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맘으로 소풍에 임했습니다
법우님들도 뵙고싶었고 개인적으로 불교관련 전시회 참석은 첨이라 기대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스투파의 숲' 관람기입니다
기원전 5세기,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서 태어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불교는,
수백 년에 걸쳐 데칸 고원을 넘어 남인도로 전해졌습니다.
'스투파'는 인도 남쪽에서 온 생명력 넘치는 신들의 미술과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야기입니다
(스투파는 부처나 훌륭한 승려의 사리를 모신 탑을 뜻하는 인도의 옛말)
관람도중 원빈스님 멀리서 뵙고 깜짝놀랐습니다. 멀리 계셔서 못오시는 줄 알았습니다 _()_
부처님의 고향 북쪽과는 기후도, 풍습도 다른 남인도의 윤택한 환경속에서 꽃피운싱그럽고 풍만한
불교미술과 여러신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초보불자인 저에게 좀 낯선 남인도이야기였지만 모든것이 신기했고 신비했으며
작품하나하나에 몰입되는 저 자신에 놀랐습니다
사진촬영도 하고 설명도 열심히 읽었지만 그 모든 것들을 설명 하기에는 제가 부족하오니
시간되시는 법우님들은 꼭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_()_
이어서 반가사유상 관람입니다
'사유의 방'에는 국보인 반가사유상 두 개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반가부좌를 틀고 현세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위한 상념에 잠긴 미륵보살님(네이버 지식백과)입니다
'사유의방'은 관람객들이 반가사유상과 교감할 수 있게 하려고 디자인했다고하며
들어서는 입구부터 초현실적인느낌의 공간과 시간에 압도됨은 저만의 느낌은 아닐듯합니다
반가사유상과 아름답고 정교한 모습을 그저 바라만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사유의방은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방문해볼 계획입니다
고요히 사유하며 치유와 평안을 다시 느껴보고싶습니다
박물관을 한바퀴돌고 기념촬영을합니다. 화면에서만 뵙던 원빈스님 첨뵙게되어 감개무량한 하루였습니다_()_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내주신 도우스님 넘 넘 감사드립니다_()_
해방촌에서 차를 마시며 일몰을 보며 소풍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소풍에서 법우님들과의 만남, 법우님들의 수행 체험 얘기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저의 게으름을 책망하게되고 부끄러워하게되고
라이프스타일 변화의 필요성 (원빈스님께서 금강경강의때 말씀하신)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정신적 독립, 정신적 직립에 관한 생각에 몰두하며 귀가했으며
수행의 단기 수행목표도 세웠습니다
가벼운 맘으로 시작했던 이번 소풍은 공부와 수행에 관한 진지한 마음챙김으로 마무리해봅니다
함께해주신 스님들 법우님들 소중한 인연 감사드립니다_()_
(신당동 떡뽁이로 법우님들끼리 마무리했는데 사진이 없어서 못올렸습니다
해방촌에서 따뜻한 차랑 신당동떡복이 보시해주신 법우님들 감사드립니다 _()_)
첫댓글 법우님.. 후기 글을 보니 어제의 즐거움이 새록새록합니다~
다음 소풍도 기대만발입니다~^^
법우님들과 함께 다음 소풍 기대 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더 새록새록 하네요^^
정성 가득한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소풍또 같이 가요~~
좋은 구경, 좋은 추억, 같이 하니 더 뜻깊고 즐거운 소풍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