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0일 묵상 본문 : 빌립보서 4장 14절 - 23절 - 복음을 위한 자기부인과 희생을 통해 선한 열매의 풍성함을 경험하고 나누는 자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명절을 앞둔 금요일 아침을 시작하며 책상 앞에 앉습니다.
주를 향한 마음보다 세상을 향한 마음으로 사는 시간이 더 많은 것을 고백합니다.
주를 향해 시선을 돌리게 하시고 주와 교제함으로 마음을 새롭게 세우게 하옵소서.
미디어와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과 행동이 저의 삶에도 부정함을 얻게 만드는 것을 느낍니다.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을 얻게 하옵소서.
주 안에서 얻는 기쁨과 소망을 더욱 견고히 세우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와 교제함으로 기쁨을 얻게 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의 지체들도 기억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생명의 은혜를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본문 해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보내준 헌금이 자신의 고난에 동참한 것임을 선포하며 칭찬한다.
그리고 자신이 마게도냐(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에서 교회를 세우고 거기서 떠나 아덴(아가야)에 가게 되었을 때 복음을 위한 지원을 해준 교회는 빌립보 교회뿐이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어려웠을 때에도 2번의 헌금으로 지원했음을 밝힌다.
그리고 이렇게 후원을 받는 것은 바울이 선물을 구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일을 통해 빌립보 성도들이 유익을 얻고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선포한다.
이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후원이 바울 한 개인을 돕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이며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에게는 필요한 모든 것이 있고 풍부하다고 고백하면서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빌립보 성도들의 헌금을 받은 것이 풍족한 헌물이었음을 밝힌다.
그래서 빌립보 성도들의 헌금은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예물이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빌립보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실 것이라고 선포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 것을 선포하며 편지의 내용을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성도에게 문안하고 자신과 함께 있는 형제들도 빌립보 성도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특별히 가이사 집 사람 중에 몇 사람을 언급하며 그들도 안부를 전하고 있음을 밝힌다.
이는 로마의 관리 가운데에서도 개종자가 있었음을 보여주며 당시 복음이 얼마나 강력하게 사람들 가운데 영향을 끼치고 전파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성도들의 심령 가운데 임하기를 간구하며 편지를 마친다.
나의 묵상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바울의 선교사역을 위해 후원한 일에 대해서 칭찬한다.
특별히 빌립보 교회가 바울이 마게도냐를 떠나 아덴(아가야)으로 갈 때 자신은 후원한 교회는 빌립보 교회밖에 없었음을 밝히면서 그들이 얼마나 복음 전파에 적극적이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그들의 헌물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임을 선포하면서 빌립보 교회의 섬김이 유익한 것이었음을 드러낸다.
이러한 바울의 선포는 복음 증거를 위한 협력과 섬김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 되며 특별히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상급이 분명하게 주어지게 되는 것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바울이 이런 빌립보 성도들의 후원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빌립보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가 크기 때문임을 제시한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모든 것이 풍부하게 있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헌금이 하나님의 영광의 풍요함을 따라 그들의 삶에 필요한 대로 하나님이 공급하실 것임을 확신하며 선포했던 것이다.
바울의 이런 신앙에 대한 확신은 고린도 교회를 향한 권면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9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고후9:5~9)
성도가 복음을 위해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그 자체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되며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삶에 필요한 것으로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열매를 맺게 된다.
그래서 성도의 삶은 부족함이 아닌 풍성함으로 살게 되며 하나님의 능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며 하나님의 것을 나누어주는 능력으로 열매 맺게 된다.
복음의 선포와 복음을 위한 헌물을 통해 더 많은 것으로 채우시고 갚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것이 성도가 세상을 사는 모습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하게 하신다.
우리 교회도 개척을 하면서 재정적인 독립이 되지 않았지만 기쁨으로 GL미션선교회의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하나님이 더 많은 것으로 채우시는 손길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은 4군데의 교회와 선교사를 후원하면서 후원의 범위를 넓게 만드시고 재정적으로도 안정되도록 만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복음을 위해 드린 헌금은 결코 헛되지 않는 선한 열매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것이다.
세상의 가치는 자기가 살아야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으며 도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가치는 자신이 죽어야 다른 사람을 살리고 도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복음이 증거 되고 선포되는 곳에서는 자기부인과 희생을 통한 죽음의 사건이 있으며 그 결과는 생명을 얻고 풍성함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무엇보다 자기부인과 희생은 사람의 권면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선포되고 성령의 역사가 각 심령에 임하게 될 때 나타나는 것임을 가르쳐 주신다.
그래서 교회의 재정은 헌금설교를 해서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복음의 선포를 통해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채우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계신다.
이는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동일하며 가정이 복음으로 연합되어 살아갈 때 영적 풍요를 경험할 뿐 아니라 물질에 대해서도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결과임을 고백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로 세워지게 된다.
주의 말씀은 복음을 위한 헌신과 희생은 하나님의 풍요함으로 열매 맺게 됨을 가르쳐 주신다.
그 말씀을 따라 복음을 드러내는 자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풍요함을 얻고 누리면서 다른 사람도 이 풍요함에 동참하도록 돕는 자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들도 동일하게 이 풍요함을 누리면서 복음에 연합되고 동참하여 풍성함으로 각 심령을 채우시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삶에 주님은 늘 풍성함의 열매를 맺게 하심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성도가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때 더 많은 것을 얻게 하시고 하나님의 채우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 은혜를 아는 자로 살게 하시고 또한 그 은혜를 전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세상은 자기가 살아야 다른 사람을 살리고 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땅의 가치에 있어서는 적절한 말이요 모든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주의 가르침은 복음을 통해 자기를 부인하고 희생할 때 사람을 살리고 도우며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땅의 가치로 살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가치로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영적 가치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자세를 가지게 하시고 주님의 채우심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마음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생명의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복음의 열매로 살도록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