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5일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
성 대 알베르또 주교학자 기념일
제1독서
<누구든지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을 것이다.>
▥ 요한 묵시록
3,1-6.14-22
1 나는 네가 한 일을 안다. 너는 살아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죽은 것이다.
2 깨어 있어라. 아직 남아 있지만 죽어 가는 것들을 튼튼하게 만들어라.
나는 네가 한 일들이 나의 하느님 앞에서 완전하다고 보지 않는다.
3 그러므로 네가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들었는지 되새겨,
그것을 지키고 또 회개하여라.
네가 깨어나지 않으면 내가 도둑처럼 가겠다.
너는 내가 어느 때에 너에게 갈지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화답송시편 15(14),2-3ㄱ.3ㄴㄷ-4ㄱㄴ.5(◎ 묵시 3,21 참조)
◎ 승리하는 사람은 내 어좌에 나와 함께 앉으리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루카
19,1-10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오늘말씀해설
성 토마스 모로(Tommaso Moro, 1478-1535)
영국 정치가, 순교자
우리 주님의 거룩한 몸에 대한 말 Trattato per il corpo benedetto di nostro Signore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우리는 훌륭한 세리 자캐오가 그랬던 것처럼(...) 성찬례에서 예수님을 영접합시다. 그는 나무에서 급히 내려와 기쁨에 넘쳐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는 일시적인 기쁨, 피상적인 애정의 열매로 그분을 영접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덕스러운 일로 그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는 즉시 자신이 속인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관대하게 갚아야 할 의무를 느꼈습니다. 그는 동전 하나에 네 배로 갚았을 것이며, 게다가 즉시 그의 모든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다음 날까지 미루지 않고 즉시. (…)
이 사람이 부지런함과 영의 신속함과 기쁨과 영적 환희로 우리 주님을 그의 집에서 영접하였듯이,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그분의 피와 그분의 복된 몸과 그분의 거룩한 영혼을 우리의 영혼과 우리 몸에 그분의 전능하신 신성과 함께 받는 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한 행위의 열매가 영성체를 하는 우리가 거룩한 삶을 영위하려는 확고한 목적과 풍성한 믿음으로 그분을 합당하게 영접한다는 것을 증거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느님(…)은 자캐오에게 “오늘 구원이 이 집에 들어왔습니다”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 영혼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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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루카 19,9)
오늘
내 집에
구원이 내리기를
토마스 모어: 자신을 위한 기도
주여,
저에게 건강을 주시되 필요한 때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 건강을 잘 보전케 해주소서.
저의 영혼을 거룩하게 하시고
선하고 맑은 것을 알아보게
해주소서.
악에 굴복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게 해주시며 사물을 자연
질서대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소서.
지루함을 모르고 원망과 탄식과
부르짖음을 모르는 영을 주소서.
나 자신에 너무 집착하지 말게
해주시며 너무 걱정하지 않게
해주소서.
행복하게 살며 그 행복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저에게 유머를 이해하는 친절과
풍자를 포용하는 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