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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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갑상선암 -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 항진증 - 약물복용 부작용은 없나요?
★질문:
안녕하세요.. 여긴 충북 청주입니다.
제가 이런 큰병은 처음 접해봐서 너무나 무지합니다.
질문 중에 간혹 틀린 단어나 표현이 있어도 너그러히 이해해주세요.
저희 어머니께서 지난 8월 20일 건강 검진 중 갑상선 초음파에 혹이 보인다고 정밀 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8월 22일 추천을 받은 목과슴 사랑의원(갑상선, 유방 클리닉 전문)에 가서 초음파와 주사 바늘로 조직을 떼어내는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당일에 오른쪽에 2.2cm 정도의 혹이 있고, 왼쪽엔 뭔가 퍼져 있는데 세포검사를 해봐야 알것 같다고 하시면서 물혹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8월 24일에 검사 결과를 보니 오른쪽 혹이 물혹은 아닌것 같다면서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할것 같다고 하시며 진료 의뢰서를 가지고 다른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으라고 하시네요.
병명을 여쭤보니 여포성종양인데, 이 종양이 선종인지 악종인지는 수술을 통해야만 알 수가 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오늘(8월 25일) 추천을 받은 한국병원에 가서 내과,외과 선생님들과 상담을 했습니다.
진료 의뢰서를 보시고는 수술은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짧은 지식으로 한쪽절제와 전부절제하는것의 차이점을 여쭤봤더니..
현재 의학회에서는 2cm가 넘는 종양은 갑상선 전부를 절제하는게 일반적인데 아직 선종인지 악종인지는 알 수가 없으니 가족과 상의해서 결정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혹이 악종이면 전부를 절제해야 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전부 절제하면 평생 호르몬 약을 드셔야 한다는걸 생각하니 그 결정이 참 어렵네요.
모레 근처의 충북대학교 병원에 가서 다시 상담을 받아 볼 예정에 있습니다.
위 내용은 현재까지의 상황이구요.
현재 고민은
1.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아 보면 어떨까?'
2. 갑상선을 전부 절제하느냐 한쪽만 하고 나머지는 두고 보느냐
3. 수술 방법.. 예를 들면 목절개와 로봇 수술의 차이점은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목절개를 한다면 최대한 꿰맨 자국을 표시안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어디 병원이 좋은지..
4. 갑상선 수술 후 병원 통원 치료를 어느 정도 해야하는지..
입니다. 물론, 더 많지만 지금 머릿속이 복잡해서 제대로 정리가 안되네요.
긴 글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질문이 의사 선생님도 대답못할것들이죠?ㅠㅠ
제가 너무나 무지해서 어머니께 도움도 드리지 못하고 참 답답합니다.
내공 있으신 회원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ㅠㅠ
첫댓글 저도 첨엔 물혹이라고 해서 수술받았어요 ,,차후에 다시제검가니 다시 검사결과 암이라고해서 또 수술했어요 ,두번이나햇지요 ,,그래도 머 살아가는대 전혀 문제없어요 열심히 잘지내죠머 ,,,약은 아침에 먹는대 큰차이는없던대요 ,,,,더 잼나게 열심히 살아요 ,,걱정마시고 지내세요 ,,,벌써 4년되었네요 ,,세월잘가내요 ..힘내요
수술후에도 계속 진료받을일이 많으니 교통이 편리한데가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갑상선 수술은 전국에서 어디가 제일잘한다는 소리는 못들었고 지역마다 다 괞찮더라고요
내용을 읽으니 수술은 확실한 것 같네요. 전절제니 반절제는 의사선생님이 수술하면서 상태에 따라 결정하니 고민하지 마시고요, 목절개 로봇수술도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하시면되니 미리 생각많이 하지 마시고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고 병원선택 잘 하셔서 치료 잘 받으시면 돼요. 수술 자국도 의사선생님이 어떻게 수술하느냐에 달렸어요. 걱정 너무 마시고 잘 진행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청주이고, 저희 어머니께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저도 현재 충대에서 수술날짜를 잡았는데, 서울로 가야되는지, 어떤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저도 많은 분들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님 힘내세요. 저도 마음이 참 복잡한데, 힘을 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