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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서전은 오직 Daum CM 동에서만 연재됩니다.
본 자서전에 등장하는 학교 및 선수들은 실제와는 전혀 다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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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4일 서해고등학교
딩 동 댕 동 ~ ♬
“1학년 5반 박시현, 2학년 7반 김산. 교무실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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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니.”
“....역시 아저씨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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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낸 비디오는 잘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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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저런 유명인이 어째서 이 학교에?? 아는 사이인가???”
“전에 잠깐.... 이야기가 길진 않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죄송은 무슨! 마음껏 대화 나누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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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 ....결국 김산 자네는 함께 가지 않겠다는 이야기로군.”
“저 역시 언젠가 최고의 무대로 나가고 싶은 야망은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해외진출은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지만 서해고는 아닙니다.”
“흠....”
“저에겐 내년에 있을 전국대회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저는 졸업하기 전에 이 팀을 반드시 전국 최고의 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제 겨우 전국대회를 경험한 팀이지만.... 저는 반드시 해낼 것이고,
그래서 지금 이에로 당신의 제의는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긴.... 지금 이 팀에 자네가 없으면 내년 지역예선도 힘들겠지.
그만큼 이 팀에 끼치는 자네의 영향력은 대단하니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조금 전 자네는 자네대신 박시현을 꼭 데려가 달라고 했지?”
“네?”
“예. 시현이는 당신이 꼭 데려갔으면 합니다.”
“잠깐만요, 주장....”
“시현이 넌 네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엄청난 선수가 될 수 있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여기에서는 무리야.”
“?”
“자네처럼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하는 선수는 지금까지 여럿 있었지.
하지만 그 선수생명을 오랫동안 이어간 선수는 몇 없어.
폭발적인 힘은 반대로 다리에 엄청난 무리를 주지.
골격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체계적인 훈련으로 근력을 키우지 않는다면....
‘진’처럼 일찍 그 꽃을 질 수가 있지.”
“진?”
“그 비디오의 주인공이야. 2001년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마드리드에 나타난 스타. 말 그대로 천재.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데뷔전을 치르면서 당시 최고의 스피드스타였던 오베르마스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스피드로 헤트트릭을 달성한 대한민국 국적의 라이징스타.”
“그 영상의 주인공....”
“그래, 하지만 그는 딱 5경기 후.... 무너지고 말았어.
한창 성장기였던 10대 중반부터 청소년대표를 포함해 온갖 경기에 불려다니고 혹사당하며
그의 무릎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어버렸지.
....그리고 결국은 터졌어. 라 리가 기록 6경기 8득점 6어시스트....
레알마드리드에 다시없을 스타였지만 그 끝은 초라했지. 지금은 그를 기억하는 사람도 얼마 없어.”
“....”
“난 박시현 자네를 진과 같이 일찍 사라지는 선수로 만들고 싶지 않아.
패스는 연습하면 되고, 개인기는 천천히 익히면 돼. 하지만 그 폭발적인 스피드는 배운다고 익혀지는 게 아니지.
자네는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난 그 재능을 최대한 끌어내줄 수 있어. 그리고.... 이건 진의 부탁이기도 해.”
“진? 그 사람은 지금....”
“진은 지금 자신과 같은 불쌍한 선수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그리고 한국 축구에 만연한 부패를 그 뿌리부터 뽑아내려고 준비중이야. 언젠가 자네도 그를 만날 날이 있겠지.”
“....아저씨가 보낸 비디오에서의 그 사람은 정말 대단했어요. 패스, 드리블, 스피드, 위치선정, 마무리....
경기장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사람이었어요.
....미친 듯이 아저씨의 훈련을 따라간다는 전제하에....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나요....?”
“충분히. 그리고 그게 한 순간의 꿈으로 끝나지 않게 내가 도와주겠어.
서해고와 마드리드의 훈련 시스템은 차원이 다르지. 그 곳에서 자네를 최고로 만들어 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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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그래. 언제든 결정을 하면 연락을 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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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
“내가 가게 될 팀이 그 레알 마드리드인가 뭔가 하는 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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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의 리저브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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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야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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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어?? 아까 교무실에서 주장이랑 시현이 찾은 거. 그거 전에 온 이에로라는 사람이 또 와서 스카웃제의를 했데!
그런데 이번에는 시현이가 딱 잘라서 거절을 안했다던데?”
“그래? 그 녀석.... 진짜로 스페인으로 가려고 하나....?
이번 대회 끝나고 계속 혼자서 멍하니 뭔가 고민하는 것 같던데.... 이에로라.... 나도 좀 데려가지.”
“....언제나 그 녀석이 먼저네.”
“응?”
“사람의 마음도.... 꿈에 그리던 해외진출의 기회도.... 언제나 박시현이 먼저야.”
“상현아....?”
“먼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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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었어....?”
“....응. 나은이가 말해주더라.”
“그 녀석, 갈 것 같아. 이번 대회에서 선배들과 다른 팀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서 무력감을 느꼈겠지....
나와 마찬가지로....”
“그래....”
“김산 주장이나 이상만 부주장....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서 나랑 시현이는 정말 아무것도 돋보이는 게 없었어.
만약 나에게 실력을 키울 기회가 생겼다면 난 일말의 고민도 없이 그 기회를 잡았을 거야.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네.”
“상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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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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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시현이.... 못 가게 잡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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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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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한테 할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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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띵동~
“네~”
“....”
“어라? 은채야? 이 시간에 웬일이니?”
“....”
“왜 그래?”
“....저기, 시현이 있어요....?”
“그래.... 있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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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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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자마자 며칠 전에 온 DVD영상만 죽어라 보고 있네.”
“....”
“불러줄까?”
“....아뇨, 급한 일 아녜요. 다음에 다시 올게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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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왔어?”
“응, 은채가 왔었는데 다음에 오겠다고 방금 갔어.”
“방금?”
“그래.”
“....누나, 나 잠깐 나갔다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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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송은채!”
“....”
“우리집에 왔었어?”
“....응.”
“? 너 왜 그렇게 힘이 없냐?”
“시현아.... 너 말이야....”
“....?”
“이에로를 따라서 스페인으로 갈 거야?”
“....그래. 난 갈 거야.”
“역시....”
“대회를 치르면서 계속 생각했어. 전국의 수많은 선수들을 만나면서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았어.
다시 축구화를 신고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내가 한 게 뭐가 있을까....
없었어. 모두 김산 주장과 이상만 부주장 덕분에 이룬 것들이지, 서해고에 대한 나의 기여도는 제로에 가까웠어.
....상현이와 정록이도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지만 나는 아냐.”
“....”
“내가 가진 무기를 계속 생각해봤지만.... 이대로는 전국급 선수들의 발끝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어.
그래.... 중학교 때의 환상만 가지고 뛰기에는 한계가 있어.
난.... 이제는 진짜로 축구를 잘하고 싶어졌다.”
“가면.... 돌아오긴 하는 거야....?”
“글쎄.... 거기서 실패할 수도 있고,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어.
하지만.... 난 꼭 최고가 될 거고 그 전에는 돌아오지 않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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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면 안 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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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좋아하니까.... 잡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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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상현이한테 고백 받았어....”
“....그래? ....그 녀석 결국은 말했네.”
“아직 대답은 안 했어. 혹시라도 네가.... 날....”
“....잘해봐. 상현이 좋은 놈이야.”
“....”
“너와 상현이는 내 최고의 친구들이야. 둘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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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고 축제 2일 차....)
“여기서 교통정리 확실하게 하고 가자. 난 말이야, 친구로서 널 가장 좋아한다.”
“....”
“그리고, 난 나보다 은채의 마음이 더 우선이야. 그래서....
은채가 너로 인해서 행복하다면 난 내 마음을 숨기고 은채를 너에게 양보할 수 있어.”
“류상현....”
“그렇기에 확실하게 확인해야겠어. 박시현, 넌 송은채를 좋아하고 있냐?
친구가 아닌 여자로.... 나보다 더 은채를 좋아할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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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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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채는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야. 너와 정록이와 마찬가지로.”
“.....”
“하지만 어디까지나 친구로 좋아해. 난 여자엔 관심 없고, 은채를 여자로 생각한 적도 없어.”
“....진짜냐?”
“그래. 난 너희 둘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응원할 테니 잘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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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네 대답은 지금 확인했어. 그럼 지금부터 나와 한 가지 약속해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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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은채에게는 마음을 주지 않는다고 약속해 줘. 언젠가 마음이 바뀌었다며 고백해서 그 녀석을 흔들어 놓지도 마.
....은채의 마음이 천천히라도 나에게 올 수 있도록 ....도와줘.”
“....”
“은채를 위해.... 그리고 네 친구를 위해.... 도와줄 수 있겠니?”
“....걱정 마. 네가 걱정하는 그런 일은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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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좋아해.”
“....”
“....넌 아냐?”
“....”
“내가.... 상현이와 사귀게 되어도 상관없다는 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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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은채 네 마음은 알지만....
지금 난 축구 외에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 그리고 난 아직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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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가을.... 17세의 나에게 아직 사춘기는 오지 않았다.
짧은 인생이지만 그 절반 이상을 함께 지낸 송은채.
나에게 은채는 상현이, 정록이와 마찬가지로 단지 친구일 뿐이었다.
훗날, 상현이와의 약속을.... 그리고 이 날의 대답을 미치도록 후회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걸....
지금의 내가 알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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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니?”
“누나.... 누나한테 할 말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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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나.... 나 말이야....”
“갈 거지?”
“?! 어떻게 알았어....?”
“난 네 누나야. 동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도는 바로 알아야지.”
“....누나.”
“그래.”
“나.... 스페인으로 가고 싶어. 정말로 축구를 잘하고 싶어졌고, 최고가 되고 싶어졌어.
그런데.... 혼자 남을 누나를 생각하니 걱정이 돼....”
“시현아.”
“응?”
“넌 왜 축구를 시작했지?”
“그야....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하신 거라서 당연히 나도....”
“아버지와 할아버지.... 두 분 모두 돌아가신 지금은 왜 하고 있니?”
“....그야.... 공을 차는 게 너무 좋아서.... 그리고 나에게는 그것밖엔 없으니까....”
“재미는 있었니?”
“....응.”
“목표는?”
“응?”
“목표는 있니?”
“....생긴 것 같아.”
“시현아, 넓은 세상으로 나가 봐.
나가서 축구가 네 인생을 걸 만한 일인지, 그 일에 확고한 목표점이 생길지 스스로 찾아보렴.
시작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때문이었지만, 이제는 너를 위한 축구를 찾아.
이 누나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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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누나. 이 선택은 일생일대의 무모한 선택이 될 지도 몰라.”
“뭐야,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거니? 옳은지 그른지는 직접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야.
워낙 큰 결단이니 네 심정도 알겠지만....”
“하지만 그건 시현이 너 자신이 선택한 길이잖니? 네가 스스로 내딛는 걸음이야.
무모하다느니 그런 건 신경 쓰지 말고 당당히 가슴을 펴렴. 이 누나가 끝까지 지켜봐 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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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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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 마음은 이미 정해졌다. 한참을 생각해서 내린 결론.
내가 틀렸을지도 모르고, 스페인에서 좌절만 맛보게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최고가 되기 위해.... 감탄만 나오던 선배들의 실력을 넘어서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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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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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메바같은 박시현....
그나저나 다음 무대가 드디어 밝혀졌습니다 ㅎㅎ
이제 1부도 몇 편 안남았네요 ㅎㅎ
남은 1부 이야기들과 앞으로 새로운 장소에서 펼쳐질 2부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다음 연재일은 10월 31일 00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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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화 등장 감휴人
이상만(튼튼한 쉐바씨 님)
김산(장비의순정 님)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
나같으면 수지와 결혼해서 케이리그에서 선수하고 살겠다.
저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ㅋㅋㅋ
저는 어디로 가나요? 나도 빅클럽 가고 싶은데
완결까지의 이적 다 알려드릴까요?
저한테만 살짝ㅋㅋ 쪽지루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0.28 01:4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0.29 17:4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0.29 18:43
이제 날두신이나오기를 기다려야 겠군요
나옵니다 ㅎㅎ 당장은 아니지만요 ㅎㅎ
빨강머리님.. 언제나오나요 ㄷㄷㄷ
30분 후에 22편 연재됩니다 ㅎㅎ
아오 저 멍청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