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많이 아는 것도 아니지만
길 가다 길을 모를때 누군가 "저쪽이요"라고 한마디만 해주면
큰 도움이 되는 것처럼
제가 아는 쬐끔의 뭔가를 알려드리면
더 큰 것을 이루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작은 정보를 올립니다.
얼마전 낡은 티셔츠에 섬유용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글을 올렸더니
자세히 알려주셨으면 하는 분이 계셔서 글보다는 사진 몇장 추가하면
좀더 도움이 될 것 같아 과정을 올립니다.
특히 선교 나가실때 티셔츠에 그 나라 말로 전도 문구를 넣고 싶다고 하셔셔
멋진 작품 가르쳐 드릴 자신은 없지만
그정도는 제가 아는 기초 지식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았거든요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준비물]
1) 그림을 그리실 티셔츠를 준비하세요
2) 물감을 준비하셔야하는데
집 근처 문구사에서 구입하셔도 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섬유용물감으로 검색을 하셔도 됩니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서
이 물감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5천원이 않되었고
하나만 구입하기에는 택배비 2500원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아서
2통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가게마다도 다르고 사이트마다도 다르니
약간의 +와 -를 생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섬유용 물감중에도 그림을 그린후 다리질등으로 열처리를 해야하는 것과
그림을 그린뒤 바로 입을 수 있는 종류로 나눠지니
설명서를 잘 읽어보시고
열처리를 하지 않고 바로 입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편리하실 것입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우리가 흔히 학교에서 사용하던 수채화 물감과 똑같습니다.
13색이였고
사용하는 방법도 농도를 조절할때 물을 조금씩 섞어서 사용하는등
수채화 물감과 같았습니다.
3)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붓과 파렛트 신문지를 준비하세요
수시로 붓을 닦아서 사용하시수 있도록 두루마리 휴지도 준비하시고
붓을 헹굴 수 있는 물통도 준비하세요
전 두부 비닐 곽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모양찍기를 하실려면 모양틀을 준비하시거나
감자나 고구마 같은 것을 잘라서 준비하셔도 됩니다.
초등학교때 미술 시간에 모양찍기 하던 것 생각하시면 됩니다.
4) 다음은 티셔츠의 윗판과 아래판 사이에
신문과 같이 두께가 있는 종이를 준비해서 넣어주세요
이렇게요
이렇게해야 물감이 티셔츠의 뒷판에 묻어나지 않습니다.
미리 그림을 좀 그려 놓아서
티셔츠의 빈 공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신문지를 밀어 두었습니다.
5) 다음은 마음껏 그림을 그려주세요
모양찍기가 있으면 찍어주세요
집에 하트와 별모양 찍기가 있어서 그것으로 모양을 냈더니 좀 수월했습니다.
이 모양찍기는 천냥하우스 같은 곳에 가면
과자찍기 모양틀로 파는 것입니다.
사진의 손은 정훈입니다.
통통한 것이 여자 아이들 손처럼 나왔습니다.
모양찍기에 물감을 묻힐때는
물감을 파레트에 짜 놓고 묻히면 됩니다.
6) 자 이제 그림을 다 그리셨으면
물감이 마를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예쁘게 입어보세요
그리고 참고로 모양찍기로 별을 찍어 색을 안에 채워 넣었는데
조금씩 다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림 그리실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글씨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그려보시면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봅니다.
붓을 불량품으로 잘못 구입을 했는지
이렇게 붓털이 다 빠졌네요
여러분은 구입하실때 좋은 것으로 살펴서 구입하세요
그럼 이만 부족하고 짧은 티셔츠에 그림그리기 정보를 마칩니다.
필요하신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