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신 자, 성취하신 자
". . .being confident of this, that he who began a good work in you will carry it on to completion until the day of Christ Jesus. (빌1:6)"
우리에겐 어떤 일을 믿음으로 시작했지만 결말을 내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애를 써보지만 기대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거나, 때로는 원망한다.
"그러면 그렇지 역시 나는 안돼."
"결국은 이 모양이 됐구나. 예상한데로..."
"인생은 이렇게 외로운 것이다. 나 혼자 뿐이다. 하나님은 그 동안 무엇을 하셨을까?"
일을 시작한 동기가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방법이 잘못된 것일까. 때로는 둘 다 잘못됐을 경우가 있다.
왜 그리고 무엇을 할 것인가의 물음과 누구와 함께 이 일을 할 것인가의 물음이 모두 정확해야한다.
그분은 우리의 주인이시다. 내가 나름대로 나의 길을 마련해 놓고 그분을 초청하여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형식이 아니다. 그분이 일을 시작하신다.
어떤 특정한 사람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어느 유명하고 훌륭한 사람만을 위해서 그는 일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누구에게나, 한사람도 제외함이 없이 그분은 그분의 일을 시작하신다. 조력자도 간섭자도 아닌 너무나 당신을 잘 알고 사랑하는 주인으로 당신 안에서 그분의 일을 시작하신다.
그분의 일하심의 목적은 우리를 온전함(completion)이다. 우리를 골탕먹이거나 어렵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설사 그의 멍에가 있을지라도 그것은 쉽고 가벼운 것이다(마11:30).
소풍가는 날 등가방에다 맛있는 과자와 과일을 가득 넣고 가도 무겁지가 않다. 당신 자신이 그리고 당신의 상황이 온전해 질거라고 상상해 보라. 얼마나 설레는 일인가. 그것은 단순한 망상이 아니라 그분의 약속이며,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이미 시작하신 그분의 일이다.
소풍가기 전날 어머니가 새운동화랑 예쁜 바지랑 사놓으셨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또한 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안달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 때와 기한은 그분에게 있다. 우리에게 있어서 최대의 적은 낙망과 포기이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가 없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 Instant mentality에 젖어있는 우리들에게는 어느 때보다도 더욱 필요한 것이 소망과 인내이다.
우리의 시각으로 볼 때 일이 망쳐진 것 같고, 비록 미완성처럼 보이고 더딜지라도 그분이 하셨기 때문에 기필코 이루신다.
그분은 신실하시다. 당신 안에서 이미 행하신 당신을 온전케 하시려는 그분의 일을 포기하거나 변경하지 않으신다.
*** 주님, 내 안에 당신이 계십니다. 그리고 나를 온전케 하시려는 계획으로 당신만이 하실 수 있는 시작을 시작하셨습니다. 소망과 인내를 버리지 않고, 내가 아직은 모르지만 그 날까지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내 안에 계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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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지체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서용 다시 쳐도 돼지만 빨리 보내고 싶어서요 혹 글올리신 기억나면 다시 보내주거나 날짜 좀 가르쳐줘요 급해요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