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단 입주 업체 수출길 `활짝' 열어
(주)디에스텍·한일과학산업(주) 수출의 탑 수상
제48회 무역의 날을 맞아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주)디에스텍(대표:윤종일)과 한일과학산업(주)(대표:장은호)이 각각 300만 달러,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릉시에 따르면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된 (주)디에스텍은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주)한보월드의 자회사로 지난 2009년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해 반도체세라믹 액체 코팅제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해 신소재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와 노력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을 해 온 이 업체는 그동안 중국, 필리핀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 1년만에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디에스텍은 향후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하기 위해 우수 인력 및 기업 인증, 지적재산권 확보는 물론 까다로운 품질 규정을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이어서 머지 않아 수출 실적 1,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한일과학산업(주)은 인천시 계양구에서 2009년 10월 강릉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해 의료용 원심분리기, 발효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2010년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이 업체는 이탈리아, 아일랜드, 미국, 중국, 인도 등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등지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수출 500만 달러 실적 달성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 및 신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대영씨엔이(주), (주)지오, 포세라, (주)알엔투테크놀로지 등의 기업들이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업체가 많아 향후 지역 경기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통해 글로벌 산업 도시 강릉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