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페 가입하고 썼다 지웠다 반복만하다 처음 글을 올립니다.
지난주에 법무사사무실에 신랑이 개인회생 서류 우선 넣고 왔어요.
신랑이 결혼직전에 고모와 사업을 같이 하면서
신용불량자였던 고모를 대신해서 월급사장을 했습니다.
1년 정도 일을 하다, 이건 아니다 싶어 일을 그만두기로 했는데...
그때 일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회사를 다른사람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부채가 2억 6천정도 되었는데,
회사 나오면서 신용보증기금에 연대보증을 스게되었답니다.
그래도 믿었던 자기 핏줄인 친고모인데... 하지 않아도 될 것을
돈 손해보기 싫어서였는지 조카를 데리고 가서 못할짓을 하고 오신것 같아요.
현재 이자와 기타비용으로 채무가 3억이 되었구요.
그때 함께 연대보증을 섰던 사람들은 4명 정도였던것 같아요.
결혼전 제가 벌었놨던 짜투리 부금, 예금, 펀드... 급히 해지할것은 해지하고
친정돈은 금액이 큰게 있어서 양도되는건 양도하고...
얼마안되지만 없는 형편에 몇안되는 보험 계약자 변경을 했는데
혹시 신랑 회생신청하는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신랑은 1년간 130만원 정도 월급을 받았고...
지금은 연봉 1800계약하고 곧 첫 월급을 받게 됩니다.
공식 부채 이외에 친척한테 신랑이 빌린돈 값고
없는 형편이지만 애기가 있어 힘들게 장만한 경차도 한대 있는데 이것도 문제가 될까요?
이제껏 결혼생활은 신랑벌이로 너무 어려워서
혼수 줄이고 5년간 벌었던 돈 일부로 생활하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저희는 아기까지 3인가족이구요.
주말에만 동생이 집에 와서 같이 사는데... 동생은 문제 없겠죠?...
'개인회생은 보증인을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있던데...
이렇게 연대보증한 경우에 개인회생은 의미가 없다는 말씀인지...
아는게 너무 없어서 전반적으로 잘 하고 있는지 ㅠ.ㅜ 문의드립니다.
작은 정보라도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정말 세상 누굴 믿고 살아야 할지... 너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