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80년대 꽤 많이 돌던 미니시리즈 중에서 이 작품은 특이하게 70년대 말~80년대 초에 제작되었습니다. (제목은 확실히 기억이 안납니다.)
우리나라 제목이 이거고. 실제 제목은 '살램스 랏'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스티븐 킹의 초기작이죠. 놀라운건 tv 물인데도 토브 후퍼라는 영화계에서 알아주는 -업계에서- 분이 감독을 했다는 건데...
원작처럼 '외부에서 온 어떤 인사' 때문에 마을이 하나 둘씩 흡혈귀에 잠식되어 들어간다는 설정입니다. 물론 원작에서 작가(주인공)-마을에서 눈맞은 여자라는 설정에서 아내라는 설정으로 변신한건데요. 하루만에 몽땅 흡혈귀화한다는 시시한 설정이 아니라 ( 흡혈귀는 밤에 안다니니) 조금씩 조금씩 한두명씩 '감염'된다는 거죠
즉 흡혈귀화 되는 인간은 낮에는 '이미 죽은 ' 상태고 밤이되면 가까운 사람-자식,교사-부터 조금씩 잠식하고 결국에는 주인공과 주인공 따라다니는 애만 남는다는 이야기죠. 으스스하면서 쬐금 지루하던 작품은 거의 마을이 전멸되는 순간부터 급진전합니다. 원작처럼 흡혈귀 조수를 거꾸로 매달아서 처리는 안하고 '총'으로 ( 개인적으로 그분도 흡혈귀라서 살려주는 줄 알았음) 처리한후 마을 전체의 흡혈귀랑 싸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게 '엽기'는 아니더라도 감독의 포스 ( 그리고 원작자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원작에서는 흡혈귀화 된 애인을 날려버리고 마을을 탈출한후 신문기사로 마을 동정이 소개되고, 몇달후 주인공과 아이가 돌아와서 마을을 태워버리고 끝납니다만. 극화에서는 아예 불지르고 탈출해버린후 몇년뒤 주인공과 청년 ( 세월이 흘렀음 -_-;;)이 폐허가 된 마을을 찾아와서 기도드리다가 성수가 빛나는 ( 흡혈귀 경보)것을 보고 잔당이 남은 걸 아는데. 폐허속에서 주인공 아내가 나오니까 포옹하고 아내의 으스스한 송곳니가 어께를 물려는 순간 ( 개인적으로 쌀뻔했음 --;;) 아이가 성수로 아내를 아작낸다는 이야기입니다. ( 원작보다는 이게 낫더군요.)
고전적인 공포물 냄새에 탄탄한 연출력으로 기억이 남는 작품
ps: 대학교 졸업반때 스티븐 킹의 원작을 읽고 그 무덤 장면에서 '비로서 이게 그 작품인지' 알았음 ^^
사실 이 글을 쓴 동기이긴 한데 토브 후퍼 감독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 '스페이스 벰파이어' ( 한국및 일본 제목 원제는 라이프 포스)를 아십니까? 헬리혜성 끝에 따라온 외계 벰파이어 우주선을 탐색하던 처칠호 ( 이름 하곤 --;;)의 사고를 계기로 지구에 들어온 '벗고 다니는 벰파이어' 이야기죠. ( 마틸다 메이였나? 나중에 다른 작에도 나오죠 -놀라운건 꼭 알아서 풍경이 중요부분을 가린다는 설정-오스틴 파워즈 처럼) -하여간 여러 사람들을 흥분시킨 화제의 괴작이었습니다. ( 피가 아니라 정기-라이프 포스-를 빨아먹고 빨린놈은 역시 미이라가 되서 또 그짓을 한다는데.. 보지는 않았으니 어떻게 퇴치되는지 모름 -_-;;)
첫댓글 뱀파이어요? 당근 기억하죠.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