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중등 교감 독서교육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2024 광주 독서교육 방향 및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특강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이 지난 5일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교 교감 독서교육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광주 독서교육에 대한 방향을 알리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활성화와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실천과 1교 1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내년도 독서교육 방향 안내,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독서 교육 특강, 교사가 지치지 않는 독서교육 사례 강의로 운영됐다.
특히 독서교육 전문가인 의정부 광동고 송승훈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 특강’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방법을 소개해 많은 참가자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 서울 보성고 한창호 교사의 ‘교사가 지치지 않는 독서교육’ 강의에서는 ‘책 읽고 대화하기’ 수업하는 동안 길러진 아이들의 다양한 능력을 소개해 지금 시대의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교육 운영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효과가 확산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다양성을 품은 실력향상의 밑거름이 되는 독서교육이 교육과정과 연계돼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원 연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청 2023년 학부모자치 역량강화 연수 2기 실시
학부모까지 학교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광주교육청이 지난 4일 학부모회 임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학부모자치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학교참여 역량 강화 및 교육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회 임원뿐만 아니라 일반 학부모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한 이번 행사는 당초 100명 모집에 150명이 신청해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연수는 ▲‘자녀와의 관계 변화를 만드는 눈높이 소통법’ 특강 ▲학부모의 학교참여 사례 공유 ▲학부모의 제과제빵 진로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은 유․초․중․고․특수학교 별로 학교참여 및 학부모회 활동에 대해 다양한 학부모들의 의견과 정보 등을 나눴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참여, 교육감과 같이 고민하다’ 시간에 함께해 학부모와 즉문즉답이 진행됐다. 이 시간 동안 학부모들은 교육 정책에 대한 교육감의 생각, 그동안 성과와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파밍하우스를 방문해 우리 곡물을 이용한 제과제빵으로 미래 먹거리를 배워 자녀의 진로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실초 학부모회 김보영 회장은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와 소통하는 교육으로 부모로서 한단계 성장한 기분이다. 또 교육청 사업에 대한 교육감님의 철학을 알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위해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학교참여가 중요하다. 이번 연수로 학부모 참여가 활성화돼 자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광주교육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학부모님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늘려 아이들의 다양한 실력이 미래가 되는 새로운 광주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 시교육청은 학교 당 학부모 참여 활동비를 인상해 학부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교육지원청 ‘2023학년도 교원 치유프로그램’ 운영
'화를 용기로! 슬픔을 보살핌으로!’ 감정인식과 활용 교육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6일 이틀에 걸쳐 교원 15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교원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치유프로그램 운영은 ‘화를 용기로! 슬픔을 보살핌으로!’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화와 슬픔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해소하고 전환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미술치료사 정은혜 강사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활동 침해 및 교직 스트레스로 지친 교원을 우선 대상으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원들은 자신의 감정인식, 표현, 감정 조절·관리 등 연습을 통해 자신의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지지체계를 유지하며 타인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원은 “지금까지 교사로서 나의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고 억누르려고만 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를 긍정의 감정으로 전환하는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 지도를 위해 심리·정서적으로 소진된 교원들에게 잠시나마 자신을 돌보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교원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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