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은 동색’이고 ‘가제는 게편’이라고 했는데 조경태 최고위원은 어딘지 모르게 국회의원 각자가 헌법기관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갖게 한다. 민주당 공천으로 그것도 부산에서 3선을 한 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사상과 이념이 자신과 달라 탈당을 하여 당적을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으로 옮겨도 총선에서 당선이 된 것은 그만큼 능력과 자질을 겸비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2·27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실시된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로 당선이 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5·18광주사태’에 대하여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들이 헌법기관으로서 개인적인 소신과 생각을 능히 발표를 할 수도 있는 것이데 굳이 조 최고위원은 ‘5⋅18 폄훼’ 발언이고 망언으로 고착화시키며 황교안 당대표에게 빨리 처리를 하라고 조르면서 삼국지에서 제갈양이 ‘읍참마속’한 말을 인용하여 당대표를 다그친 것은 결국 세 의원을 제명을 하라는 말일 것이다. ‘5·18광주사태’가 비록 정치인들의 정치적인 흥정에 의하여 ‘민중항쟁’ 내지는 ‘민주화 운동’으로 포장이 되어 자리매김을 했지마는 아직도 다수의 국민들이 민중항쟁이나 민주화 운동에 동의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조 최고위원은 왜 다수의 국민들이 ‘5·18광주사태’를 민중 항쟁으로 민주화 운동으로 동의를 하지 않는가를 설명할 테니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우선 광주사태 과정에서 600명의 북한 군인(용병) 참여설은 차치하고도 나타난 의심쩍은 사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조 최고위원이 다음의 사실들을 관심을 갖고 읽었다면 한국당 세 의원의 발언은 망언도 아니고 폄훼도 아니며 국회의원으로서 응당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읍참마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첫째 광주 인근의 44개 무기고가 거의 동시에 털렸다는 것은 특별한 기술을 가진 사람이 위치를 파악하고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특히 광주 시민이나 대학생의 능력으로는 44개의 무기고를 동시에 도무지 털 수가 없는 것이며. 무기고는 감시가 아주 심한데다가 일반 시민이나 대학생은 무기고의 위치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주화 운동을 하는 주제에 무슨 살상 무기가 필요하며 무기고를 동시 다발적으로 털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둘째 헬기가 공중에서 기총 소사를 했는데 사망자가 의외로 적었다는 것인데 특히 천주교의 사제인 신부 조비오가 헬기의 기총소사를 목격하였다며 증언한 말을 들어보면 전쟁영화 한 장면을 보고 증언을 한 것과 같았다. “헬기가 공중을 선회하며 불빛이 번쩍번쩍 하는 것은 총을 쏘는 것 같았다”고 증언을 하였다. 헬기가 공중을 선회할 때는 불빛이 번쩍이기 마련인데 조비오는 전쟁영화에서 총을 쏠 때 총구에서 빛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 기총소사를 한 것을 생각을 하였던 것이다.
셋째 계엄군은 M16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사망자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대부분이 칼빈총에 맞아 사망한 것이 확인이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소위 시민군인지 폭도들인지 모르지만 그들이 탈취한 칼빈 총에 맞아 사망한 결과로 밖에는 볼 수가 없지 않는가! 그러면서 “경상도 군인이 전라도 사람의 씨를 말리려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까지 유포가 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었고 남남 갈등의 참상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런 유언비어는 전라도 사람도 경상도 군인도 절대로 유포하자 않았을 것이며 불온 세력이 영·호남을 이간질하기 위한 흉계인 것이다.
넷째 민주화 운동을 하는 사람이 간첩으로 남파되어 체포된 미전향 장기수들이 투옥되어 있는 광주교도소를 습격하여 이들을 탈옥시키려 한 것 역시 피해 갈 수 없는 의혹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광주시민과 학생으로 조직된 소위 시민군이 자유민주주주의를 파괴하고 체제를 전복시키기 위하여 남파되어 체포된 공산주의자를 석방시키기 위해 광주교도소를 습격했다는 것은 완전히 어불성설이 아닌가!
다섯째 광주에 있는 아세아 자동차 공장에 난입하여 장갑차 4대와 군용 차량 등 200여대 이상 탈취하여 광주시내를 몰고 다니며 심지어 탈취한 장갑차가 군인을 깔아 죽이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 장갑차를 몰고 다니며 살상을 해댄 사람이 광주시민도 대학생들도 절대로 아니었다. 당시만 해도 광주시민이나 대학생이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극소수였는데 200여대 이상의 차량을 특히 장갑차 운전을 누가 하였는지 아무도 모른다. 내가 운전을 했다고 나타났으면 유공자로 지정이 될 터인데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여섯째 ‘5·18광주사태’에서 희생되었다는 시신 중에서 12구 이상이 연고자가 없다는 것도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유가족이 최하 6억 이상의 보상을 받고 유공자로 지정되어 영광을 누리고 갖가지 은전을 받는데 특히 아무 관련도 없는 당시 14살로 중학생이었던 김경수 같은 사람도 유공자가 되는 판국인데 왜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광주 망월동 희생자 묘역에 묻혀있는 이들 12명의 소속이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일곱째 ‘5·18광주사태’ 관련 이익 단체들이 유공자와 공적조서를 소위 개인 정보 유출 운운하며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유공자가 있다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 마련이다. 민주화를 위한 공로자로 국민들의 칭송을 받아야 할 입장인데 개인 정보 유출 운운하며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5·18광주사태’가 발생한지 30년이 넘은 지금까지 유공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사망자가 200명도 안되는데 5,000명 가까운 유공자가 있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특히 보훈처장 피우진이 이들과 한통속이 되어 편을 드는 꼬락서니는 참으로 한심한 단계를 넘어선 볼썽사나운 행위였다.
여덟째 최근에 와서는 유투브 개인 방송에 유공자들이 출연하여 ‘5·18광주사태’ 관련 이익단체들이 주장하는 것과 판이하게 다른 증언을 하고 있는 것도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다. ‘5·18광주사태’ 유공자들이 직접 목격한 사실을 증언을 한 내용은 광주 시민이나 대학생들이 도무지 할 수 없는 사태들이 자행되었다고 증언을 하고 있다. 이들 증인들의 증언을 믿거나 말거나는 시청자 개인들의 생각에 달렸지만 무시할 수만은 없지 않는가.
조 최고위원이 ‘5·18광주사태’ 관련 발언을 한 3명의 한국당 의원을 ‘읍참마속’의 차원에서 징계를 요구한 것은 동료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다. ‘5·18광주사태’를 민중항쟁이나 민주화 운동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고 의심과 의혹을 갖고 있는 국민들도 다수인데 야당 의원으로서의 민주당·미래당·평화당·정의당 등이 한통속이 되어 ‘5·18광주사태’ 사태를 성역화 하여 국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추태에 대하여 이를 반대하기 위하여 세 의웜이 자신들의 소신을 표현하기 위한 발언이라고 분명히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읍참마속을 주장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지나치다는 것이다.
첫댓글 소수의 의견을 다수라고 표현하시면 곤란합니다.
다수라는 통계적 근거가 무엇인가요?
물론 저 역시도 신망애 님의 일부 주장에
이해와 공감을 가지며 관련 내용에 의문을 가지고 있고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지 않겠습니까.
과연 지금 부각시켜 가능하겠는지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힘이 있어야 조사도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때를 기다리자는 것이고 그리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5.18 최종판결은 민주화운동으로 되어 있고 그래서 인정해야 합니다.
과정의 의문으로 본질 자체를 부정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여론조사 근거의 국민 다수 의견입니다.
지극히 비정상적인 例이지만 개의 다리가 3개이라는 주장이 대다수일때 여론조사를 믿어야 합니까? '광우병 괴담'을 에로 들면 정상이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信望愛 비유가 적절치 않습니다.
국회의원 개인 의견 중요하고 존중해야죠.
그런데 책임도 따라야겠습니다.
국민 다수가 민주화운동으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폭동이다, 괴물집단 이라는 표현은 매우 과격했고
당에 물의를 일으켰으며 피해를 준 것이 맞습니다.
이종명, 김순례 두 의뭔 해당 발언 관련 사과를 하였습니다.
본인들이 실수를 인정한 사안입니다.
그래서 징계는 정당하고 필요하겠습니다.
칼을지고 님' 다수'와' 대다수'의 구별을 정확하게 하셔야지요. .
@信望愛 대다수에 근접한 정량적 자료가 없기에 다수라 표현하는 겁니다.
참고로 5.18 망언을 옹호하는 곳은
특정 사이트와 일베 정도랄까..
물론 우파에서도 일부 옹호하는 분들이 계시죠.
전체로 보았을 때 소수입니다.
유공자 명단 공개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바로 일부 자칭 보수우파가 착각하는 부분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
주장에 모두 공감하지는 않지만..
신망애 님의 애국심에 공감하며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