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레일 핸드카 테마공원 조성키로
- 강릉시-한국철도공사, 철도 관광상품 공동 개발 양해 각서 체결
바다 열차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는 강릉시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가 14일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에 레일 핸드카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강릉지역 관광 활성화와 철도 관광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최명희시장은 이날 강릉시청 2층 사랑방에서 전우상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장과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2018 겨울올림픽 성공 유치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강릉지역에 철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상호 숙박 체류형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사업과 정동진 레일 핸드카 테마공원 조성사업, 동해안 녹색 경관길 조성사업 등을 중점 협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강릉시는 이들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관광객이 코레일의 숙박 체류형 관광상품을 이용할 경우 일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레일 핸드카 사업과 동해안 녹색 경관길 조성사업을 위한 행·재정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정동진역~등명 해변 방면까지 왕복 2㎞를 운행하게 될 정동진 레일 핸드카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인근 시·군에서 운영 중인 레일 바이크와는 달리 손으로 저어서 이동하는 기종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특색 있는 체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명희 시장은 이날 협약 체결 직후 강릉역을 방문, 1일 역장 체험을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