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드뎌 정회원이다! 오늘 카페에 들어와보니 드뎌 정회원이 되있더군요. 나도 글을 쓸 수
있다는 기쁨.캬~
스퍼스와 피닉스 시리즈 매경기 다 보고 있는데요 매경기가 정말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합
니다. 사실 시리즈가 시작되기전 전 은근히 피닉스의 승리를 기대했습니다. 던컨이 제 컨디
션이 아니었고, 시애틀에 살짝 고전하는 모습, 등등...
그런데, 막상 뚜껑이 열리니, 스퍼스는 역시 강팀...현재의 스퍼스는 요몇년간 최고의 전력
을 구축한 것 같습니다. 정말 공.수에 빈틈이 없네요. 사실 이전까지 스퍼스의 약점은 확실
한 외곽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정규시즌에 잠잠하던 베리와 호리 엄청 터져주더군요.
특히 호리..그 어기적어기적 하는 움직임에 무시했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도 3차전 아마레 마
인드 무너뜨리는 센스...결정적일때 3점 넣어주는 센스..에 정말 소름이 쫙~돋더군요.
그리고 지노, 지노가 이렇게 잘했습니까?
오늘도 그랬지만 지노의 돌파를 보면 다른 선수들 덩크보다 멋지단 생각이 듭니다.
정말 농구를 예술로 승화시킨듯한 우아~한 움직임! 음..멋지네요.
그럼 선즈는..시리즈내내 안타까운 마음뿐..물론 선즈도 강팀입니다. 매경기 접전을 펼쳐주
었죠. 하지만 스퍼스에 비해 뭔가 2프로 부족했다는..경기에서 앞서 나가다가도 확실한 마무
리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역시 경험과 관록의 차이일까요?
아마레..정말 무시무시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아직 조금 불안한 듯한 모습입니다.
내쉬와의 연계플레이는 정말 훌륭하지만, 일대일 포스트 플레이 할때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
니다. 공잡자마자 앞으로 뛰면서 한손으로 슛을 쏘는데 수비와 부딫히면서도 중심을 유지하
며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하더군요. 앞으로 포스트에서 확실한 공격루트를 개발
해주길 바랍니다. 거기에 점점 나아지고 있는 중거리포까지 더하면..이건 사기야 사기~
오늘 선즈로서는 조존슨의 복귀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조존슨이 가세하니 역시 공격루트가
다양해지고, 존슨이 파커를 막으니 내쉬의 수비부담이 줄었던것 같습니다.
음.. 피닉스로서는 정규시즌 1위의 자존심을 살린 한판이었네요. 3차전까지 경기를 보고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조금은 기대를 해봅니다. 선즈의 힘은 어디까지 일까요?
함께 지켜보자구요~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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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후 첫 글: 피닉스 and 스퍼스 중간 점검기..
He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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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31 14:3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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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회원되신거 추카드립니다 ^^; 근데 글자크기를 좀 줄여주시면 더 추카해드릴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