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어른~ 어머니 문둥병을 치료한 실화. 역학
이 일은 실화로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한국전쟁 6. 25 전쟁 직후 약국어른의 청년시절 때의 일입니다.
6.25 직후 약국어른 어머니께써 문둥병에 걸리렸습니다.
문둥병은 전염성도 강하고 몹쓸 병이라 주위사람들에게 배척을 받고 나중에는 팔 다리 관절이 떨어져 나가고
목숨도 잃게 됩니다.
효성이 지극하셨던지 약국어른은 근처 지역에 한의사를 한의사에게 찾아가
가난한 농촌이라 돈이 없으니 땔나무로 약값을 대신하겠다며 약을 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당시 의술로 문둥병은 고치기 힘든 병이었습니다.
한의사는 농촌에서, 주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처방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한의사는 '3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약을 달여 먹여라! 하루라도 빠트리면 안된다.
하루라도 빠트리면 치료가 안된다.
약기운이 손톱밑까지 와도 안되고 손끝까지 완전히 약기운이 찰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합니다.'
효성이 지극하셨던지 약국어른은 3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머니께 처방전대로 약을 달여 먹였습니다.
3년 후에 약국어른 어머니는 그 몹쓸 문둥병에서 완치되었습니다.
약국어른은 처방전을 가르쳐 준 의사에게 찾아가 감사의 절을 올렸다 합니다.
그 의사가 약국어른에게 말하기를 '정성이 갸륵하다. 정성이 지극하다. 너의 정성이 병을 치료게 하였다.' 말씀하시고
의사는 의료관련 물품과 서적등을 약국어른에게 선물로 주었다. 합니다.
그 후 약국어른은 의학서적을 보고 독학하여 약국을 차리셨습니다. 제가 사는 마을입니다.
가난한 농촌사람들에게 약값을 조그만 받고 약을 지어 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국어른에게는 어떤 재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누가 당선될지 그 사람 이름을 척 써보면 알았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약국어른에게 찾아갔서 이번 선거에는 누가 당선 될 것 같습니까?
물어보면 이름을 한자로 적어보고는 '이사람이 되네' 그러면 그 사람이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100발 100중 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가끔 이야기 중에 어른신들에게서 들었다면서
정감록에 조금씩 이야기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도선비기 등등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기억나는 말들이, 동천서요수, 관불건, 도불건, 산불건,
산에 살지마라. 관청옆에 살지 마라. 도로가에 살지마라. 그런 이야기도 하셨고
우리가 사는 곳이 동천서요수 피난처다. 그런 이야기도 하셨고
중국 요순시대에 요임국, 순임국 이야기도 좀 하셨습니다. 그리고 옛날 이야기도 하셨고
이번 설에 집에 갔더니 주천자전설에 대하여, 또한 이여송에 대하여도 들었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아버지는 평범한 농부입니다.
초등학교시절 학교가는 길에 약국어른 집을 지나서 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약국어른 집 앞으로 쭉가면 구기자라는 열매가 열려있었는데 그 열매를 따서 친구들에게 던지고
장난치면서 놀았는데 지금은 좀 후회가 됩니다.
초등학교시절 기억을 되살린다면 약국어른은 항상 한복을 입고 계셨고 키는 큰 편이 아니었고
얼굴이 좀 까마잡잡했던 것 같습니다. 약국어른 손녀가 있었는데 저 보다 1살인가 2살인가
많았습니다.
하루는 그 집 앞을 지나는데 그 약국어른 손녀가 울고 있었습니다.
약국어른은 천수를 누리시고 돌아가셨고 약국어른 손녀도 학교에 안 나오고
좀 지나 약국어른 손녀는 대구인가 어딘가로 이사갔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좀 섭섭했습니다.
이번 설날 들은 주천자 전설을 들어보니 아마도 주천자는 한국사람이었는데
중국에 갔서 황제가 되었다는 그런 전설의 내용이었습니다.
이 것 또한 참 미스테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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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공 미스테리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