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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요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수원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석성산을 지나 용인에버랜드와 동백리 향린촌 그리고 88CC를 품고있는 용인시 구성면 모현면 포곡읍의 삼면지점인 향린동산(345) 서쪽 0.2km 둔덕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한남남한산성지맥이 흐르다가 불곡산을 지나 57번국지도 태현고개에서 올라간 강남300CC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 율동, 광주시, 광주시 오포읍의 삼면지점인 일곱삼거리고개(310)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새나리고개(290, 0.4)-임도(330, 1/1.4)-도면상文衡산(일출단, △496.7, 0.8/2.2)-등고선상510봉 실제 문형산(0.3/2.5)-330봉(1.6/4.1)-두리봉(△277.3)어깨-봉골고개도로(130, 1.3/5.4)-190봉-구43번국도 함바대고개도로(110, 0.8/6.2)-신43번국도 가일고개(90, 0.5/6.7)-126봉-321번지방도로 마산고개(90, 1/7.7)-120봉-160봉(1/8.7)-120봉-16번군도 신안아파트(50, 1.1/9.8)를 지나 일산리 하마산마을 능원천이 경안천을 만나는 곳(50, 0.2/10)에서 끝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
ㅁ산행코스 : 퉁점골-삼거리-묘지-본능선-새나리고개(2차선도로, 골프장 안내소)-단맥분기점(일곱삼거리고개)-새나리고개-
본능선-퉁점골 버스정류장갈림-철탑-임도(퉁점골고개, 이정표앞)-산하빌라버스정류장갈림-신현정자-심신단련
훈련장갈림-문형산(일출단 △496.7)-신현정자-문형산(x510)-깃대봉, 고장고개갈림-고산리주차장,용화선원 안부
-문형리(봉골사거리)갈림-철탑-두리봉갈림(삼거리)-고산리갈림-철탑-두리봉 (△277.3)-철탑-고산리주차장갈림
-두리봉갈림(삼거리)-광림수목원갈림-철탑-철탑-봉골고개도로(2차선도로)-절개지-신영프로방스아파트 좌측능
선-신영프로방스아파트 정문, 아파트앞 구 43번국도(2차선도로)-참바대도로고개-삼거리(가구쇼간판)-공장지대
-추자리버스정류장
신영프로방스 버스정류장-구43번국도 본능선(주)거봉석재간판(참바대도로)-오포cs물류센타주차장-오포cs물류
센타담장-우리푸드 앞-임도(밭)-신43번국도, 가일고개-지하통로-신43번국도, 가일고개-임도-임도삼거리-묘-용
인시계종주-x120.5-원형석묘지-사각석묘지-321지방도로(마산고개)-사각석묘지-주택지(공터, 임도삼거리)-x
158.4-당산나무-묘지능선-광산김씨 한옥-16번군도 4차선도로-신안인스빌아파트정문, 버스정류장-왕산교-신안인
스빌아파트정문, 버스정류장
[산행지도]
전철역 판교역 3번 출구로 나와 낙생육교, 현대백화점 버스정류장에서 521번 버스에 올랐다. 퉁점골의 막다른 정원주택이
자리잡은 마지막 종점에서 내려 코스모스와 봉숭아꽃이 핀 길 따라
[퉁점골]
북진하여 한남남한산성지맥과 본단맥의 사면을 타고 올라야 했다. 광주시 오포읍 문형산길의 어느 주택 담장 옆을 지나
돌축대 앞 삼거리에서 왼쪽길의 빈주택가의 철책 끝으로 오르면 무덤 위를 오르면 오솔길이 트였다. 나무숲 그늘이 시
원한 아직도 더운 여름날 시원한 느낌으로 부터 시작됐다.
잠시 오르면 [본능선]의 불곡산 8.0km과 영장산 2.72km으로 가는 이정목에 닿고 너른 임도에 배낭을 내려놓고 북진하여 갔다.
시원한 햇빛이 덮힌 나무숲을 조금 가면
호치캐이스가 밖힌 돌축대의 밧줄 잡고 내려서면 300골프장의 안내소가 바로 지척인 2차선 도로로 내려선다. 도면상 새나리
고개이다.
[새나리고개]
불곡산,영장산과 검단산으로 가는 이정목 옆으로 올라 골프장 철책을 따라 포대참호가 가끔 나 있는 영장산으로 가는 이정목의
신현버스종점의 갈림을 지나 주택가와 골프장 철책의 좁은 단맥능선에 오르다 보면
300골프장이 발 아래에 내려다 보인다.
하얀2층집 담장안에 개가 짖는 소리가 이 산의 주인이듯 바로 위 이정목은 '태재고개 4.58km, 불곡산 6.94km'의 갈림의 삼거리
인 단맥분기점에 선다.
광주시 오포읍의 능선을 간다.
[단맥분기점]의 일곱삼거리고개
지맥 시 지나가던 삼거리의 기억은 머리에 솟고 담장 안 개 짖는 소리가 멈추니 고요만이 있을 뿐이다. 본능선으로 부터 출발하
는 지맥능선을 버리고 왔던 길 되돌아 가게 된다.
새나리고개와 본능선의 이정목에 놓았던 배낭을 짊어 지고 너른 길을 따랐다.
철탑을 지나
[퉁점골고개]
인 임도에 올라서고 현위치목은 '이정표앞'이라 표기되어 긴의자와 이정목도 있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고개이다.
버스종점에는 통점골이고 도면상엔 퉁점골이라 어느 것이 맞는지 오기인지 해답은 받지 못했다.
힘껏 오름짓을 하면 산하빌라갈림의 산길을 지나
현위치목은 '신현정자'의 사각정자 쉼터의 산릉에 올라서고
심신단련장과 부엉이바위의 이정목인 300m 쯤 가면 도면상 문형산의 삼각점인 정상에 이른다. 삼각점 496.7봉의 문형산
일출단의 산정에 닿고
[문형산 일출단]의
비 뒷면에
문형산자락 마을마다
주민들을 품에 안고
안개 춤사위로 돌아드는 여명
일출단 앞 멀리 백마산 능선위로
칼칼한 태양이 솟구친다
눈동자의 그윽히 젖어 드는
사계에 아름다움이
천년의 역사가 흐른들
초심이 후일 변함 있으리
광주 문학 조향숙
[삼각점]과
한남앵자태화단맥의 산줄기 중 마주하고 있는 백마산이 품고 있는 광주시 오포읍의 정경이 시원히 조망된다.
사각정자의 쉼터를 지나
가지를 이리저리 비틀며 길을 여는 참나무들이 도열하는 산릉이 산책로 처럼 포근하다. 숲속에서 또 다른 생명을 만나는
이름모를 새가 내 발자욱에 장단 마추어 간다.
녀석이 날아 오른 뒤를 바라보다 멍하니 이마를 튼다.
설치된 밧줄의 끝에 둥근바위가 보금자리의 터가 되고 '연수원 가는길 700m과 추자리 700m'의 이정목을 지나면 곧 바로
[문형산]정상석이 있는 해발 497m의 산정에 이른다.
정상석 뒤면에
고려조말 어느 예문관 대제학이 내려와 이곳에 머물면서 마을 주위의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이 산을 문형산이라 하였다
문형이라는 뜻은 대제학의 별칭이다
정상석 뒤 바위 2개가 맞대어 있고 '헬기장 0.4km, 노동연수원 0.7km'의 현위치목이 가르키는 노동연수원 쪽으로 진행하게
된다.
심신단련장의 갈림을 지나
[고산리 주차장, 용화선원]의 안부를 지나
봉골사거리 갈림과 철탑의 능선을 간다.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핀 칡꽃은 자신의 존재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고도를 낮추어 내리다
오른 두리봉삼거리의 봉우리에 선다.
[두리봉갈림,삼거리]
1km의 거리인 두리봉으로 간다. 북동쪽 방향의 통나무 계단을 따라 내리고 고산리주차장의 갈림과 철탑을 지나며 고도가
서서히 낮아져 간다.
두리봉의 0.11km의 이정목에 붙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이라 쓰인 코팅지 앞을 오르면 두리봉 정상을 밟게 된다.
[두리봉]정상
너른 공터의 산정에 삼각점은 없고 두리봉 정상석과 정상석 뒤에 길다란 '6.25 전사자 유해발굴'이란 현수막이 붙어 있는
산정의 의자에 앉아 있으니 발굴현장이 능선아래 보인다.
6.25전쟁시 썬더볼트 작전으로 중공군과 북한, 연합군(미군)과 전투지역이었던 이곳의 유해발굴현장에는 군인들의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박격포와 탄피가 주로 나오나 유해는 발굴되지 않았다는 군인의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두리봉갈림으로 되돌아가
철탑을 지나고 철탑, 연두색철책의 길을 따르다 2차선도로의 봉골고개도로로 내려선다.
[봉골고개도로]
도로에서 잠시 오르면 절개지 아래 공장건물들이 보이는 낭떠러지다. 아파트 단지의 좌측 능선을 따라 가게 되는 마루금에
잡풀들이 가득 헤쳐갈 용기가 없어
문형산 일출단에서 조망되던 지맥능선의 그모습 다가와 있고
절개지 아래 공장건물들이 보이는 우측으로 돌아 간다. 그믈막 밖으로 잡목과 풀속으로 가득하여 내려갈 수가 없어 자꾸
아파트 뒤를 돌아 나간다.
아파트 흰담장을 간신히 넘어 고양이 보금자리가 곳곳에 있는 아파트로 내려섰다. 머리를 휘감은 거미줄과 풀덤을 빠져
나온 내 옷에 잡풀들이 덕지덕지 붙고, 둘러보다 주민을 만나 아파트 엘리베이타를 타고 내려와 저 위에 붙은 마루금이 아
파트 뒤였다. 신영프로방스아파트 정문으로 내려섰다.
아파트앞 2차선도로의 구43번국도
거봉이란 간판이 있는 마루금으로 내려 와야 했을 산릉을 가늠하면서
[참바대고개도로]건너 공장지대의 갈길을 묻고 있다. 가구쇼의 간판이 있는 삼거리의 우측으로 가 보았지만 길이 막혀
있고, 공장 뒤 임도 위로 올라보면 무덤들이 있어 그리 가 산길이 막혀 있고 방향이 틀어져 갔다.
다시 참바대고개로 와 길 가는 구레나룻이 가득한 젊은이한테 '이 길 따라 가면 길이 있나요?' 다리를 절뚝거리며 휭 쳐다본
다. 나의 행세가 거지꼴이니 그러겠지 싶었다. '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갈길을 잃고 말았다.
언뜻 설익어 맹탕으로 와 있던 나를 발견하고 신경수선배님께 지도를 전화해 보았지만 외출중이란다. 오포읍 추자리로
와 편의점에서 간식으로 때우고
17번버스로 수내역으로 와 전철로 귀가. 참바대고개도로 공장지대의 길이 어대있을까. 선배님의 종주기를 다시 읽어 보
았다.
헤매던 그곳 마루금이 맞았던 것, 그곳에 확신이 있었다면 비껴라고 갔을껀데... 설익은 나는 그곳에 머물러 헤매고 있었
다.
며칠 후
선배님께 25,000지도를 받아 참바대고개도로의 신영프로방스아파트버스정류장에 내려 (주)거봉의 간판이 있는 마루금을
보며 참바대고개도로에 서고
[참바대고개도로]
맞은편
공장지대의 도로에 있는 가구쇼 의 간판 따라 간다. 마루금을 오른쪽에 두고 가구쇼의 담장을 가다 'OS물류센타'의 정문
까지 가 눈꼽만큼 남은 마루금이 보이는 곳으로 오를 수 없어 'OS물류센타'의 닫힌 문을 넘어 주차장 끝까지 다와 다시 월담
하여야 한다.
담장을 나오면 2개의 콘테이너가 있는 공장지대의 도로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우리푸드'앞 을 지나
파란콘테이너의 임도를 가며 밭을 가르게 되는 길에 나온 개새끼 무리들이 떼를 지어 맞는다. 밭에 계신 어르신께 물으냐
물어 스틱을 들고 살살 쥐 죽은듯 갔다.
공장 뒤의 임도로 나오면
[신43번국도, 가일고개]에 이른다.
국도에 중앙분리대가 있어 일산리 쪽으로 있는 신43번국도의 지하통로를 건너 포장도로 따라 가일고개의 't서울 48km,하남 23km,
광주8km'의 교통표지안내판의 앞으로 와 마루금 따라 이어지는 공장 뒤 편의상 임도로 간다.
임도삼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공터 뒤 빨간지붕 가건물이 보이는 왼쪽으로 잠시 오르면 절개지 아래 공장건물들이 보이고 묘지 위로 나 있는
산길로 든다.
'용인시계종주'의 큰 표지기가 맞는 산길이 열린다.
[x120.5봉]의 그냥 지나칠 수 있 수 있는 산길에 참나무 1그루가 흰비닐 띠를 두르고 지나온 신영프로방스아파트가 조망되는
애 먹은 마루금이 조망된다.
커다란 원형석묘지를 지나면 또 묘지
탁 트인 조망은 분명 태화단맥의 산릉이지 싶다.
[2차선도로의 321번도로]로 내려서고
옹벽 위 현수막이 있는 사각묘지들이 한줄로 서고 드넓은 태화단맥이 품고 있는 용인시가 조망되고 임도삼거리에서 보이는 x158.4
봉 아래 공터의 주택지에 전원주택이 들어설 모양이고 주택지 위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길로 더듬더듬 간다.
[x158.4봉]에 걸린 눈 익은 표지기가 달리고 쓰러진 큰 나무가 길을 막고 있다. 공원묘지를 왼쪽에 두고 내려오게 되고
군데군데 묘를 지나
[당산나무]를 지나
마루금 한가운데 있는 '광산김씨'의 공원을 따라 내리다 보면 효천마을 인스빌 신안아파트 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아파트로 갈 수 없기에 지장암 위 달기산을 조망하며
'광산김씨'한옥집과 비로 내려서면 4차선 16번군도의 도로였다.
'효천마을 인스빌 신안아파트' 정문과 버스정류장 도로를 따라 가며 모현면 일산리의 하마산마을을 간다. 조금 더 도로 따가 가면
[왕산교]
가 있는 경안천에 닿고 두 개의 왕산교가 나란하다. 신왕산교는 차가. 구왕산교는 사람이 다니는 두 다리 아래 능안천의 물이
경안천에 합수되는 곳에 이르러 문형단맥의 끝이 나게 되는 곳,
경안천은 팔당호와 한강을 거쳐 서해로 흘러가는 물줄기를 상상하며 경안천에 사는 식물들이 '족제비싸리, 미국가막사리, 차풀
등'의 관목과 초본이 주로 발견된다는 '용인시를 지나는 경안천 식상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편의점에서 간식으로 요기를 한 뒤
신안인스빌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빨간버스를 타고 전철로 환승~ 10km의 산줄기에 두 번의 산행으로 완주해야 했다.
산행하기 전 지도공부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선배님의 말씀을 귀담아 넣고 이 산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끝]
첫댓글 어려운 산줄기 완주하심에 갈채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파이팅vv
네
고맙습니다.
선배님 덕분에 완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