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취미(능화규방) 26-6, 가방 완성, 파우치 시작
이상화 선생님 스승의날 선물로 기획한 가방을 드디어 완성했다.
보통은 가방 하나 만드는데 6주 정도 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2주 정도 앞당겨 한 달 만에 마무리했다.
천이 얇아 바느질이 수월한 것도 한몫했다.
선생님은 가방끈만 달면 된다고 했는데, 오늘 수업 시작 전에 완성작을 보여주었다.
“은영 님, 드디어 가방을 완성했습니다. 바느질한다고 고생하셨어요.”
“와! 이뻐요. 선생님, 최고야!”
“그렇죠? 최고죠. 은영 님이 바느질해서 만들었으니 최고 맞지요. 이것은 어떤 분께 선물한다고 하셨나요?”
“선생님!”
“은영 씨 말이 맞아요. 작년에 퇴직한 이상화 선생님께 선물하기로 했어요.”
“그분이 정확히 은영 님과 어떤 관계인가요?”
“전임자입니다. 문은영 씨를 3년 정도 지원했던 분입니다.”
“나이가 꽤 있는 분이었나 보네요. 벌써 퇴직하신 걸 보면요. 그분은 은영 님이 만든 가방을 받으면 기뻐하실까요?”
“무척 반가워하실 겁니다. 아직 모르시거든요.”
“그럼, 깜짝 선물인 거네요. 기대됩니다. 이번에 만드는 파우치는 교회 권사님 생신 선물로 준비하는 거지요? 정확한 날짜가 언제인가요?”
“5월 15일이 생신인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까지 완성할 수 있을까요?”
“파우치는 가방처럼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은영 님, 권사님 생신 선물로 드리려면 빨리 바느질해야겠지요? 우리, 수업 시작할까요?”
“예, 바느질해요?”
“파우치는 두꺼운 천이라서 바느질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봅시다. 은영 님, 잘할 수 있지요?”
“예, 내가 하께요.”
은영 씨는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는지 입을 오므렸다 벌렸다 해가며 용을 썼다.
뻑뻑해서 바느질이 어려울 때는 “선생님, 이거요.” 하며 도움을 청했다.
문은영 씨는 한 시간 꼬박 바느질해서 파우치 몸체 바느질을 끝냈다.
2026년 4월 27일 월요일, 김향
이상화 선생님을 생각하며 만든 가방, 깜짝 선물, 감사합니다. 신아름
와! 이상화 선생님 정말 좋아하시겠어요. 규방 활동으로 두루 선물하니, 은영 씨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겠습니다. 규방 활동이 참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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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물을 받을 이상화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문은영 씨 그동안 노력을 생각하면 참으로 귀한 선물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