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에 볼일보러 나갔다가 강가에 벚꽃이 제법 핀거 같아서 집에 오는 길에 구경하러 갔어요.
밤이라 어두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컴퓨터에 올린 다음 밝기 조절해서 꽃을 보려고 했죠.
컴퓨터에 사진을 올리고 색상조절 밝기조절 역광처리를 하니까 공중에 이상한게 나타났어요.
그 공중은 강물 위라 허공밖에 없을텐데 이상한 형상이 나타나서 첨엔 두개의 하얀 길쭉한
형체가 나와서 악마의 눈인가 싶었어요. 신기해서 악마의 눈이라 명명하고눈이라기엔
오른쪽엔 눈동자가 있는데 왼쪽엔 눈동자가 없어서 확대해보기로 했죠.
악마의 눈부분을 확대해보니까 이렇게 나왔는데 뭔가 잘안보여서 그 다음엔 색상조절 역광처리를 해봤어요.
위의 사진을 밝기 색상 조절 및 역광처리를 한 결과 이렇게 나왔어요.
자세히 보니 두 존재 모두 왼쪽을 향하고 있고 왼쪽의 존재는 고개를 왼쪽으로 완전 향하고
까맣고 큰 눈 두개에 입하나있고 몸통 아래쪽엔 발이 많이 있고 오른쪽 위로 꼬리가 향하고 있는데
화살표가 반으로 갈라진 모양을 하고 있어요. 오른쪽의 존재는 얼굴을 바로 들고 있고 까만눈두개에
입이 조그맣게 있고 몸통 아래로 무수한 발이 있고 화살표 꼬리가 뒷꽁무니에 달려있어요.
항상 왜 악마는 꼬리 끝이 화살표 모양일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 올줄은 몰랐어요.
악마의 눈처럼 보이는 형상 옆에 어떤 길쭉한 형체가 보여서 역시 확대해 보았습니다.
밝기 색상 조절 및 역광처리를 한 결과 해마같은 몸통에 더듬이가 달려있는 모양이었는데
주변에 캐스퍼같은 유령 같은 존재도 있고 별모양의 광체덩어리도 있었는데 빛이 밝은것으로
봐서 나쁜 존재 같지는 않아서 천사라고 명명해봤는데 정확한 내용은 저도 보기만해서 모릅니다.
악마의 눈이라 명명되어 있는 왼쪽 윗쪽에도 뭔가가 존재하는거 같아 확대하고 밝게하고 역광처리를 해봤습니다.
왼쪽의 형체는 머리가 여러개이면서 귀도 좀 뾰족하고 역시 몸통에 화살표꼬리가 확실히 있고 밑의 까만 형체는 물고기처럼
생긴걸로 봐서 물고기의 영인듯한데 유령이물고기령을 괴롭히는거 내지는 잡아먹으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오른쪽엔 세가지 색깔의 얼굴에 몸통 하나인 유령인듯 주변의 알록달록한것은 형체가 불분명하여 잘모르겠습니다.
궁금한 걸 잘못참는 성격에 이렇게 사진을 밝게 하고 육안으로 볼수 없는 것을 기계를 통하여 보니 뭐라 보이는거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군요. 항상 반야심경을 하고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무섭고 소름끼치는 것은 못느꼈으나
어쩐지 고수부지 쪽으로 가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갔습니다. 고수부지에는 샛노랗게 아름답게 유채꽃이 만발해있는데도 말이죠. 제 맘속에선 '안돼 내려가면 귀신 있다. 가지말자.'했었는데 핸드폰에 찍힐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마 강에 빠져 죽은 원혼들이 유령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이 사진을 접하고 혹시 낮에 찍힌 사진에도 유령이 있지 않을까했는데 대낮에 찍은 사진도 확대를 하면 눈두개입 이렇게 세구멍이 뚫린 머리 둥근 투명하면서 하얀 형체가 곳곳에 있더라구요.
반야심경을 안하고 부처님의 가피를 입지 않으면 항상 귀신에 노출될 위험이 많겠구나 싶습니다.
특히 밤시간에 영가들이 활개를 친다더니 밤에는 되도록이면 외출을 삼가고 강변같은 음습한곳 가는 것도 꺼려야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런 형상을 본적 있나요? 작년 12월달엔가 화살표꼬리가 달린 악마가 가득한 꿈을 꾼적이 있었는데 제 정신에 무슨 문제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제눈도 아니고 핸드폰카메라가 저런걸 찍었어요.
저 사진들이 제게 의미하는 것은 뭘까요? 혹시 안좋은 일이 일어나게 될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요?
첫댓글 사진이 님에게 암시하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밤의 불빛이 강물과 함께 렌즈에 반사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귀신과 결부시키면 님의 마음이 약해집니다. 그리고 반야심경을 하시잔아요. 아무 걱정 마십시요.
눈에 보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니까 어떤 존재를 인정할수밖에 없네요. 저것이 무엇무엇이다라고 명확히 알수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별상관은 없겠지만요.
왜 해를 끼친다고 생각합니까. 렌즈에 반사된 그림자인데, 아무도 모르는 것을 누가 무엇이 무엇이다. 하고 말합니까. 님의 위험한 발상은 스스로 귀신에 홀리고 싶어하는 행위입니다.
설사 실질적으로 귀신의 행위라고 해도, 님이 무심하면 귀신도 어찌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귀신에 홀려 지배당하지 마십시요.
형상에 집착하지 마세요... 엔젠님의 말씀처럼 강물에 불빛이 비칠뿐입니다....
어떤 사물이 보이기 위해서 형체가 있고 빛이 반사되어야만 보이는 건데 무엇이 있지도 않고 어찌 보일수가 있나요? 저건 역광처리를 한거라 빛과 어둠의 중간정도 되는건데 영가도 부처님에겐 중생이라고 들었어요. 불빛은 어딘가에 반사되어서 보이는 거랍니다.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장면이져.
생각이 만들어낸 형상아닐까요? ㅎㅎ
예전엔 저런걸 실제로 본 적도 꿈에서나 대중매체에서조차 본 적도 없는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에 비친 빛이 카메라에 잡혔고 역광으로 하면 뚜렷이 부각되니 그런것 아닐까요? 전 초등학교 졸업 사진에 귀신이 또렷하게 찍힌적이 있어도 놀라지도 않고 그렇구나~ 무심히 넘겼습니다. 무심히 넘기세요. 자꾸 착각하고 집착하면 업만 쌓을 뿐이예요
네 주변이 귀신 천지라고 생각하니까 괴롭네요. 귀신생각보단 부처님생각을 많이 해야겠어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_(ㅣ)_
나라인성님 계속 이러시면 살기 힘들어요. 이상에 끄달리고 저상에 억매이고 놔 버려요.
허상이다 생각하시며 말입니다. 사르님 말씀 귀담아 들으시구요. ^^*
개념하지마세요,,무시하세요,
무시하지말고 물가 근처엔 잘안가도록 해야죠.
그 물체가 귀신이 되었건 외계인이 되었건 모두가 자체의 성품이없어 환같고 헛개비 같습니다. 헛개비 보고 혹시 제가 않좋은 일이 생길까요 물어보면 ..ㅋ 나무아미타불 ()()()
색즉시공 공즉시색이지요. 지나가는 장면에 불과한데 카메라에 포착된것일 뿐이지요. 사진파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저런게 나왔다는 거져.
저는 그냥웃겠읍니다...ㅎㅎ 나무관세음보살마하살()
저도 무서워하진 않았어요. 악마가 물고기령을 괴롭히는게 귀여워 보이기도 하네여.
저도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4차원 공상? 그리고 사진촬영시 가끔씩 일어나는 현상들은(빛,렌즈,,)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것입니다.
보통 사진찍는 사람들은 경험하는 물체 및 빛반사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저도 그런적이 있습니다. 촬영미숙이죠 ㅎㅎ
설렁 사후 중생들이 도인들처럼 형체가 보인다고 해도 불교인이라면 모두 감싸줘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님의 능력이 되면 대화를 해 보고 왜 나타났는지 도와주세요~
잘 아시는 분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허상에 끄달리고 있는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_()_
저런게 보이면 저런거 근처에 가지 말라고 나오는듯하니 밤늦게 돌아다니는거 정말 삼가야겠습니다.
부처님 법을 따르시는 분이 악마라고 하시니 안타깝습니다.. 귀신이면 또 어떻습니까? 두려움은 내 존재가 만들어내는 것 아닐련지요??
저게 무엇이든 너무 확대하셔서 부풀리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화살표꼬리가 보이잖아요. 안보이세요?
제눈엔 부처님의 모습으로 보입니다..일체유심조라고 하지 않읍니까? 집착하지 안하시는게 좋읍니다..그게 유령이든 천사이든..님의 마음의 집착과 망상에서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제 눈에도 부처로 보였어요.
네 악인눈엔 악인만 보이고 부처눈엔 부처만 보인다져.
헐.. 이거 그냥 웃으라고 올리신거맞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뇨 재밌어서 올린건데여.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던 허공에 뭔가가 보이니깐.
웃고 갑니다.
그냥 아무것도 아니구만요....쩝쩝...
색즉시공 공즉시색 색불이공 공불이색
엔젠스님 말씀처럼.... 위험한 발상처럼 님의 내면에 자리한 부분들이 어떠한 현상에 홀리려고픈 마음이 비춰지는 듯 합니다...부처님의가르침에 내 마음 자꾸 비춰가며 마음단도리를 잘 하셔야 할 듯싶습니다.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
엔젠스님이 아니라 엔진님이거든요. 똑바로 보세요. 스자 없거든여. 저 렌즈끼면 시력좋다구여. 저렇게 보이는걸 안보이는 취급하면 어쩔수 없죠. 안좋은게 보이면 피해주는게 상책이에여. 밤늦게 물가는 정말 위험하다는 증거죠. 왜냐면 강에 빠져죽은 사람이 많으니까 그 원혼들이 밤에 활동하면서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리 없으니까여.
아..인성님, 엔젠님은 스님이십니다...
댓글 다시는 님들의 마음들을 보세요.그리고 저 또한 ... 나라인성님을 비하,무시,또는 그러하려느리 하는 마음으로 댓글 달지 않았습니다. 언짢으셨음 죄송합니다만 경전이나 스님의법문을 자주 접하셔서 걸림없이 여의시고 그 마음에 영원한 자유로움으로 행복하시어 성불하시옵소서.그리고 이끌어 주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해석좀 해주세요.
"무릇 있는 바 모든 현상은 다 이것이 허망하니 만약 모든 현상이 진실상이 아닌 줄을 보면 곧 여래를 보느니라." 한번 금강경을 읽어 보심도..그런것에 마음 두지 마시고 무심히 넘기세요..
네 대충생각하고 넘겨야겠어요. 사람도 못믿겠고 온세상이 귀신으로 가득찬듯하게 느껴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