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Polling Rate 단위는 Hz이다. 전송속도라고도 한다. DPI와 fps가 높아 많은 데이터를 만들어내도 전송속도가 낮으면 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 조금 더 설명하자면 센서에서 읽어낸 데이터를 일정 주기로 마우스에서 PC로 데이터를 보낸다. PS/2방식의 기본이 100Hz, 최고 200Hz까지 지원하고 USB의 경우 기본이 125Hz, 고급형의 경우 1000Hz까지 지원하기도 한다. USB 마우스 기본 Polling Rate가 125Hz이니 1초에 125번 데이터를 전송한다. 즉 8ms당 한 번식 신호를 보낸다는 말이다. 이렇게 되면 신호를 보낸 후 다음 신호는 최대 8ms의 딜레이가 생긴다. 뭐 이정도라해도 일반적인 웹서핑이라면 느끼지 못하겠지만 fps나 스타 같은 정확하고 빠른 마우스 이동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라면, 민감한 사람은 실제 움직임보다 커서 반응이 느리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고급 USB마우스의 경우 마우스 웨어나 하드웨어적 스위치로 Polling Rate를 조절할 수 있다. 혹은 시스템 파일을 조작(?)하여 강제로 Polling Rate를 높히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몇몇 USB장치와 충돌이나 에러가 일어날수 있고 마우스 하드웨어에서 125Hz이상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면 그다지 효과도 없다. Polling Rate를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마우스라면 Razer사의 큰(Big) Salmosa가 있다. 그 외에도 로지텍사의 MX시리즈는 마우스웨어로 Polling Rate를 조절할 수 있다. 아, Polling Rate가 높은 마우스의 경우 CPU점유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서 어느 정도 사양이 되어야 하지만 보통 1Ghz 이상의 CPU라면 괜찮다.
이글에서요. 8ms의 딜레이가 생긴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1초에 125번 데이터를 전송하니깐
딜레이는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