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4Q17 영업이익은 4,710억원(QoQ-14.9%/YoY+28.0%)으로 시장 컨센서스 4,64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는 17.9월 평균 $53.5/bbl→17.12월 $61.7/bbl로 상승하면서 (+)lagging효과가 발생했지만 유가 급등에 따른 마진 위축과 미국 허리케인에 따른 수급타이트의 완화로 정제마진(S-Oil 기준)은 3Q $9.2/bbl→4Q $8.8/bbl로 하락했으며, 화학 제품 spread 역시 위축되었다.
(PX spread 3Q $337/t→4Q $296/t) 환율 역시 17.9월 평균 1,133원/$→17.12월 1,085원/$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지만, 세전에서는 환관련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약 700억원 내외의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을 고려하면 호실적이다.
17년 영업이익은 16년 대비 소폭 하회한 1.5조원 수준이지만 18년에는 정유 시황의 추가적인 개선, 증설효과 반영이 나타나면서 1.8조원(YoY+24.9%)으로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한다.
1Q18E 영업이익은 2월 이후 유가 하락 반전을 전망하기에 3,379억원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2Q18 이후 마진 개선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단기 정유 시황은 미국 가동률 상승/중국 수입&수출쿼터 확대에 따른 공급부담 우려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장기 글로벌 시황은 수요성장 대비 정제설비 순증설이 부족한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연평균 정제마진은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지만 글로벌 정유 업체 중 top-tier 수준인 60%에 달하는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으며, 18년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고 난 후 배당성향의 추가적인 상향이 예상되는 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