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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리
5개의 육도가 올망졸망 떠 있어 난지도는 북서쪽에는 풍도가, 북동쪽으로는 5개의 육도가 올망졸망 떠 있어 서정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 노을은 곱기로 유명한데 붉은 기운을 퍼트리며 침잠하는 낙조가 일품이다.
가는 길: 인천출발(9시 30분)-서해안고속도로-송악I.C-석문방조제-삼봉-왜목-대호방조제-도비도 선착장-12시에 배타고 소난지도 도착
배에서 내려 버스정류소 옆에 세워진 난지도 표지석
난지도 유래비 안내글
도비도 선착장에서 난지도를 왕복하는 선박- 다른 섬을 한 바퀴 돌아서 가서 약 30분 정도 걸린다- 우린 섬에 들어갈 때는 섬택시(보트)를 타니 5분정도로 쾌속 질주해서 빠르게 도착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길입구의 해송으로 둘러싸인 6억 5천만원짜리의 멋진 집 - 멀리 당진화력발전소가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섬이 조용하고 평화롭고 한적해서 너무 좋고 ~바다에는 한가로이 배들도 많이 떠 있다.
우리가 머문 팬션- 앞의 창문에서 보면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밤에 바닷물이 빠진 다음에 해삼,전복도 주울 수 있다는데 밤 1시에 나가보았는데 바람이 불어서인지 다시마만 건져오고 말았다.
의병항쟁탑과 세트장이 보이는 바닷가의 아침풍경
한가로이 떠 있는 배 - 욕심도 버려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살라하네!~
이 곳에서 영화촬영을 했다는데..흥행이 안 되어서인지...세트장만 방치되어있다.
바닷물빛과 연두빛의 새 순이 어우려져 고운 봄을 느끼게 한다.
의병 항쟁 추모탑-소난지도 의병항쟁을 기리고 고인들의 유지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사업비 5억원(국비 2억원, 군비 3억원)을 들여 건립한 추모탑은 대한민국과 호국봉기를 상징하는 18m의 주탑과 소난지도 의병들의 인물상, 안식을 기원하는 석부조상, 영원한 애국정신을 표현하는 시계상 등으로 설치되었다
의병무덤
난지도는 바닷가에 돌만 들치면 게,소라가 엄청 많고 굴도 따고 다시마도 줍고 바지락도 캐고, 들에는 고사리 꺽고, 달래는 달래밭이라고 할 정도로 많고,쑥 뜯고 민들레 나물하고..이 곳에 살면 굶지는 않겠다.
이 곳은 계절이 늦어서인지 분홍벚꽃이 아직도 나무사이를 점점이 수놓고 있어 가는 봄을 아쉽게 한다.
함께한 남자회원( 여자 7명, 남자 7명이 감)들이 낚시갔다가 건져올린 죽은 돌고래 - 고래꼬리를 집안에 걸어두면 여름에 파리가 안 꼬인단다.
바닷가에서 돌만 들치면 잡히는 게 - 집에 가지고 왔는데도 살아서 꼬물락거리는 걸.. 게장 담그고 게튀김하고..바삭하니 너무 맛있다.- 게들에게 너무 미안한가?? ㅠㅠ
아침 산책길에 ...멀리 보이는 당진 화력발전소는 굴뚝 높이가 120m란다.
멀리 도비도 전망대가 보이고 옹방 종방 여러 섬들이 둘러싸여있다.
도비도 전망대가 멋지게 보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도비도 전망대에서 내다본 풍경-유리창으로 내다보아서인지 뿌옇다. |
첫댓글 글따라 난지도리를 잘 돌아보았습니다. 돌고래 모양은 생물이 아닌 조각 같아요.
그쵸 저도 돌고래를 만져보기는 첨인 것 같아요
조용한 바닷가 한적함을 느끼게 되네요.
아름다운 섬풍경 잘 보고 갑니다.
봄날에 싸한 바닷바람 쐬어 난지도리에 다녀 오셨네요. 봄소풍같이 부풀어진 마음에 욕심껏^^ 잔뜩 잡아온 게들이 싱싱하네요. 벌써 군침이...아삭바삭한 게장맛에...ㅎㅎㅎ 덕분에 난지도리 구경 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