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룩스를 좀 늦게 끄는 바람에 산행거리와 시간이 조금더 계산되었습니다.
토요일 전철을 타고 천안으로 왔습니다.
오늘 개인산행은 이명진 대장님과 나 둘만의 산행입니다.
천안역 1번출구(동부광장)에서 길을 건너지 말고 우측정류장에서 광덕산 방향으로 가는
버스(600, 603, 640번버스등)를 타고 신흥1리로 갑니다.
신흥1리 하차해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버스를 계속 타고 가면 광덕산으로 갑니다.
제대로된 등산로가 있습니다.
드디어 봉황산 도착. 산행시작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만 제대로 길을 찾아 바로 올라가면 25분이 채 걸리지 않을듯 합니다.
일단 위치를 확인한후 준비한 아크릴판에 손으로 써서 정상을 표기합니다.
이날 산행에서 두가지 기록이 나왔습니다.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자를 쓰고 산행을 했다는 것과 땀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날 천안지역 현재기온은 불과 영하 7도 정도 였는데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로 여겨 졌습니다.
조망이 전혀 좋질 않군요. 다시 백을 합니다.
봉황산에서 태봉산까지 약 한시간이 걸렸군요.
태봉산에서 무학산을 가기위해 산행 궤적에 보시다시피 주 능을 바로 타고 내려섰는데
이쪽이 길이 조금 좋질않고 나중에는 공사로 인해 길이 아주 사납게 변합니다.
무학산쪽 가면서 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차령터널의 위쪽입니다. 무학산과 태봉산의 경계지점. 따뜻한 장소를 찾아 식사를 합니다.
천안추모공원에 있는 큰 조형물 .. 그러나 별다른 설명은 눈에 띄질 않더군요.
위 사진에서 절악산인줄 착각을 하고 우측 산으로 잘못 들어갔다가 고생만 하고 백을 했습니다.
한참가서 확인을 해보니 절악산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백을 해야 했고...
이곳으로 다시 왔습니다. 28분을 허비했습니다. 나의 실수로 이대장님을 고생시켰습니다.
아래 오룩스지도 참조.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돌면서 절악산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아까의 실패 후유증으로 그냥 아래족으로 진행.
네이버와 다음지도로 절악산을 확인후 인증을 합니다.
그러나 굳이 찾을 필요는 없는 산인듯 합니다. 만일 꼭 봉을 찍으실 분들은..
내려서는 지점이 무척 좋질 않기 때문에 아까 설명했던 보라색 점선으로 올라갔다가 백을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천안으로 가는 버스는 위 삼거리에서 좌측방향으로 200여미터 가서 길 건너편입니다.
우리는 버스가 오질않아 20여분 떨고 있는데, 천안시에서 운행하는 장애인 콜 택시 승합차를 부른 할머니께서
함께 타고 가도 좋다고 허락해 주시는 바람에 버스가 좀 자주 다니는 곳까지 나와서 쉽게 올수 있었습니다.
승합차 운전자분과 중국집 운영하시는 할머니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룩스는 승합차를 얻어터고 조금더 오다가 껐기 때문에 기록이 1~1.3km정도 더 계산된듯 합니다.
산행시간은 5시간 18분 정도 입니다.
천안 역전시장에서 뜨끈한 돼지국밥으로 속을 달랜후 귀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장님.
첫댓글 그림자가 도사 같아요ㅎ
산사나이는(죄송)개척 등산도 잘하시네요
수고많으셨고 경치 감상 잘하고 갑니다
남자끼리는 반가우면 한잔 술에 기분을 푸는데
여자분은 우찌 반가움을 표현 하는지 궁금 !
전에는 오지산행 선두대장을 했었는데 요즘은 제가 속한 산악회에서
오지를 잘 잡지 않는 바람에 오지산행을 많이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산행을 할때 가보지 않은 산을 선택하여 개척해 가면서 산행을 합니다.
여백님 말씀듣고 사진의 그림장를 보니 도사같은 이미지가 좀 보이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여백님.
주류와 비주류가 만났으니 화합이 잘 되었겠읍니다
오랫만에 본 이대장님 혈색이 좋아 보여 굿이요
경기도는 졸업 하시고
충청도로 하 ! 좋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개척산행 축하 합니다
이명진 대장님도 요즘은 주류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전날의 과도한 음주로 인해 속이 조금 불편한 바람에 자제를 했습니다.
경기도도 아직 못가본 산들이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함게 하시죠..
여자들도 술자리도 갖는다거나 부둥켜안기도 하지요
여백님도 술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다음에 파인트리님과 한잔할 기회 있을때
합류 하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