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성, 가족 26-10, 치과진료
봄비가 내려 쌀쌀하다.
기온 차가 큰 날이면 이보성 씨가 힘들어한다.
몸이 괜찮은지 물어본다.
대답이 없다.
기운이 없어 보인다.
경북대치과병원에 진료가 있음을 이야기하니 대답이 없다.
직원을 그저 바라본다.
오후 2시 진료이니 오전에 쉬었다 가면 어떨지 묻는다.
방으로 들어간다.
침대에 누워 이내 잠이 든다.
1시간 후, 잠을 자고 나니 기운이 있어 보인다.
병원에 갈지 물으니 “차 타러 가요.”라고 한다.
병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걸어가는 동안 직원의 손을 꼭 잡는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긴장되는가 보다.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흥얼거리며 진료실로 향한다.
진료실에서 담당 의사와 간호사가 반갑게 맞이한다.
“이보성 씨, 잘 지냈어요. 오늘 양치 연습해 봐요.” 라며 진료 의자에 앉길 권한다.
이보성 씨가 의자에 앉는다.
잠시 뒤 의자가 뒤로 젖혀진다.
천천히 눕는다.
몸은 긴장한 듯하다.
직원 손을 꽉 잡는다.
의사는 칫솔을 보여주며 양치 연습하자고 한다.
양치하며 입안을 꼼꼼히 살핀다.
잠시 뒤 이보성 씨는 “무서워요.”라며 몸을 일으킨다.
의사는 “잘하고 있어요. 입 안을 한 번 헹구고 나서 다시 해봐요.”라며 물을 건넨다.
입 안을 헹구고 다시 눕길 권하니 천천히 눕는다.
오늘은 개구기를 연습해 보자 한다.
개구기를 보여주고 입안에 천천히 넣는다.
이보성 씨 상태를 확인하며 조금씩 벌린다.
중간 정도 벌린 후 양치 연습을 한다.
의사는 연습을 잘했다고 칭찬한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에 충치가 있다.
뇌전증 치료 전에는 충치 치료가 힘드니 양치를 꼼꼼히 해달라 한다.
입을 헹굴 때 물을 입안에 오물거리며 뱉어달라 한다.
이보성 씨는 “네!”라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이보성 씨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인사하고 병원을 나선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기분이 다른 듯하다.
긴장한 모습은 없고 노래를 흥얼거린다.
차에 타니 “아버지, 전화!”라고 한다.
아버지와 통화하고 싶다 한다.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니 잠시 뒤 전화벨이 울린다.
직원은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고 전화를 건넨다.
아버지와 아들의 통화 시간이다.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가 보다.
직원은 치과 진료 과정과 결과, 향후 일정을 말한다.
아버지는 이전보다 나빠지지 않아 다행이고 양치 잘 부탁한다고 한다.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정승창
치과 가고, 진료 받고, 돌아오는 길 내내 이보성 씨가 꽤 평안해 보입니다. 정승창 선생님의 세심한 지원 덕이라 생각합니다. 배웁니다. 박효진
수고하셨습니다. 신아름
보성 씨에게 쉽지 않은 일인데 잘 마쳤다니 감사합니다. 병원 치료 후에 아버지와 통화하니 감사합니다. 애쓰셨어요.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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