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박시춘 선생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아름다운 남이섬에서 노래비 제막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가족모임의 만년 '총무'로서 형님, 그리고 누님들과 남이섬 나들이를 겸해 다녀온 노래비 제막식장은 어림잡아 보아도 내외빈과 축하객들이 수백명 모인 듯, 기대(?) 이상의 만원,
특히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사오모 회원님들께서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길이 기억될 음악가의 노래비 제막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남이섬을 찾아 주셨더군요.
저는 노래비 제막식에 이은 축하 공연까지 온종일 형님, 누님들 그리고 회원님들과 즐거운 나들이를 하고 조금 전 귀가해 제 카메라에 담긴 사진 몇 장으로써 우선 오늘을 정리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남이섬1
강쪽에서 바라 본 음악박물관
아름다운 남이섬2
아름다운 남이섬3
아름다운 남이섬4
아름다운 남이섬5
음악박물관 내부
악보, 봄날은 간다~
드뎌 노래비 제막식은 시작되고.....
노래비 건립이 성사되기까지. 경과보고~
노래비 제막을 축하 하기위해 이 곳 남이섬까지 달려와 진지하게 경청 중인 사오모 회원님들.....
유족대표 회고사~
싱어송라이터 협회 회장이신 학무님 '축사'
사진기자들 후레쉬 세례~
김도향님도 축사. "우연인지 몰라도 박시춘 선생님은 곡을 3천개나, 저는 CM송 3천개를..."
제막식 마치고 기념 사진.
같은 위치에서 사오모 회원님들도 찍었는데 집에 와 보니 제 카메라에는 없더군요.
오늘 참석하신 많은 축하객들 가운데 유일하게 박시춘 선생을 '아버님'이라 불렀던 분.
누구나 잘 아는 우리시대 최고의 대중음악가 박시춘 선생.
박성서님께 조금 자세한 말씀을 듣자니 새삼 "아, 그런 분이셨구나."
이왕이면 저희 형제들도 한 방~
좌로부터 셋째 형님, 큰형수님, 작은 누님, 셋째 형수님, 큰 누님, 이장 마눌, 둘째 형수님, 둘째 형님, 큰 형님, 그리고 이장 이렇게 한사람도 빠짐없이 열 명의 저희 형제들도 참석.
이장과 마눌도 인증샷~!
약 100M정도 자리를 옮겨 축하공연이 진행 된 무대.
사회는 박성서님.
전영록님의 축하무대.
봄날은 간다 의 Origin 카수 백설희님과 남다른 관계임은 우리가 이미 다 아는 사실.
이어지는 원로가수 금사향님의 축하무대.
손인호님의 축하 무대.
아름다운 남이섬의 야생화~
젊은이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지고.
8인조 밴드 '무드살롱'.
이어서 김도향님의 축하 무대도 이어지고...
오늘 남이섬에서 뵌 학무님을 비롯한 회원님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저는 김도향님의 이 마지막 무대를 뒤로하고 형님, 누님들과 귀가길을 재촉 하였는데 남은 사오모님들은 서울로 귀경 후 뒷풀이까지 이어진 줄 알고 있습니다만 곧 올려주실 다른 님들의 후기를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봄날은 간다 - 백설희
[1]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뜨면 같이 웃고
지면 울고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
새파란 꽃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찰랑대는 역마찻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지면 울고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회원님들 모이셨네요
박시춘 노래비 제막식 뜻깊은 자리에 이장님가족들과 멋진 추억 되셨겠어요
큰누님 금년 연세가 70.
자꾸 아프다시는 누님과 다시 이렇게 걸으며, 웃으며 '소풍'을 언제 또 갈지...
혼자 그런 생각을 잠시 했었답니다.
헤헤
조오기 올욜씨스터즈도 있당...
공연관람 시 우리 사오모친구들 vip석 주최측에서 주시기로 하셨는데..박시춘노래비 개막식 끝내고 공연장으로 이동해보니..벌써 객석을 모두 차지하고 기다리는 관객들 땀시..이장님 70 누님께 좌석을 못 드려 죄송했어요ㅣ
그래도 젤 앞자리 누님좌석은 비워놓았었는뎅...
형제분들이 오늘 이장님 초대에 만족하셨나요
하모요.
아주 흡족해 하셨습니다요.
저흰 무대 조금 옆에서 이렇게. ㅎㅎ
아, 이장님네 가족이셨군요.
참관하시는 모습을 보며 행사를 미리 알고 오신 분들이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형제간의 우애, 부럽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헌데 오후의발견님께 인사드릴 기회를 놓친 것 같네요.
참석 못 한 아쉬움을 조금은 달래 주네요.
그래도 가재라고 우리 편이 눈에 확~~~
이장님 형제간 우애가 남 다르네요.
부럽기도 하고 보기 좋습니다.
저의 고향 능곡서 아는 분들은 다 아시는...ㅎㅎ
그나저나 늘 바쁘신 즐겁게님, 이런 곳도 맘껏 다니지 못하시고....
남이섬에 가을이 한창이네요. 그 아름다운 섬에서 우리 가요사의 산증인이자 대선배님들과 뜻깊은 박시춘 선생님의 노래비 제막식에 참석한 사오모 벗님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예, 남이섬의 단풍이 곱게 물 들었더군요.
지금 쯤 제주도의 제법 아름다운 단풍도 구경을 할 수 있겠네요.
즐거운 가족여행이셨네요 뜻깊기도 하시겠어요 누님이 ㅎㅎ
잠시 뵈어서 인사라도? 했더니 사라져 뻔지셨다 했더니 대가족이 행차를 하셨었군요
멋진 후기 잘 보고갑니다
화목한 가족나들이 부럽네요
저도 잠시나마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반가왔습니다.거운 나들이 되셨겠지요
난초님도
저도 제가 좋은날 태어나서 매년 생일기념을 요날 남이섬서 할려구 합니다
내년엔 감탱도 같이 가길 바라면쎠 ㅋㅋ
와~~~ 이장님 사모님은 몇년만에 뵙는건가요?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
이장님은 우리들만의 이장님이 아니시고
가족분들한테도 이장님이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난지도 캠핑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시겠군요.)로 가족모임의 영원한 총무랍니다.
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막내로 태어난 죄(
우애가 돈독하시니 보기좋습니다!_
옆지기님께 인사도 못드리고~~
올리브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마눌이 냉큼 찾아가 인사드리려 해도 VIP석에 앉아 계셔서...
즐거운 가족나들이 보기 좋습니다~^^
별사모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30대 초반 두번째 발령지 가평고등학교에서 5년동안 근처에 있는 남이섬에 많이도 가고 생선 매운탕으로 주당들과 참 많이도 마셔됬는데.울 이장님 가족과 함께 뽕도따고 님도보고 거워셨을듯.감축 드리옵니다
알고보니 남이섬이 도담샘 젊은 시절의 추억이 배어있는 곳이기도 하였군요.
도담샘 계신곳과 조금 멀어도 회원님들과 함께 나들이겸 왕년의 나와바리에 같이 하셨으면 참 좋으셨을텐데..
그쯤이면 화덕이 있어서 방문객들이 솥 걸어 놓고 보신탕, 추어탕 마구 끓여 먹었을 때였겠군요.
80년대엔 그랬답니다.
나무 주워다 불 때가면서,,,,,
아마도. .. 그쵸? ㅋㅋ
도담쌤님두 오셨음 더 좋았을 낀데요 내년엔 꼭 오시와용 ㅎㅎ
가족분들이 함께 가시기 여간 쉽지 않으셨을텐데 ..평소 우애가 돈독하신것 같군요
다들 멋쨍이 시구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루버드님.
저희 가족 여행이나 친목 모임은 총무의 설레발도 한 몫 단디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