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지금은 캘포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소개하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죽음과도 바꿀 맛, 겨울철 최고 별미 복어
겨울이면 살집이 차올라 더욱 맛이 나는 복어, 그 중에서도 으뜸은 자주복, 가지복, 점복으로도 불리는 참복 입니다.
지금 딱 제철인 미도복국의 "참복 코스요리"를 이번 겨울에는 캘포냐로 돌아오기 전 12월의 중순을 지나던날 저녁에야 찾아 보았습니다.
얇게 저민 복어회를 한마리 고고한 학으로 이쁘게 담아 냅니다.
부드러운듯 쫄깃한 맛은 미니리에 돌돌 말아 잔파와 함께 폰즈소스에 맛보시면 좋습니다.
호쿠조 미도리가와 - 호쿠리쿠 12 호를 50% 정도 깎아,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하여 저온에서 오랜 시간 저장한 긴조주로 은은한 긴조향과 풍요로운 맛이 남자들이 딱 좋아할 사케라 역시 좋습니다.
라이스 페이퍼로 말아낸 스프링롤,
참기름 향이 구수하게 무쳐낸 뱃살 육회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수컷에만 있다고 하는 참복 이리(곤이) 까지
입천장이 베일것 같은 까실한 복튀김과 걸쭉한 소스가 어우러지는 복 탕수육,, 술이 술술 넘어 갑니다.
입천장이 베일것 같은 까실한 복튀김과 걸쭉한 소스가 어우러지는 복 탕수육,, 술이 술술 넘어 갑니다.
야채와 함께 푸짐하게 담아내는 샤브 샤브,,
배는 이미 부르지만 개운한 육수와 함께하는 살짝 익힌 복살은 수육과는 또다른 별미 입니다.
복죽에 젓갈향 그윽한 칼칼한 김치 하나 올리면 개운한 마무리 입니다.
모두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찾아가도 정감이 있는 미도복국
price : 참복국 40,000 참복 코스 120,000 (작년에 비해 조금 인상)
* 찾아 가는길
051) 243 3389
* 나의 생각
제철 좋은 재료인 자연산 참복에 숙련된 조리 기술이 만나는 조화로운 맛,
다양한 참복 코스 요리 10 가지를 적당한 가격에 어울리는 색감과 이쁜 담음새 까지 푸짐하고 좋습니다.
숙취에도 좋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福 을 부르는 복어, 모든 요리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조리기술이 중요한 복어요리
따뜻한 음식이 좋은계절에 한번쯤 죽음과도 바꿀 맛, 참복 코스 요리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고급 일식집등 여러 곳에서 참복 요리가 한창이지만 가격대비 훌륭한 미도의 참복코스는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큰바다로"가 생각하는 음식 은
좋은 재료는 음식의 시작입니다. 맛 그리고 음식에 따른 플레이팅, 적당한 가격, 서비스 가 더하면 감동 입니다.
더러 유명한 음식점이 이름만 남은 집도 있지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맛나고 좋은 집 들도 있습니다.
가보고 싶지만, 맛, 분위기, 가격 등이 궁금하여 선뜻 나서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큰바다로" 맛집 소개는 계속됩니다.
첫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복 마니 받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코스가격은 물론1인 가격이겠죠?
네 그렇습니다요^^
얇게저민 복어회가 정말 맛나게 보입니다. ^^
맛나게 먹었네요,, 맛난 한해 되세요^^
저로선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메뉴지만....입니다요
감사 합니다. 항상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