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6-9, 이미선 권사님에게 책 선물
문은영 씨는 규방 갈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출발 전, 이미선 권사님에게 먼저 들러 책을 선물하기로 했다.
평가서 한 권을 챙겨 효센터로 향하는 언덕을 올랐다.
은영 씨가 걷기에는 가파른 길이지만 자주 오르내리다 보니 이제는 그 길도 익숙하게 걸었다.
물론 보행 보조기를 이용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권사님은 주방 일로 한창 바빠 보였다.
“권사님, 안녕하세요? 바쁜 시간에 찾아왔죠?”
“아니에요. 은영 씨, 왔어요?”
“안녕하세요? 권사님, 책요.”
“아유, 책이 나왔나 보네요. 책 주고 싶어서 왔어요?”
“예.”
“은영 씨, 고마워요. 책 잘 읽을게요. 지금 어디 가세요?”
“바느질!”
“바느질 수업하러 가는구나. 조심해서 잘 다녀와요. 우리, 주일에 봐요.”
“예, 봬요.”
권사님을 뵙고 직접 책을 선물했다.
은영 씨는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흥얼했다.
내리막에서는 더 조심해서 천천히 걸었다.
2026년 4월 22일 수요일, 김향
문은영 씨 1년 기록을 이렇게 직접 나누며 귀한 도구로 쓰는군요. 감사합니다. 기록해 주셔서 고맙고, 잘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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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권사님을 뵙고 직접 책을 선물했다.은영 씨는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흥얼흥얼했다.' 문은영 씨가 책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