다...
눈물자국이 눈에...
은총이한테 너무 미안했다..
수술하로 들어가기전
옆에있어주지 못한게 미안하고..
수술할때 기다려주지 못한게 미안하고..
수술하는게좋다고해서 했지만
은총이 의사완 관계없이 생살에 상처낸거에 너무미안하고..
은총이가 놀래고 아프고 고통스러울꺼라는 생각에
내가 무너져 내리는거 같았다...
지난시간 나도 겪었던 큰 수술들 ...
하지만 그건 내가 살기위해 했어야 했던 수술들였기에
불가항력으로 견뎌야 했던 두려움과 고통이였지만..
은총이는 말을 못하고 의사표현이 되지않는 아이인데..
내가 옳은일을 한건지...
그래도 은총이를 위해서 라고는 하지만 맞는건지..
그런 생각들이 순간 스치면서
나도모르게 눈물이 봇물터지듯 나왓다 ...
그걸 지켜보던 간호선생님께서 당황하셔서 ..
엄마가 마음이 이렇게 여려서 어떻게요 하시며 ..
눈물닥을 티슈를 주셨다...
항상 병원 갈때마다 간호선생님께 고마움을 느낀다
아무도 복돌이를 무서워서 만질려고 하지 않는다
입질이 심한아이라서..
그런데도 간호선생님은 ...꼭 만져주신다
난 ..항상 소망한다
우리복돌이를 사람들이 두려워 하지 않고 만져주길
그래서 우리복돌이가 사람들과 다시 친해질수 있도록...
사람들을 다시 믿어줄수 있도록...
그런데 간호선생님은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아 주시기라도 하듯이
복돌이를 꼭 한번씩은 인사를 하고 만져주신다
너무도 고마우신 분이시다...
그리고 더 고마우신 분은.....
원주동물병원 작은원장님.....
나의 사정은 모르시는 분이시다...
그러신데도 갈때마다 조금이라도 병원비를 아껴주실려고
필요없는 약이나 주사는 내가 원해도 처방을 하지 않으신다...
이번에도 택시비 더나올까바
점심 거르시고 수술먼져 하시는 바람에 내가 은총이 곁을 지키지 못했다...
그래도 원장님 원망 은 하지 않는다
우릴 위해서 그러신거니....
표시 안나시게 새심한 배려를 하신다...
복돌이 연고도 하나만 그냥 주시면 되실텐데..
수제연고 뚜껑이 꽉 채어질 정도로 해서 두개씩
돈도 안 받으시고 약제조봉투에 두개씩 담아주신다...
큰원장님은 모르실텐데......
이번엔 계산하면서 간호선생님께..
살며시 카드를 드리며 6개월 할부로 하주세요 했더니..
올래 병원은 다 카드 싫어한다...
그런데 ....미소지으며
네...하고 계산 받으시고
은총이 간식도 챙겨주시고
갈때마다 복돌이 간식도 잊지 않으신다...
그것도 젤 좋은걸로...
처음으로 은총이 옷두벌 삿는데 다행이다...
몸을 너무 깨물어서 혹시나하고 몸상태 확인도 할겸 털을 다 밀어 추울까바
갈아 입힐려고 두벌처음으로 삿는데 잘산거 같다...
집으로 데려와 이불을 덥어도 주워도 추울까바 옷을입혔어요..
저가 잘몰라서 한벌은 다리가 추울지 몰라 반바지가 달린걸로 삿네요..
매번 두아이 챙겨 나오느라고 경황이 없어서 병원서는 인사 재대로 드리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곤 한답니다
이글을 볼수는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원장님...........
간호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생명이란건 돈하고도 바꿀수 없는거죠...
그렇기때문에 복돌이와 은총이가 살아있는거구요...
애효...많은걸 느끼고 배우고갑니다...
사람다운 사람들 얘기지 요즘의 인간들은 그렇질 못해요.
돈보다는 생명이 우선이지만 잘못된 자본주의로 쇠뇌된 인간들은 그저 모양만 사람일뿐이지요.
전...오히려 복돌이와 은총이에게 더 많은것은 받았답니다..
복돌이로 인해 더많은것을 내려 놓을수 있었고...은총이 덕분에 잃었던 웃음을 되찾고 미소를 지으며 살고 있어요..두아이들과 함께 저마음의 평화를 찾고 미소와함께 아이들과 살고있어요 ...고마운 아이들이죠
님께선 천복을받으실 거예요
항상건강하세요~~
지영님..감사합니다...
님도 늘건강하세요..
복돌이하고 은총이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님 다음 카페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에 한번 오셔요~
네,,,감사합니다..
고향님의 사랑이 제 마음속 깊이 스며 드네요
그리고 원주 동물 병원 원장님과 간호선생님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복 받을실 것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쉐비소녀 님도 매일이 평화로운 날이 되시길 빕니다
늘건강하시구요..
가카운곳 겨시네요 얘들이 쥔장을 잘만서 나름 행복할거같아염 나만큼보다 더 동물을 사랑하시는군요 원주 오심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