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혼자 일어나서 혼자 학원에가고 수업듣고 혼자 점심사먹고
혼자...부전동에서 자갈치까지 걸어갔따...
혼자서..
도중에 볼께 넘 많았다..
걷고 또 걸으면서 생각했는데..
나는(?)추억만으로 살아갈수있는것 같다.
일부분은 아주 개인적인것들이겠지만..
여러가지를 떠올리수있었다..
어느 밥집에 들어갔었다거나..어느순간 과거에 함께 왔던 사람들을 떠올
릴수있고..거기서 파생되는 또 다른 여러가지 추억들...
옆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내가 아는 누군가와 닮아보여..
혼자 갑자기 웃음을 터뜨린다든지..뭐 그런..
나는 오늘 인상을 쓰기도하고 웃기도하고..한숨도 쉬어보기도하고.
역시나 추억이 다 아름다운것은 아니기때문이겠지만..
뭐..그래서 오늘 생각한거지만..
내가 놓쳐버린 기회도 잃어버린 것들고 잊혀진 사건도 ..그리운 사람들
도 아주 많이있다는것이다.
..켁..-_-#
쫌..내용이없지만....
어쨌든..많은걸 느꼈고..구래서..지금 나의 주의사람들에서 잘할것이라고
다짐했다..언젠가 지금 이순간도 추억이 될테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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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코스: 걷다보면 친구의 거리가 나오고 잠시 그 담벼락 뛰어보고..
성인영화관 지나다보면..멋진 제목을 건질수있따.오늘 기억에 남는건
"여자는 추억속에 집을 짓는다"였는데..x르노 영화제목치곤 나름대로 철
학적인듯하다..알고보면 아닐수도..-_-#
그리고 쭉..가구거리가 나오고..이것저것 구경하고..
괜히 일본대사관에 들어가서 앉아서 잠시 쉬고..
걷고...부산역나오면 슬쩍 한번들어가서 열차시간표보고..
(다음에 시간이 더많으면 혼자 무작정 기차를 타야지라고 생각함)
역에서 나와서 좀더 걸으면 초량외국인 상가 길로 한번가서..
러시아어 읽어도보고..이것저것 구경도하고..역시 외국인상가라그런지
느낌이 틀림돠.저는 괜히 신났었음.
계속걸으면 중앙동에 빌딩촌에..큰길가에 어떤건물인지 기억안나는데..
지하로 내려가는 Mc있는데 거기 진짜 좋거든여..왠지 분위기 죽임^^
(흑백사진걸려있는데 이쁨.좀..뭐랄까..지적인?분위기..였슴돠.)
거기 혼자 앉아서 원두커피 하나 사서 책좀 읽다가..
남포동으로 향해서는 ..용두산 공원한번 올라가주고..여기 화장실도 진
짜 좋았어염..용두산 공원에 보면 무료 전시회함..거기도 살짝 들어감.
용두산에서 내려와서 남포동구경하고 바로 보수동가서 책좀 뒤적이다가.
내려와서 국제시장 구경하고 자갈치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에
서 잠자면..정말로 정말로...왓땀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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