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공연을 볼겸해서 맛집을 검색하던 중 날도 춥고 해서 닭볶음탕을 먹을려고 검색하던 중... 근처라고 할 수 있는 성북동에 성너머집을 갔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차가 없어서 가 봐야 돈까스였는 데... 차가 있으니 위에까지 오게 되네요... 이곳은 정말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들 듯 하고... 주차공간도 협소하지만... 손님은 많더군요...
우리가 시킨 메뉴는 닭볶음탕... 삼계탕도 있었지만 닭볶음탕을 시켰습니다... 닭볶음탕은 2인부터 삼계탕은 1인부터 된다고 하네요...
맛은 칼칼하고 약간 매운 맛입니다... 베이스가 고추장 위주이다 보니... 아이가 먹기에는 별로일 듯 하네요... 달짝지근한 맛이 아니라 술안주용 칼칼한 맛입니다...
고기 육질은 터벅살도 부드러웠고... 잡내도 나지 않더군요... 나름 좋은 닭을 쓰시는 듯... 감자 역시 적당히 끓여져서... 맛있더군요...
아궁이에서 계속 뭘 끓이던데... 뭘하는 지는 모르겠네요...^^;;
다음에 갈 거냐고 묻는다면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패스... 전 양파가 많이 들어간 달짝지근한 닭도리탕을 좋아하는 데... 여기는 저한테 넘 과하더군요...
그래도 어른의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