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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국정원 악플 사건은 야당의 꽃놀이패가 아닙니다.
주현 추천 1 조회 1,312 12.12.15 00:18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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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2.15 00:28

    첫댓글 일단 제보자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 다음주중에(월요일 ?) 뭐 추가적인 발표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정말 아무런 대책없이 선거 막판에 이런 큰 사건을 터트리지는 않았으리라 믿어봅니다.

  • 12.12.15 00:29

    저도 온전히 같은 입장입니다. 제 친구는 '어차피 조사 끝나려면 선거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까, 민주당에서 이회창 때처럼 터트려본 거다'라고 하던데... 이건 뭐 성공해도 얻을 게 없고, 실패하면 후폭풍이 개 쩔게 뻔하거든요.
    아니 성공실패 갈라지기 이전에, 누가 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정원'이 치졸하게 '댓글 알바'나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겠습니까.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기에 처해있다'는 인식을 전제로 깔고 있지 않으면 '아무런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죠. 하지만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미 거의 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을 거구요. 민주당 선거전략가들이 ㅄ이 아닌 이상은 이게

  • 12.12.15 00:31

    꽃놀이패는 아닐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한 물증이 있었으면 미리 터트렸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거 보면 '심증은 강력한데, 물증은 부족한' 거 아닐까 싶어요. 의아스러운 건,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상황을 뻔히 알고 있었을텐데 자신의 타당성을 어떻게 입증하려고 이 사건을 터트린 것일까 궁금하긴 하더군요.

  • 12.12.15 00:37

    저는 '물증도 확실한데, 공개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봅니다. 해당 직원이 국정원의 제3차장 휘하의 심리전단 소속이라는 것까지 국정원장이 인정했는데, 애초에 민주당이 국정원 요원에 대한 정보와 구체적 직책, 내부 조직상황까지 알아낼 방법이 없죠. 현실적으로 내부고발자로부터 얻은 확실한 정보일 가능성이 크고, 국정원의 특성 상 내부고발자가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새누리당에게 유리하더라도, 무리한 모양새가 되더라도 정면으로 치고들어 갈 수밖에 없겠죠. 박빙 상황에서 국정원의 적극적 개입을 차단하지 못한다면(악플만 달고 말 리가...), 민주당이 이길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봐야 되니까요

  • 12.12.15 00:38

    하기야 그 정도로 잘 알고 있다면 내부고발자가 있을 터이고, 그 정도 알 수 있는 사람이면 관련 자료도 분명히 갖고 있겠지요. 하지만 '공개할 수 없다'는 건 약간 이상하지 않을까요? 자료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소유'해서 발표해도 딱히 고발자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을 것들도 있을텐데요.

    후자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정도네요. 민주당이 필요성을 느꼈으니까 '닥돌'한 것은 맞을 것 같은데, 악플 이상 무엇을 했을까는 약간 음모론적인 느낌이 들어서...

  • 12.12.15 00:43

    국정원에 관련된 정보는 아무리 사소한 것으로 보여도 국가기밀입니다. 국정원 요원이 이혼소송을 했을 때, 배우자가 정확한 재산을 알기 위해 연봉을 알려달라고 한 것 조차 밝힐 필요가 없다고 대법원이 판결내렸다고 하더군요(...) 고발자의 '신원'도 심각한 문제지만, 고발자가 내부증거를 폭로하기 위해 유출한다면 그것도 국가기밀누설이 되 역풍을 얻어맞고 고발자도 처벌될 가능성이 다분하죠.

    그리고 정보기관이 국내의 정보통신을 대상으로 조직까지 만들어 놨는데, 지금까지야 악플만 달고 말았더라도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방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까요. 중정과 안기부는 선거를 가지고 놀았죠;;

  • 12.12.15 01:50

    푸른숲님 의견에 저 스스로는 딱히 반대하지 않습니다만은
    반대측에서는 '그건 과거 얘기다. 지금이 독재 시대냐' 이렇게 말하겠지요.
    아직은 객관적 자료를 확보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2.12.15 01:04

    하지만 중앙정보부와 안기부의 끔찍한 선거개입의 역사가 있는 나라에서, 그 후신인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냉정을 찾기는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선거 끝나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식의 발언이 있다면, 이건 정권교체와 이에대한 처벌과 개혁을 지나치게 확신하거나, 아니면 그냥 지나치게 멍청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중이 연민을 느낀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그게 바람직한 건 아니죠. 공권력의 부당한 행사로 인한 재재를 개인에게로 잘못된 방식으로 치환하는 거니까요. 경찰, 선관위, 민주당의 합법적 조사로 그 직원이 피해를 입었다면, 그건 결국 부당한 선거개입의 의혹을 산 국정원의 탓이니까요.

  • 12.12.15 01:21

    '차사고' 관련해서는 조사하러 갔을 때 직원에게 주차장에서 문제가 생겼으니 내려와 달라고 한 것 뿐, 실제로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어쨌든 저 역시도 말씀하신 문제의식을 가지고 민주당이 신중하게 정당한 법집행의 테두리를 넘지 않은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선거가 끝나고 모든 것이 명확히 드러날 때 까지는 말이 많을 수밖에 없겠죠...

  • 12.12.15 01:09

    글의 큰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옛날에 민주당 의원 수행비서 인턴한 친구에 의하면 의원들 국정원이랑 짝짜꿍해서 준 돈으로 술파티 하고 논다는데요 뭐 ㅋ 민주당도 한때 정권 잡기도 했었고, 평소에 서로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국정원은 인맥 동원해 조금만 노력하면 국정원 소속인이랑 주소 정도는 일반인도 알아낼 수 있을 정도로 쉬운지라 -_-;;

  • 작성자 12.12.15 01:27

    저 역시 그렇게 알고 지낸 국정원 인사가 준 '제보'라고 생각합니다. 제보없이 그런걸 알아낼 정도로 민주당의 정보력이 좋은게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제공한 '정보'가 다른 기관도 아닌 정보기관 '국정원'의 정보입니다. 국정원 직원의 개인신상은 법원에서도 인정하는 기밀사안입니다. 그런 정보를 빼냈다?? 국가 안보 문제 제기가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죠. 누군가 자발적으로 줬다?? 이 역시 기밀을 함부로 유출했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합니다.
    (워낙 새누리당에서 '안보''북풍'을 많이 사용한 덕에 면역이 생겨서 그렇지..)

    만일 국정원이 아닌 다른 기관이었다면, 별 걱정하지 않았을겁니다. '국정원'이란게 문제.

  • 12.12.15 08:22

    SNS 불법선거는 박근혜 낙선용이고 국정원 댓글사건은 이명박 탄핵용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잘하면 올해안에 두 마리 새를 잡을듯

  • 12.12.15 12:07

    국정원 여직원을 지목하여 신원이 노출되었다면서 발끈하는 사람들이 사건제보자를 공개하라는 것은 뭔 코메디임?


  • 12.12.15 12:08

    게다가, 국법을 초월하는 불법/탈법 행위에 대해서는 기밀을 고수할 권리가 없심. 국정원이라서 뭔 행위를 하던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는건 걍 초법적 기관이라는 소리 밖에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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