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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정
동료학습 장소로
심소정이 정해졌다고 했다.
심 소 정.
초등학교 때,
단골이였던 심소정.
거창사람들에게는
지겹다? 라고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효민이누나가
심소정에 가봤냐며
정말 멋진 곳이라는 말에,
정말 그러할까?
새롭게 심소정으로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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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정에 모두 도착하여
핵심인 동료학습을 시작했다.
나, 혜정이, 우정이 순으로 했다.
제사로 인해 많이 준비 못했던
동료학습을 먼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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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에게 어떤 얘기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기존에 내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얘기들을 동료들에과 함께
교류하고자 했다.
*천재일우&천재다우
천재일우 [千載一遇]
출처 : 다음 국어사전
(천 년 동안 단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기회를 이르는 말.)
천재다우 [千載多遇]
천재일우와는 달리
단 한 번의 기회보다는
많은 기회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기회를 바라기보다,
작은 기회라도 하나씩
찾아보면 어떨까요?
기회는 많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 뿐입니다.
특히나 불행뒤에 행운이
찾아 온다는 말도
위의 제목과 함께 덧붙여
말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삶을 살아가면서
불행과 행운의 연속입니다.
그 삶속에서
행운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번이 기회라는 굳은 신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면
그것이 행운이 되지 않을까요?
*후회는 無의 산물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자작한
좌우명입니다.
뜻으로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후회를 해봤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이다.
-소포클레스-
지금 농활을 하면서
시간 아깝다며 후회하고
아쉬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하루 하루 의미있는 농활을 하고자
소포클레스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사회복지의 삼합?!
원래의 삼합은
홍어, 잘 익은 김치, 삶은 돼지고기로
알고 있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휴가를 나와서 서울에 갔는데,
02학번 천안대 정지화 누나와 함께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때 지화누나 남자친구분도
함께 오셨는데,
그때 말씀해주셨던 얘기가
이론(study) 실천(behaviour) 마음(mind)
이 3가지 였습니다.
지금도 이것들을 상기시키며
3가지의 균형을 맞추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나머지는 시조 2개를 읊었습니다.
1. 잘 가노라 닫지 말며
- 김천택 -
잘 가노라 닫지 말며 못 가노라 쉬지 말라
부디 끊지 말고 촌음을 아껴 써라
가다가 중지 곧 하면 아니 간만 못하니라
2.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소냐
겉희고 속검은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이직 (李稷 1362~1431)
첫번째 시조는
초등학교 때 국어시간에 배운 시조로
종장의 부분이 너무 좋아,
어릴 적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
두번째 시조도 국어시간에 배웠으며,
위에 있는 백로가
사회복지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라는 명분, 명찰 아래
대상자들에게 다가가
오히려 해[害]가 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번째 시조를 해석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시는 분에게 맞게
잘 해석하시고 자신의 기준에
맞춰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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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무의 산물이다.
라는 좌우명을 만들면서
생각 한 글입니다.
시간
시간은 시계를 통해서 나에게 시간을 주지만..
나는 시간에게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시간에게 주는 것이 없어어 인지..
시간은 빨리 시계를 돌려 버린다..
그래도 화가 안 풀렸는지..
시계는 아침 6시가 되자 마자..
그래도 나에게 미안한지..
새벽2시가 되자 잘 시간이 되었다고...
나에게 시간을 준다..
우리는 시간이 주는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또 오늘을 살아간다..
* 이 글은 시계라는 일반적이 사물을 고3 때의 시각과
또한 시간이라는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
시간을 시계가 준다는 표현을 익살 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
언제나 우리에게는 24시간이라는 똑같은 시간이 있다..
우리가 그 시간을 얼마만큼 잘 사용하는 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화 될것이다
첫댓글 천재일우와 천재다우... 성철 나름대로 이치와 사물에 대한 개념정리에 열심이군요. 글보다 직접 듣는 것이 성철의 생각을 더 깊이 알 수 있겠단 아쉬움이 있습니다. 곡성에서 혁주와 놀아주어 고마웠어요.
시간내서 성철이의 동료학습 내용을 듣고 싶다. 1:1 데이트 신청해서 꼭 들어야 겠다. 기록으로 남겨줘서 고맙다.
'천재다우 - 긍정의 힘, 삼합 - 실천가의 덕목, 잘 가노라 닫지 말며 - 필립스 사장님께서 말씀 해 주신 초심 열심 뒷심' 제게 적용해서 다시 읽습니다.
시를 좋아하고 뜻깊은 단어를 깊이 곱씹어 자기 삶에 체화하려는 성철, 끊임없이 메모하는 모습에서 성철이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