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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5/26 PL 27R | 에버튼 vs 맨유] 마이클 캐릭의 경기 전 기자회견 내용 정리 : Part 2|작성자 carras16
Q. 마이클, 이번 경기를 앞두고 현재(기자회견 일자 기준) 4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월요일이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겠지만, 분명 당신은 팀을 좋은 위치에 올려놓으셨습니다. 12경기가 남았고, 다른 데 신경 쓸 일도 없습니다. 현재 선수단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낼 절호의 기회가 있을까요?
MC : "네, 모두가 그런 질문을 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좋은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니까요. 계속 말씀드렸듯이, 몇 주 동안 성적이 좋았다고 해서 들뜨지 않으려 합니다. 현재 우리의 위치를 잘 알고 있습니다. 좋은 위치에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높은 위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좋은 위치에 있고, 긍정적입니다.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고요. 긍정적인 부분도 기대할 만한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경기장에서 증명해 내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가능하고요. 기회를 잡는 건 우리의 몫입니다."
Q. 우리 구단이 챔피언스 리그를 치른 지 2년이 되었습니다. 구단의 규모와 위상을 생각하면 너무 긴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MC : "네, 물론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를 원합니다. 우리는 이전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성공을 거둬본 구단이고, 좋은 경험도 적지 않습니다. 많은 이유로 챔피언스 리그는 우리가 원하는 곳이기 때문에,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감독님께서는 지난 한 달 정도 아카데미 경기를 직접 봐오셨는데요. 아카데미의 의미에 대해 아주 열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모습도 보았고요. 감독님께서 직접 경기를 지켜보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MC : "제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일입니다. 제가 자라온 환경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웨스트 햄 유스 출신인데, 당시 해리 [레드냅] 감독님과 프랭크 [램파드 시니어] 수석 코치님이 계셨습니다. 그때 가장 중요했던 것이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과 1군과의 연결고리였습니다. 재미있게도, 제 큰 경험 중 하나가 FA 유스 컵에서 뛸 때였습니다. 당시 요크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 런던에서 꽤 먼 거리였습니다. 화요일 밤이었고 프랭크 램파드 시니어 수석 코치가 직접 오셔서 경기를 지켜보셨습니다. 한참 옛날 일인데도 여전히 기억납니다. 그날 제가 PK를 실축해서도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웨스트 햄 시절부터 그런 연결고리를 배워왔고, 그들은 그런 시스템을 정말 잘 운영했습니다. 이 구단도 비슷한 역사와 전통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둬왔습니다. 제가 정말 많은 열정을 쏟는 부분입니다. 제가 가진 책임감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단의 모든 구성원을 아끼며, 아카데미는 그중에서도 핵심입니다. 우리는 선수들이 유스 시스템을 거쳐 1군에서 기회를 얻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최대한으로 그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저와 스태프들에게 중요합니다."
Q.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짐 랫클리프는 아카데미의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감독님께서 합류하신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직접 지켜보신 입장에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C : "저는 아카데미의 작업을 봐왔습니다. 제 아들이 7살 때부터 이곳에 있어서 저도 아카데미를 봐왔거든요. 이곳에서 제 아들이 쌓고 있는 경험들을 보면 긍정적인 것들 뿐입니다. 부모로서 아들이 멋진 여정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구뿐 아니라, 젊은 사람으로서 살아오며 겪는 경험과 삶의 태도 면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1군에 선수들을 배출하며 성공을 거둬왔습니다. 아카데미 선수가 1군 명단에 연속으로 포함된 지 90년 정도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단한 역사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Q. 코치 사단의 작업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티프 홀랜드 같은 베테랑 코치와, 조니 에반스와 조나단 우드게이트 같은 젊은 코치들이 섞여 있는데요. 그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해주고 있나요?
MC : "그들 모두가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정말 이상적인 시나리오입니다. 다양한 성격과 경험, 그렇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가 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통해 서로에게 도전하며 다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던질 수 있어 좋지만, 반드시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덕분에 정말 기쁩니다. 스태프들에게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없을 정도예요. 저를 지지해 주는 방식뿐 아니라, 선수들을 지원하고 개개인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는 동안 카세미루가 얼마나 중요했나요? 피치 위에서뿐 아니라, 훈련장에서 설정하는 기준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그가 보여준 모범 사례들을 대체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까요?
MC : "제가 합류한 뒤로 카세는 피치 안팎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경험은 올바른 방식으로 활용하면 엄청난 자산입니다. 이곳에서 선배 선수가 된다는 것은, 어린 선수들과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고, 자신의 경험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전수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네, 제가 합류한 뒤로 그는 여러 방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꼐 일할 수 있어 기쁘고, 다가올 몇 달 동안 그와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그가 다음 시즌 이후에도 최상위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보시나요?
MC : "네, 그럴 수 있는 선수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그는 정말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험, 기술적인 능력, 경기를 읽는 눈, 특정 순간에 보여주는 침착함 등 여러 면에서 정말 보기 좋습니다. 네, 그의 컨디션이 정말 좋습니다."
Q. 카세미루와 관련해서, 감독님도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로 뛰셨습니다. 구단이 그의 대체자를 찾게 된다면 어떤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까요?
MC : "미드필더는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제가 미드필더 출신이라 편파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팀의 모든 요소를 하나로 묶어주고 전체를 연결하는 자리인 만큼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때로는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팀을 지탱해야 하며, 침착함과 경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카세는 팀 내에서 그 부분에 아주 큰 영향력을 끼쳐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대비할 것입니다."
Q. 감독님은 자서전에서 데이비드 모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구단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그는 달리기 훈련량을 늘렸고, 선수들은 그가 시도한 모든 방식을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모예스가 새로운 선수단에 부임했을 때 당신의 경험이, 현재 감독으로서 당신의 지도 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나요?
MC : "제가 함께했던 모든 감독님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비드를 정말 존경하며 그의 커리어는 엄청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정상급 무대에서 활약했고, 그 점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요. 그래서 그가 에버튼으로 돌아가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시는 걸 봐도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그것이 경험입니다. 방금까지 카세미루와 그가 가져다주는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죠. 짧은 기간 동안 이 자리에서, 저도 오랜 시간 축구계에 몸담으며 쌓은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부분은 취하고, 저라면 하지 않았을 일이나 개선할 점들을 가려내곤 합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다양한 결정들을 내리는 것이고, 저는 분명 데이비드에게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Q. 그럼 훈련할 때 달리기는 너무 많이 시키시지 않겠네요?
MC : "축구를 하려면 뛰어야 하죠."
Q.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 당신의 과거 동료이기도 했고, 당신이 코칭 스태프로 계실 때에는 그가 구단의 미래로 여겨졌습니다. 커리어 전체를 유나이티드에서 보낼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그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야겠다고 느꼈던 상황이 아쉽지는 않으신가요?
MC :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관여하지 않았던 시기에 여러 상황이 얽혀 있을 테니까요. 제가 언급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가 아카데미를 거쳐 이곳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구단으로서, 그는 정말 중요한 순간들, 위대한 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도 과거에 그와 여러 경험을 함께 쌓았고요. 축구계에서는 여러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고, 특정 선수가 영원히 한 곳에 머물 수는 없는 법입니다.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그게 축구입니다."
Q. 짐 랫클리프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가 감독님이나 선수단과 따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나요?
MC : "제가 마지막으로 짐을 본 건 아스날전 때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괜찮습니다. 제 역할은 선수단 내부 환경을 조성하고, 1군을 비롯한 그 이상의 영역에서 팀을 이끄는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서포터분들께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제 역할의 일부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윗선으로부터 매번 그런 연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 감독님의 역할은 팀을 이끄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팀을 이끄는 과정에 방해가 되나요?
MC : "우리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 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이곳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지켜본 바로는, 특히 이 팀의 내부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껴본 결과, 그 어느 때보다 단합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은 명확합니다. 우리 팀은 하나의 그룹으로서 매우 단단한 상태입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첫댓글 잘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