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철산본당(주임 강정근 마티아 신부)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제천시 백운면 도곡리 서로수 팜 카운티에서 ‘청년힐링캠프’를 열었다.
2박 3일간 열린 캠프에 참가한 젊은이 200여 명은, 나의 쉼(첫째 날)·우리들의 쉼(둘째 날)·주님 안의 쉼(셋째 날) 등 ‘쉼’을 주제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신앙과 자연 안에서 치유하는 체험을 했다.
이번 캠프는 청년 레지오 마리애, 아모르 성가대, 청년 전례부, 율동 찬양팀(스랍), 성서 모임, 기타 동아리(에덴), 비다누에바 등 청년회 각 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첫째 날에는 아이스 브레이크(Ice Break)·예능 및 레크리에이션·나눔 및 내려놓기, 둘째 날은 아침 산책·운동회 및 물놀이·캠프파이어·바비큐파티, 셋째 날은 입체미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년회장 김선희(리디아) 씨는 “캠프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계시는 주님’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캠프 내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와 화합을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번 캠프에 냉담하던 청년들, 예비신자 청년들에게 홍보를 많이 해서 활동하고 있지 않던 청년들의 참여가 많았다.”며, “이를 계기로 냉담하던 청년들이 많이 나오게 된다면 그만큼 보람차고 뿌듯한 일이 없겠다.”는 희망을 내보였다.
강정근 신부는 “본당 젊은이들이 이렇게 모인 것도 인연이니 이 인연의 끈을 함께 이어 나아가자!”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현재 철산본당 총 신자 수는 7100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교적상 본당 청년(20~35세)은 1300여 명이며, 이중 현재 청년회에 가입·활동하는 젊은이는 50여 명이다. 이번 청년캠프로 인해 더 많은 청년들이 활동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제공 철산본당 청년회]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