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시리즈 (19) ‘제산제 등’ 발간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소비자가 속쓰림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제산제 등)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한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 ‘속이 쓰리고 아플 때 약 잘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배포합니다.
# 위산과다란 무엇인가요?
위산과다는 위에서 필요이상의 위산이 분산되어 위가 쓰리고 아픈 증상을 말하는데요. 위산과다는 불규칙한 식사습관, 매운음식, 술 등의 자극성 음식섭취, 심리적 요인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약물치료 뿐 아니라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위산과다는 역류성식도염, 위궤양, 십이지궤양 등 다양한 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속쓰림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 또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갑자기 체중이 감소하고, 빈혈이 있는 경우, 변이 흑생이고, 토할 때 피가 나올 경우,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심한 질병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산과다, 속쓰림, 신트림 등의 증상완화에 사용되는 약은 ▲위산을 직접적으로 중화시켜 주는 무기성 중화제(알루미늄, 마그네슘, 칼슘 등 함유제제)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위산분비 억제제(H2-수용체 저해제)등이 있으며, 증상에 올바른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 속쓰림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의 주의 사항!
속쓰림 등의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 하는 의약품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속쓰림 등으로 인해 2주 정도 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속쓰림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은 단순 위산과다 뿐 아니라 위·십이지장 궤양, 만성위염, 위암 등 그 원인이 다양하므로 체중 감소, 빈혈, 흑색변 등의 증상이 결합되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하고, 식은땀 또는 어지러움이 있거나 짧은 호흡과 함께 가슴 또는 어깨 통증이 동반하는 경우에는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그 원인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설사를 하거나 신장장애 환자의 경우에는 산화마그네슘, 탄산마그네슘, 수산화알루미늄겔, 탄산칼슘 등의 무기성 중화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하고, 특히, 다량의 우유, 칼슘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증가하여 탈수증 또는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 니자티딘, 파모티딘, 라니티딘 등 위산분비 억제제(H2-수용체 저해제)를 사용하는 경우 위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여부 등을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와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drug.kfda.go.kr) 의약품분야서재 > 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 식약지킴이
출처- http://blog.daum.net/kfdazzang/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