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本性)을 밝히는 사랑 인간은 순수한 사랑을 하고 또 사랑을 받기 위해 이 세상에 왔습니다. 하늘이 아무리 넓어도 태양과 달이 없으면 빈 껍데기이듯 우리의 삶에 사랑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가정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나를 사랑하는 마음도 본성의 근본 자리에서 우러나온 사랑입니다. 순수한 사랑을 하다 보면 결국은 본성에 불이 붙게 됩니다. 이해 관계에 따라 관념에 의해서 하는 사랑은 하면 할수록 본성을 가리는 것이 됩니다. 감정을 뜨겁게 해 주는 사랑은 불꽃이 사그라들면 한순간 식어버리지만 본성(本性)을 밝히는 사랑은 영원히 은은한 향기를 뿜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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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하신년 연하카드 ! 초등학교 일학년 선생님 ! 고수초등학교 1975년도 1-2반 j 선생님 ! 현재는 무장 신왕초등학교에 계시는 ... 이제는 지천명도 훨씬 ... ㅎㅎ 참 예쁘셨지요. 제자를 너무 아끼고 사랑해 주시고 선생님 ! 가끔 연하카드 보내드리곤 했는데... 이제는 e-mail 카드를 보내드려야 하나요.ㅎㅎ 만년필 예쁜 글씨로 올려 드리던 그림 연하카드 초등학교 일학년 선생님! 2005년으로 꼭 30년이 됩니다. 그 동안 가끔씩 계속되었던 참 좋은 만남, 감사한 만남 입니다. 선생님 ! 따스한 情 흠뻑 주시어 몸과 마음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가르침대로 성실한 삶 살겠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심에 감사 올립니다. 선생님을 생각하면 언제나 초등학교 일학년 입학할 때의 그 마음으로 살아가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지요 교단에 그대로 계시어 주심에 참 좋아요. 선생님! 선생님 !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아름답고 좋은 일들 가득 하시기를 염원합니다. 2004. 12월 항상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제자 (1975년도 고수초등1년) 올림. . . j 선생님.. 오늘 전화 통화 . . . 그동안 가끔 고창에서 뵈었는데 오늘 통화하다. 연말이라 그런지 문득 생각이 났다.생각날 때 전화해야지 싶어 수화기를 들었다. 지나면 잊혀지고 ... 그래서 얼른 번호를 눌렀다. 고창 무장 신왕 초등학교에 계신다. 아 ! 놀랍게도 a 친구를 뚜렷하게 기억하고 계셨다는 것 아닌가 a 친구의 형도 아시고 !! ... a 친구도 일학년 때 1-2반 우리반이었나 보다. ㅎㅎ 형도 있었나 보다. ㅎㅎ나도 무지 예뻐하셨는데 나보다 더 예뻐 했나 보다. 교실은 뒷 건물에서 왼쪽, 교문쪽으로 책읽는 소녀상 뒤편이었다. 교실앞에는 수도가 있었다. 단독으로 떨어져 있었던 빨간 벽돌 교실이 1- 2반 교실이었다. 내 기억이 맞는지 ...너희들 내년에 몇살이냐고 물으신다. 선생님은 쉰살 하고도... 그러니 지천명, 50도 훨씬 넘었다 하신다. 이젠 할머니가 되셨을 수도 있겠다. 그래도 제자인 나에겐 영원히 곱디 고운 처녀 선생님으로 남아 계신다.2005년도엔 초등입학 30년이 되는 해이다. 그때 (1975년)에 j 선생님은 고수학교가 초임 발령지였다네. 아가씨 선생님으로 긴 생머리에 너무 예쁜 우리 j 선생님 언제 한번 뵈러 가야 할 것 같다. 그 동안 해마다는 아니고 가끔 연하 카드 보내드렸는데 올해엔 전화 한통으로 소식 전하려 하니 죄송하다.지금도 나만 예뻐하신다. 우리 선생님은 ㅎㅎ 펜을 들어 쓰는 일이 자판누르는 일보다 엄청 어려워져 버렸다. 그래도 옛날처럼 만년필에 잉크 넣어 카드며 편지를 쓰고 싶다...동창회 소식도 알려 드려야 겠네. 2004. 12. 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