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는 노인이 없도록 노인복지관에 컴퓨터가 지원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외국계 기업 JTI Korea(대표이사 크리스터 로프만)의 이웃사랑성금 1억원으로 노인교육용 컴퓨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IT교육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장비 부족과 노후된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지역에 위치한 22개 노인복지관에 각 6대씩 총 132대의 컴퓨터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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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노인복지관에서 지원받은 신규컴퓨터로 교육받고 있는 노인들.] |
이 컴퓨터는 초급반부터 고급반까지 수준별로 교육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컴퓨터를 지원받게 될 복지관에서 컴퓨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인숙 씨는 “그간 컴퓨터 부족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있어 교육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었는데, 이제 해결되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교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우리는 신세대 정보 활용 왕!’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노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사양의 컴퓨터가 지원되며 노인세대와 다른 세대들과의 정보 격차 해소와 노인 컴퓨터활용의 대중화를 위한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