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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서
『사자의 서』는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 사람의 관 속에 미라와 함께 넣어두는 문서로, 사후세계의 안내서로 쓰였다고 할 수 있다. 『사자의 서』는 지역에 따라 다음 세 종의 텍스트, 곧 헬리오폴리스 텍스트, 테베 텍스트, 사이테 텍스트로 나누어 편찬되었다. 고대 이집트인은 죽은 후에도 또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이라는 내세관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을 잘 드러내는 것이 '오시리스'의 신화다. 『사자의 서』가 보여 주는 또 다른 특징은 내세의 구원 여부를 생전의 도덕적 행위 여부로 판단했다는 점이다.
1. 『사자의 서』의 성립
이집트문명 사회의 총체적 기록물을 수집‧정리해 『사자의 서』를 출판한 카를 렙시우스(Karl Richard Lepsius, 1810~1884)
『사자(死者)의 서(書)(Book of the Dead)』는 고대 이집트에서 죽은 사람의 관 속에 미라와 함께 넣어두는 문서로, 사후세계의 안내서로 쓰였다고 할 수 있다. 『사자의 서』는 수천 년 동안 편집되고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처음에 주문으로부터 시작되어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오던 것으로 그 내용은 부활을 위한 주문, 기도, 신에 대한 경배, 마법의 말, 주술 공식 등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고왕국시대(B.C. 27세기~B.C. 22세기)에 들어서면서 주로 왕들의 피라미드나 분묘, 관 등에 사자가 내세에서 천국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전되던 주문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록들을 모아서 하나의 책자로 만든 것이 『사자의 서』다(서규석, 2009).
고왕국시대에 이집트인들은 최고 권력자인 파라오는 사후세계에서도 삶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파라오의 무덤인 피라미드 안쪽 벽면에 주문을 새겨 넣었다. 이렇게 새긴 기록들을 '피라미드 문서(Pyramid Text)'라고 하는데, 연대로는 이집트의 고왕국시대에 해당한다. 바로 뒷세대인 중왕국시대(B.C. 21세기~B.C. 18세기)에는 파라오뿐만 아니라 귀족이나 관리 또는 부자들도 미라를 넣은 관에 주문들을 새겨 넣었다. 이 주문들은 관 문서(Coffin Texts)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신왕국이 시작된 B.C. 16세기부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B.C. 305~B.C. 31) 사이의 시기에는 주문들을 파피루스 두루마리에 적어 관 속에 별도로 넣어두었다. 따라서 이 파피루스 두루마리에는 피라미드 문서, 관 문서 등에 적혔던 내용은 물론 이집트인들이 숭배했던 태양신 '라'에 대한 찬양 등 다양한 기록들이 추가되었다.
결국, 『사자의 서』는 이집트문명 사회의 총체적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다. 기록자들은 파피루스에 그 내용을 적었으며, 때로는 다양한 색채로 도안해 개인의 매장에 함께 넣는 부장품으로 팔았다(원은성, 1997).
1842년 독일의 이집트학자 카를 렙시우스(Karl Richard Lepsius)는 이 기록물들을 수집 정리해 출판하고 '사자의 서'라고 이름 붙였다. 물론 1842년 이후에도 피라미드와 관 또는 파피루스에 적어 놓은 유사한 기록들은 계속 발굴되었다.
2. 『사자의 서』 텍스트의 종류
『사자의 서』는 이집트 역사에서 각 왕조의 수도였던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지역에 따라 다음 세 종류의 텍스트로 나누어 편찬되었다(서규석, 2009).
첫째, 헬리오폴리스 텍스트(Heliopolis Text)다. 이것은 B.C. 2494년에서 2181년경인 제5왕조와 제6왕조 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사카라의 피라미드 벽과 무덤의 안쪽 면에 상형문자 형태로 기록된 것이다. 이 기록들은 B.C. 330년경 제2차 페르시아 지배 시대 헬리오폴리스의 신관들에 의해 집성되었다. 그 내용은 죽은 왕을 위한 옷, 집, 뱀과 벌레 등 악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일 등을 기록해 놓아, 죽은 자가 내세에서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것이었다. 헬리오폴리스 텍스트에는 관 문서도 들어 있는데, 파라오가 아닌 일반 서민들까지도 생전의 선행을 통해 내세의 행복을 보답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둘째, 테베 텍스트(Thebes Text)는 B.C. 16세기부터 B.C. 11세기에 있었던 제18왕조로부터 제20왕조까지 관과 파피루스에 기록된 것을 모은 것이다. 이 테베 텍스트는 상형문자로 씌어졌는데, 삽화가 없는 피라미드 문서와 달리 삽화가 많이 그려져 있다. 내용은 헬리오폴리스의 원본을 베낀 것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사이테 텍스트(Seithe Text)는 B.C. 664년 제26왕조 이후 상형문자, 신성문자, 민중문자로 파피루스나 관, 기타 상징물에 기록된 것을 집대성한 것으로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의 것이 가장 많다. 사이테 텍스트는 이전의 『사자의 서』를 전면적으로 개정해 각 장을 순서대로 편집하고 새로운 장을 삽입했다. 본문은 상형문자와 신관들이 사용하는 신관문자로 기록하고 삽화를 그려 넣었다.
3. 『사자의 서』에 나타난 내세관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와 영혼에 대한 관념은 피라미드 문서에서 시작해 관 문서와 『사자의 서』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 속에서 발전하고 변천해온 것들이다(이동규, 2010). 수천 년을 이어오며 이집트인들은 사후세계를 확신했고 인간의 삶이 영원히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삶의 영속성에 대한 사고방식은 해마다 비옥한 충적지를 남기는 나일강 범람의 규칙성을 통해서 생겨났다는 주장도 있다. "홍수가 지나가고 나면 새로운 생명이 싹튼다. 건기와 우기가 번갈아 찾아오듯 낮과 밤이 서로 교체된다. 이런 이유로 고대 이집트인은 삶이 하나의 거대한 순환, 곧 영원한 소멸과 생성 속에 존재한다고 믿었다"(Wolfgang Herles & Klaus-Rüdiger Mai, 2007).
순환 원리는 탄생과 죽음에도 적용되어 죽은 후에도 또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각종 주문과 마법이 담긴 『사자의 서』를 지참케 했던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잘 드러내는 것이 '오시리스'의 신화다.
오시리스는 죽었다가 다시 부활했기 때문에 망자의 신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가장 널리 전파된 신화는 오시리스를 이집트 제1왕조가 시작되기 전에 이집트를 다스린 제왕이었다고 묘사하는 것이다. 이야기 전개는 다음과 같다.
"오시리스는 동생인 세트에게 살해되어 내장이 모두 제거되었으나, 그의 여동생이자 아내인 이시스의 힘을 빌려 환생했다. 이시스와 오시리스 사이에는 호루스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호루스가 세트를 무찌르고 이집트의 왕위에 올랐고 오시리스는 지하로 내려가 사후세계를 통치하게 되었다. 죽었다가 부활한 오시리스의 운명은 인간이 죽음 뒤에 걸어가야 할 운명의 모델이 되었다."(Françoise Dunand & Roger Lichtenberg, 1993)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자를 신과 동일시했다. 『사자의 서』에서도 거기에 수록된 주문을 외우면, 사자는 태양신 라와 마찬가지로 숭배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스스로를 '오시리스의 아들'이라고 선언한다. 김경근(2011)은 그 의미를 이렇게 설명한다. "사자를 신처럼 높이는 것은 『사자의 서』의 기본 테마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자는 자신의 이름 앞에 오시리스를 붙여, 예컨대 '오시리스 아니' 혹은 '오시리스 누'라고 함으로써 기본적으로 오시리스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다른 신들과 동일시도 행해졌지만 오시리스와 동일시가 일반적인 이유는 오시리스가 내세를 관장하는 신인데다 또한 죽었다가 부활했기 때문에 사자도 같은 효과, 즉 오시리스처럼 부활할 뿐 아니라 오시리스의 아들인 강력한 호루스 신이 오시리스를 보호했듯이 자신도 보호해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다."
『사자의 서』가 보여 주는 또 다른 특징은 내세의 구원 여부를 생전의 행위로 판단하는 점이다. 사자는 신들 앞에서 생전에 죄악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고백하고 법정에 들어간다. 법정에서 심판은 사자의 심장을 저울에 올려놓고 그 무게를 새의 깃털과 비교하는 것이다. 이때 심장이 순수해서 깃털보다 가벼우면 영생의 길에 들어설 수 있지만, 죄를 지은 사람의 심장은 무거워서 괴물에게 잡아먹히기 때문에 소멸의 길로 빠지게 된다. 그 죄에는 신을 저주하거나 경멸하는 것도 있지만, 절도, 사기, 간통, 협박, 화내기 등 인간 사회의 범죄와 비도덕적 행위가 대부분이 포함된다.
이러한 도덕성의 강조가 고등종교가 생겨나기 훨씬 이전부터 구원의 조건으로 고대 이집트에 등장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김경근(2011)의 표현처럼, "신 앞에서 무력한 인간들이 아니라 사자를 신격화하고 신을 협박하기도 하며 신과 함께 자연의 질서유지에 동참한다고 생각했던" 존재였다. 동시에 "신이 관장하는 내세에서 구원의 조건과 내용까지도 인간과 세속의 논리로 규정했던" 고대 이집트인들의 세계관이 『사자의 서』에 담겨 있다.
https://naver.me/5jmaKp9V
이 책에는 다양한 주문이 실려 있습니다. 예
를 들어, 다음과 같은 주문들이 있는데요.
주문 1
죽은 자가 두아트의 문턱을 통과하기 위한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죽은 자가 문지기들
에게 자신의 이름과 문의 이름을 말하고, 문
을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입니다.
사자의 심장이 자신을 배반하지 않도록 하
는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죽은 자가 심장에
게 자신의 행위를 변명하고, 심판에서 거짓
말하지 않도록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주문 125
망자가 오시리스의 재판을 통과하기 위한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죽은 자가 42명의 신
들에게 자신이 저지른 죄를 부인하고, 마트
의 깃털과 무게를 재는 의식에 참여하는 내
용입니다.
주문 151
사망한 사람을 미라화되고 부활하기 위한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죽은 자가 자신의 육
체와 영혼을 보호하고, 재결합하고, 살아나
기 위해 여러 신들과 상징들에게 도움을 청
하는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죽은 자가 사후세계에서 여러 위
험과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리기 위한 다양한 주문들이 있습니
다. 사자의 서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죽음에
대한 관점과 가치관, 그리고 사후세계에 대
한 상상력과 희망을 드러내는 흥미로운 문
헌입니다.
https://naver.me/xSN3I9nE
이집트 '사자의서' 즉 죽은 자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주문서
'사자의 서'를 소개합니다.
[사자의 서]는 한 사람이 기록한 것이 아니고
어느 한 시대에만 스여진 것이 아닙니다.
왕조가 성립되기 이전, 문자가 발명되지
않은 오래전의 시기부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이집트를 정복한 후에 성립된
프톨레미시대에 이르기까지 약 3천년에 걸쳐
기록한 책입니다.
[사자의 서]는 별도의 저서나 기록물에 의해
일관된 내용으로 씌여진 것이 아니라
신전이나 기념물, 파피루스등의 기록에서
채집한 것이기에 내용이 다소
혼돈스럽기도 하네요.
이러한 이유로 [사자의 서]를 읽을 때
상호모순되고 의미전달이 불분명하여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이집트 인들은 삶을 인도하고 보호하는 권능을
가진 신들을 만들면서 그 신들의 능력을
반대하거나 훼방하는 또 다른 신들도
인정했지요.
그 대표적인 것이 선을 상징하는 호루스신과
악을 상징하는 세트신의 갈등이지요
이집트인들은 마치 낮이 잇으면 밤이 있고
빛이 잇으면 어둠이 잇듯이 자연현상을
대립과 조화의 통일로서 이해했습니다.
[사자의 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특징이
있어요.
첫째: [사자의 서]는 죽은 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주문서 입니다.
둘째: 저승의 신 오시리스과 태양신 라(=레)를
위한 찬송가입니다.
셋째: 이집트의 신화적 사유와 사회관습과
풍습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에는 2천명이 넘는 신들이 존재했어요.
아래의 신들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신들입니다.
조그만 지방신들은 수도 없이 많았지요.
[사자의 서]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은
죽음과 부활과 영생의 오시리스신화라고
할 수있어요.
부활은 속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고
이 때문에 신관들의 의식, 부정고백이 수반되지요.
오시리스사상은 누구나 신이 될 수 있다는
신과 인간의 동일성에 기초합니다.
[사자의 서]는 이시스와 네프티스가 오시리스의 수난과
부활을 기원하고 파라오에서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영원을 추구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네요.
아래 그림은 호루스의 눈 우자트 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일종의 부적이지요.
아래 그림은 이집트 신왕국시대 18왕조의
파라오 '아멘호테프 2세'의 [하계의 서]입니다.
[사자의 서] 제 89장은 '혼과 육신을 결합하기 위한
주문서입니다.
오시리스아니가 낭송합니다.
아니우신과 페레리신을 찬양합니다
당신의 궁정에 머물고 있는 위대한 신이여
나의 영혼이 어디에 있더라도
나에게 돌아오도록 하락하여주십시요.
설사 늦어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돌아오게 해주십시요.
호루스의 눈을 가진 그대여
나의 혼을 결코 죽지 않는
오시리스와 같이 해주십시요.
다음은 태양신 라의 찬가를 적어봅니다
당신이 동쪽하늘에 떠오를때
천국의 군주, 지상의 군주, 진리의 왕,
영원의 왕자, 모든 신의 지배자, 삶의 신,
영원의 창조자, 하늘의 창조자,
당신을 찬양합니다.
오, 당신은 제일의 위대한 신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태양은 신으로 대접받았지요.
마야, 잉카, 아즈테크문명에서도
태양신은 최고의 신이었어요.
수천년전 이집트인들의 내세관을
이 [사자의 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살고자 하는
인간의 절절한 소망이 들어있는
책이요, 주문서이자, 신들을 향한
찬송가 이지요.
https://naver.me/FWf8jX6C
사자의 서는 죽은 사람에 내세에서도 자유로운 영
혼이 되고, 부활을 기도하는 일종의 기도서, 주문
서라고 합니다. 책을 보니, 태양신 라와 동생 세트
에 의한 오시리스의 죽음, 이시스에 의한 오시리
스의 부활, 호루스 복수로 세트가 죽는 일련의 흐
름이 조금 알게 되네요.
첫째, "사자의 서는 사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주
문집이며, 명칭 자체가 암시하듯 장의용 문구들
로 이루어져 있다. 제 1장부터 제17장까지를 '레
우 누 페르 엠 후루'라고, 현지인들이 이름 붙인 것
처럼, 사자가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일종의 '부
활의 서'다. - p8
이집트인들이 말하는 영혼은 카(Ka)와쿠(Khu)
로 이루어진다. 우리식 개념으로 보자면 카는 영
에 해당하고, 쿠는 혼에 해당한다. 그리고 여기에
제3의 개념으로 영혼의 새인 바(Ba)가 있다. -
도굴꾼들이 키탑 알 마이이트로 명명했던 '사자
의 서'의 원래 이름은 '레우 누 페르 엠 후르(Reu
nu pert em hru)'이다. 이 말은 '낮에 출현하는
장'을 의미한다. -p127
내세의 행복은 생전의 선행에 의해 보답받는 것이
며, 지위고하나 신분과 상관없이 사자는 누구나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태양신 라가 주제
하는 신들의 심판을 받아야만 한다. 이때 진실성
을 판단하기 위해 심장을 저울에 계량하게 된다. -
p140
카인과 아벨을 연상케 하는 세트에 의한 오리시스
의 살해와 수난, 이시스와 네프티스에 의한 부활,
영생의 드라마는 이집트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후대에 가서 유대교에 많은 형향을 미친 것으로 알
려졌다. -p171
이집트인들으느 두번째의 죽음을 믿었다. 두번째
의 죽음이란 자신의 영혼이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하면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고통받고 사막
을 배회하게 된다는 것이다. -p212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신체를 네 부분으로
분리시켜 각각 네 개의 항아리에 담아서 보관했는
데 바로 호루스의 네 아들이 이것들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 p276
신성한 눈이란 호루스가 세트와의 전투에서 패배
하여 한쪽 눈을 상실했을 때 달의 신 토트가 찾아
와 치료해준 호루스의 눈을 말한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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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부활 위한 미라 제작.
영혼은 죽은 뒤 어려운 여로와 관문을 거쳐 오시리스 법정에 도착,
'부정(否定)고백' 실시.
이집트 42개주의 지방신이 늘어선 이곳에서 영혼은 42가지 죄를 짓지 않았다는 고백.
"오, 신에게 영광이!" 하고는 해당 죄를 다루는 신을 찬미하며
“나는****를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고백.
고백해야 되는 42개 죄
(1) 보통 죄 : 폭력.강도, 살인, 속이기 등.
(2) 도둑 관련 : 모든 훔치기.
(3) 신 관련 죄: 신전, 신의 물건 훔치기, 신 저주 등.
(4) 말: 모든 거짓말, 엿듣기, 비방, 과장 등.
(5) 성 관련 간음, 유혹 등.
(6) 인격적인 것 : 화내기, 평화 방해, 부도덕한 행위 등.
(7) 자연: 나일강 흐름 방해.
(8) 기타: 심장 훼손, 사람 공격, 폭력 행사.
오시리스 법정
양심의 상징인 심장을 천평에 올려놓고 진리의 상징인 타조 깃털과 대칭. 12신이 둘러서서 심판.
죄 많아 사자의 심장 쪽으로 저울이 기울면 암무트(Ammut, 앞발은 악어, 몸은 사자,뒷몸은 하마 형상인 괴물로 지하세계에서 행실 나쁜 죽은 사람의 심장을 먹는다)가 심장을 먹거나, 깊은 동굴 속으로 밀어 넣음.
심판 통과되면 천국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