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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LCD(LED)형 TV는 죽지 않는다. 이번에 삼성이 현존 최고화질을 구현한다며 출시한 LCD(QD)형 4K QLED TV와 LG전자 4K OLED TV가 65인치 기준 500~1,000만원까지 가는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LG가 같은 제품군이면서 같은 사이즈인데도, 일부 기능 1~2가지가 다르다고 하여 가격이 1~2백만원씩 차이를 두어 2배씩이나 차이가 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LG가 차별화로 내세우는 것들이 사운드와 HDR구현 nit 때문에, 가격차이가 벌어지는 것인데,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험적 화질과 음질은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이러한 가격차이는 꼼수의 마케팅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과연 삼성의 QLED TV가 LCD패널임에도, 양자점(Quantum dot) 기술하나 적용하였다고 하여, 65인치 LCD(LED)형 4K UHDTV가 50만원대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무려 10배~18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LG도 가격에선 자유롭지 못하지만, LG는 자체발광 OLED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의 변명은 되지만, LG는 4K OLED TV가 출시 된지 3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사실상 55"-65"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만일 이런 상황에서, 삼성-LG가 18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예상되는 8K UHDTV에서도 시장의 주도권을 과연 가져갈 수 있을까? 물론 8K UHDTV에서 삼성 QLED TV는 LG OLED TV보다는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 바로 LCD기반이기 때문이다. 즉, 삼성은 올 1월 CES 2017에서 QLED TV를 공개하면서, 8K QLED TV(98"-65")를 공개를 하였지만, LG는 8K OLED TV를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설사 LG가 8K OLED TV를 공개한다 해도(기술적 어려움 해소), 8K OLED TV는 소비전력 때문이라도 상용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 QLED TV는, LCD기반이기 때문에 8K UHD패널을 만드는 데는 그리 어려움은 없겠지만, 문제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삼성 QLED TV의 가격이 LG OLED TV처럼 원가가 비싸서 비싼 것이라면, 미래 지향적인 TV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삼성이 원가는 저렴한데, LG OLED TV 가격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QLED TV의 가격을 비싸게 판매하는 것이라면, 추후에 가격인하만 가능하다면, 8K QLED TV는 차세대(8K)TV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져 갈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삼성-LG가 8K UHDTV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선, HDMI 2.1에 대한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새로운 신형 8K 압축 코덱(H.266/?)에 대한 기술도 확보하고, 무엇보다 BT.2020의 색 재현력을 90%이상 끌어 올리기 위한 기술과 12bit컬러처리 기술을 먼저 확보해야 할 것이다. 만일 삼성-LG가 8K UHDTV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이러한 기술들을 먼저 확보하지 못한다면, 삼성-LG는 가격 때문이라도 중국 업체들에게 TV에 대한 주도권을 내주어야 할 것이다. 대만의 폭스콘은 중국에 세계 최대 10.5세대 8K LCD라인을 이미 착공하여, 19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또한 폭스콘이 인수한 샤프는 8K 12bit LCD(LED)패널 기술과 LCD(LED)기반에서 BT.2020 색 재현력을 90%이상 구현한 기술 개발하여,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8K UHDTV시장을 공략한다면, 삼성-LG는 기술과 가격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가령 18년에 LG 4K OLED TV와 삼성 4K QLED TV의 가격이 중국산 8K UHDTV랑 비슷한 가격에 판매가 된다면, 여러분은 어떤 걸 선택하시겠는지요?
2013년 소니가 55"-65" LCD(LED)형 4K UHDTV를 500만원대와 800~900만원대에 내 놓았을 때만 해도, 중국 업체들의 가격은 거의 7~8배 이상 저렴하여, 당시 4K UHDTV시장을 평정하는 듯하였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4년부터 중국 업체들은 HDMI 2.0(18Gbps)에 대한 기술부족과 HDCP 2.2에 대한 라이센스 문제 등으로 자국 외에는 해외에서 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2015년에는 HDR에 대한 기술부족으로 연이어 기를 펴지 못하였다. 중국 업체들은 2016년에 와서야 HDMI 2.0과 HDCP 2.2, HDR까지 기술을 확보하면서, 17년에는 가격과 기술로 삼성-LG와 겨룰만한 실력을 갖춘 것이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이제 4K UHDTV보다는 8K UHDTV에서 삼성-LG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겠다는 포부다. 8K UHDTV에 대한 기술적 과제는 이미 모두 해소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4K UHDTV는 표준화와 기술적 적용에 혼란이 있어, 삼성-LG에 유리하였지만, 8K UHDTV에 대한 표준과 기술은 이미 모두 나와 있기 때문에 누가먼저 상용화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만일 중국 업체들이 LCD(LED)형 8K UHDTV에 HDMI 2.1(동적 HDR)과 12bit컬러처리 기술을 적용해서, BT.2020의 색 재현률을 90%이상 구현을 한다면, 아무리 기라성 같은 삼성-LG의 QLED TV와 OLED TV라 해도, 가격과 기술(화질)에서 앞선 중국산 LCD(LED)형 8K UHDTV에 대항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LG는 아직 12bit패널은 샘플조차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또한 BT.2020의 색 재현률도 이제 겨우 70%수준이여서, 삼성-LG가 그동안 패널을 중심으로 TV시장을 선도해온 것을 감안한다면, 삼성-LG는 이미 패널의 강점마저도 중국 업체들에게 뒤쳐저 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LG의 QLED TV와 OLED TV가 지금처럼 가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8K UHD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8K UHDTV에서는 QLED TV와 OLED TV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
첫댓글 꼼수 대마왕 삼성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으며 국민들을 봉으로 여겨 미국등 해외 시장에서는 30% 이상 저렴하게 TV를 팔다 보니 헬조선이라는 말이 나오고 해외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지요.
중국산 저가 8K UHD TV가 성능과 화질을 갖추어, 4K QLED, OLED TV가격에 나오는것만이 답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