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전을 준비하고 있는 혼다)
일본 대표팀의 조별 예선 E조 최종전인 24일 덴마크전을 스페인 리그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의 스카우터가 관전하는 것이 22일 밝혀졌다.
덴마크전에 원톱으로 선발 출전할 것이 유력한 혼다 케이스케 (24, CSKA 모스크바) 는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활약으로 이 은하계 군단 입단을 타진한다. 일본은 이 날 결전의 무대 루스텐버그로 이동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 후, 두 대회만에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의 혼다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다음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를 맡는 무링요 감독이 월드컵에 파견된 스카우터에게 일본:덴마크 전을 관전하라고 지시한 것이 밝혀 졌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 라고 공언하던 혼다가 이를 듣고 불타지 않았을 이유가 없다. 혼다는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조별 예선 통과가 가능한 덴마크전에도 원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덴마크 수비진은 1m 91의 아게르, 1m 94의 크롤드럽의 장신 센터백이 버티는 팀이지만, 네델란드와 러시아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만큼 공략할 방법은 충분히 알고 있다. 오카다 감독도 "혼다는 어차피 높은 제공권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가 아니다. 무리하게 크로스를 올릴 생각도 없고, 문제 없다" 라며 특별히 개의치 않는다.
무링요 감독은 인테르 감독 시절인 올해 3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와의 경기 전에 일부러 러시아까지 와 경기를 관찰, "특히 혼다를 보고 싶었다" 라고 밝혔을 정도로 이 금발의 왼발잡이를 주목하고 있었다.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면 서로 애정이 있는 둘의 사이가 단번에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덴마크전은 혼다의 축구 인생의 분기점이 될지 모른다.
오카다 재팬이 수비 중시로 전술을 전환한 첫 경기 카메룬전에서 익숙하지 않은 원톱을 맡았던 혼다는 단 한번의 찬스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계속 되는 네델란드전에서는 "될 수 있으면 수비는 하고 싶지 않다" 라고 공언했던 기존의 입장까지 뒤집으며 수비쪽으로도 분투했으나 결국 0:1로 졌다.
혼다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덴마크는 강하다. 카메룬 같은 상대에게 역전승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라며 결전의 자세를 밝히고 있다.
(약간의 의역 있음.http://sankei.jp.msn.com/sports/soccer/100623/scr1006230732020-n1.htm)
키예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